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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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행복 메시지
청년이여, ‘온전한 나 자신’으로 살아가길글 유준호 시 공보담당관자신의 인생을 ‘별점 최고점’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이동 노동자 배달 라이더 청년, ‘인(仁)품사업’으로 새로운 세상 앞에 서는 자립준비청년. 이번 11월 호에는 반가운 ‘인천의 청년’들의 얼굴이 등장한다. 그동안 만난 아름다운 인천의 청년들을 떠올려보았다. 일이 익숙지 않아 손을 바들바들 떨면서도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조금이라도 더 담아주던 청년, 계산이 서툴러 손님에게 항의를 받아도 미소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던 청년. 그 모든 청춘이 푸르게 빛났다.한편으론 가슴을 먹먹하게 하던 청년도 있었다. 그중 유독 가슴에 아프게 박힌 기억이 있다. 경찰서에서 만난, 전세 사기 피해를 입어 슬퍼하는 청년과 그 곁에서 계속 어깨를 다독이며 “괜찮다”라고, “네 잘못이 아니다”라고 기도처럼 아들을 달래주시던 아버지. 그 옆에는 한 청년이 아르바이트비를 못 받았다며 울먹이고 있었다. 기성세대로서 청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조용히 듣고 있다 길을 나서 한참을 걸었다.우리는 ‘청년들의 삶이 힘들다’는 말을 쉽게 입에 올리지만, 마음 다해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고민하고 있는지는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지난 10월 호에서 우리는 시민과의 소통을 고민했다. 그렇다면 ‘청년들과도 소통하고 공감하며, 함께하고 있는가’. 그리스 신화에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이야기가 나온다. 프로크루스테스는 그리스 아테네 교외의 한 언덕에서 활동한 강도로, 집에 철로 만든 침대가 있었다. 그는 행인을 붙잡아 자신의 침대에 뉘인 뒤 키가 침대보다 크면 그만큼 잘라내고, 작으면 길이에 맞추어 늘려 죽였
2023-11-02 2023년 11월호 -
인천의 오늘과 내일-시민과 여는 ‘제2의 개항’
1883년 그리고 오늘,시민과 여는 ‘제2의 개항’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사진 류창현 포토 디렉터오늘, 인천 내항 일부가 시민에게 품을 열었습니다. 개항 후 140년 만입니다. 8년 전 그날에도, 우리 시는 문학산 정상을 50년 만에 시민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역사의 시작에는 길이 있고, 그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합니다’. 인천이 오늘,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엽니다. 세계의 바다로, 다시 위대한 항해를 시작합니다.1883년 1월 1일, 인천 개항. 10m 조수 간만의 차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바닷길이 열렸습니다. 제물포항으로 개항한 인천 내항에서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가 힘차게 역동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오늘, 인천 바다가 새롭게 깨어났습니다. 찬란히 빛나는 ‘제물포 르네상스’의 꿈, 인천이 ‘제2의 개항’으로 새 시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갑니다.인천 내항. 개항 후 140년의 기다림 끝에, 굳게 닫혔던 항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했다.‘인천 시민의 날’ 하루 전날인 지난 10월 14일, 인천 내항 1·8부두 일부가 300만 시민에게 품을 활짝 열었습니다. 개항 후 140년 만입니다. 2015년 10월 15일, ‘그날’이 떠오릅니다. 그때도 우리 시는 문학산 정상을 50년 만에 개방해 시민에게 돌려주었습니다.‘올웨이즈 인천 all_ways_Incheon’. 모든 역사의 시작에는 길이 있고, 그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합니다’. 2023년 오늘, 인천이 다시 대한민국의 새 길을 엽니다. 세상에 첫길을 낸 강인한 개척 정신과 도전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씁니다. 세계의 바다로, 인천이 다시 위대한 항해를 시작합니다.시민 쉼터로 개방한 인천 내항 일부 구간인천의 밝은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상상플랫폼시민 쉼터로 품을
2023-11-02 2023년 11월호 -
시민 행복, 인천 자립준비청년 인(仁)품사업
자립준비청년과 동행하는 인(仁)품사업인천의 품 안에서, 가족처럼”보통 청년이 생각하는 자립의 나이는 스물여섯 살.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열여덟 살에 홀로 세상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집, 일자리, 성장과 회복… 모든 것을 혼자 힘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갓 교복을 벗은 나이에 ‘나 홀로 독립’에 나서야 하는 이들의 이름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입니다. ‘열여덟 어른’들의 서투른 독립이 주체적으로 삶을 영위하는 자립이 되는 순간까지 인천시가 동행하겠습니다. 사회로 내딛는 첫발이 외롭지 않도록. 인천의 품 안에서, 가족처럼.글 최은정 본지 편집위원│사진 유승현 포토 디렉터시청 앞마당에서 조우한 인천의 청년들과 그들에게 품을 연 아름다운 사람들.이경진, 한필운 변호사, 박성빈, 송민상, 조현수, 김영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장(왼쪽부터)열여덟, 갑자기 어른10월의 끝자락, 시청 앞마당에서 만난 인천 청년들의 눈빛은 다부지고 결연했다. 갓 교복을 벗은 나이에 보육원을 나와 홀로 일어선 ‘열여덟 어른’, 생계가 최우선인 삶이 만만치 않지만 오늘도 야무지고 옹골차게 두 주먹을 움켜쥐고 외친다. 자립준비청년, 파이팅!인천 청년 조현수(26), 박성빈(26), 송민상(26), 이경진(26) 씨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플랫폼 ‘아디주 커뮤니티Adizu Community’의 운영진이다. 이들의 목표는 자립을 준비하며 경험한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의 꿈을 지지하고 돕는 것.“자립준비청년들의 ‘독립’이 ‘고립’이 아닌 주체적으로 삶을 영위하는 ‘자립’이 될 수 있도록 크게 세 가지 활동을 하고 있어요. 먼저 온라인을 통해 관련 정책과 사업 정보를 널리 알리고, 민관의
2023-11-02 2023년 11월호 -
인천항, 140년 만에 시민 품에
]인천항, 140년 만에 시민 품에인천의 ‘대한민국 관문도시’라는 역사를 이끌어온 내항이 140년 만에 시민 품에 안겼다. 우리 시는 인천 중구 내항 1·8부두 42만 9,000m2(13만 평) 중 일부 구간인 2만 616m2(6,236평)를 우선 개방했으며, 규모는 축구장 약 3개에 이른다. 지난 10월 14일 내항 1·8부두에 있는 상상플랫폼 앞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제59회 시민의 날 행사’와 ‘2023 인천하버페스타’ 등이 열려 1만여 명의 시민이 항만의 정취를 즐겼다.시 제물포르네상스계획과 032-458-7323세계 최초 도시 주도의 NFT 멤버십 공개세계 최초로 도시가 주도하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멤버십 ‘인천히어로즈Incheon Heroes’가 공개되었다. 우리 시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점박이물범 애이니·버미·꼬미를 작품화했으며,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이 슈퍼히어로가 되어 지구와 바다 환경을 지키고 기후변화 예방에 동참하는 시민들과 함께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10월 25일과 12월 25일 각 1,000개가 발행되며, 가상 세계에서 인천을 체험하는 인천유니버스 웹사이트(incheon.world)에서 구매할 수 있다.시 브랜드담당관 032-440-30838개 원도심 노후 공원 전면 리모델링우리 시는 원도심의 안전하고 깨끗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 공원 재정비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가 필요한 8개 공원을 선정하고, 이후에도 노후 공원 재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공원은 중구 율목공원, 동구 화도진공원, 미추홀구 스승공원, 연수구 청은공원, 남동구 승기공원, 부평구 뫼골문화공원, 계양구 된밭공원, 서구 서부산단공원이다.시 공원조성과 032-458-7032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석우리 시는 지
2023-11-02 2023년 11월호 -
‘사람의 도시’ 인천, 시민과 ‘제2의 개항’ 열다
‘사람의 도시’ 인천, 시민과 ‘제2의 개항’ 열다이제부터 인천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인천은 오래됐지만 새롭고, 평범한가 싶으면서도 특별한, 참으로 다채롭고 매력적인 도시입니다.세계로 나아가는 바다의 도시이자 하늘의 도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새 땅을 품은 산업 도시이자 활기 넘치는 문화의 도시, 무엇보다 인천은 사람의 도시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존의 도시입니다. 길 위에도, 사람이 있습니다. 이번 11월 호에는 기다리는 누군가를 위해, 오늘을 달리는 ‘이동 노동자’와 그들을 품어주는 쉼터 ‘엠마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함께라는 힘, 내일을 여는 희망이, 오늘도 인천을 달리게 합니다. ‘인(仁)품사업’으로 새로운 세상 앞에 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이야기도 전합니다. 땀 흘리는 아름다운 인천의 청춘들을 보면서 어제보다 오늘, 내일 더 밝게 빛날 인천을 봅니다.인천 시민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0월 14일, 인천 내항이 140년 만에 시민의 품에 안겼습니다. 그 안에서 행복한 인천시민을 보면서 우리 힘으로 열어가는 제2의 개항, 희망찬 인천의 미래를 확신합니다. ‘오직 인천’, ‘오로지 시민 행복’을 위한 새 시대, 300만 인천시민이 함께 열어갑니다.읽어주는 음성지원 이북 바로 가기
2023-11-02 2023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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