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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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행복 메시지_칼럼
2026년 7월을 기다리며
이른바 ‘구도심’으로 이사를 온 지 2년째를 맞는다. 가족의 직장 및 통학 여건, 경제적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천 중구의 한 동네에 둥지를 틀었다. 어릴 적 뛰놀던 고향의 모습을 닮아서일까. 쾌적한 주거 환경은 아니지만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다. 수인선 철길의 흔적은 고향의 간이역을 떠올리게 하고, 아직 개발되지 않은 나대지의 흙은 고사리손으로 느꼈던 흙장난의 질감을 소환한다. 언제 울타리로 가로막힐지 모르지만, 동네 노인들처럼 이랑을 내 상추도 심고, 고추도 심어보고 싶다. 살다 보면 정이 든다는데 실제로 하루하루 삶이 축적되는 만큼 정도 쌓여가는 듯하다.그렇다고 새롭게 접한 공간이 그저 편안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구도심으로 이사한 것을 구도심 공동화 현상에 역행(?)하는 특이 사례로 여기는 듯한 지인들(주로 신도시에 사는)의 표정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다. 가끔은 지역에 대한 이해력이 요구되거나 아쉬움을 감수해야 하는 일도 생긴다. 그중 자식 출생 신고보다 더 힘들게 반려견 등록을 했던 경험은 각별하다.동네 지리에 익숙해질 무렵이다. 반려견 등록을 위해 구청을 방문하기 직전, 담당 부서가 영종도 중구청 제2청사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물론 지정 동물병원에서도 반려견 등록이 가능하다. 그래도 바람도 쐴 겸 인천대교를 건넜는데 반려견 등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반려견 등록 담당 부서를 구도심에서 신도시로 옮긴 셈인데, 구도심 주민으로서 홀대받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모처럼의 섬 나들이에서 남은 것은 바닷바람의 여운이 아니라 행정 서비스에 대한 일종의 반감이었2024-02-05 2024년 2월호 -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_ 인천, 행복 지도
인천, 행복지도를 그리다
2026년 7월 이전의 인천과 이후의 인천으로 구분될 것
인천시가 현 2군郡·8구區에서 2군·9구로 바꾸는 내용의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안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2년 8월 31일이다. 이후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찬성률은 84.2%를 기록했다. 이러한 시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는 인천의 지도를 새로 그리는 데 밑그림이 됐다. 은, 지난 1월 9일 국회 본회의 통과로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안이 확정된 뒤, 해당 지역을 찾아 주민들에게 행정 체제 개편에 따른 기대감과 소망을 들어보았다.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 등 인천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지역들이다."중구와 동구는 인천의 자랑스러운 역사 속에서 제물포라는 이름으로 인천의 현재와 미래를 든든하게 지탱해 줄 것입니다. 2026년이면 인구 70만을 넘은 서구가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되는 것은 인천의 지속적인 발전과 확장성을 상징합니다. 중구에서 영종구가 분리되는 것 역시 공항 경제권과 글로벌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한 인천의 새로운 얼굴이 탄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인천은 2026년 7월 이전의 인천과 이후의 인천으로 구분될 것입니다."-유정복 인천시장[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 추진 일지 ]추진 체계 마련- 2022. 08 미래지향적 행정 체제 개편안 발표- 2022. 10 행정 체제 개편 인천시-3개 구 업무 협약- 2022. 10~ 실무 TF 및 시민소통협의체 구성지역 의견 수렴- 2023. 03~04 주민 설명회 개최(18회, 1,800명 참여)- 2023. 04~05 주민 설문 여론 조사 실시(84.2% 찬성)- 2023. 05~06 지방 의회 찬성 의결법률 제정 추진- 2023. 06 정부 공식 건의- 2023. 09~ 정부 입법 절차 추진- 2024. 01 국회 의결2026년 7월 1일, 인천은 새로운 역사의 분기점에 서게 된다. 민선 9기가 시작되는 이날부터 인천시 행정2024-02-05 2024년 2월호 -
프리뷰_The First Mover, Incheon
인천,새로운 미래를창조하다
이 땅의 역사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인천은 그 중심에 있었다. 1883년 제물포항 개항으로 바닷길이 열릴 때도,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세계의 새 하늘길이 펼쳐질 때도 인천이 있었다. 오늘 인천이 300만 시민, 700만 재외동포와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한다. ‘세계 10대 도시’를 향해 당당히 나아가, 내일이면 세계 중심에서 ‘위대한 인천’의 새 역사를 쓴다. ‘우리는, 인천’, 우리는 The First Mover,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선도자다.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 ㅣ사진 류창현 포토디렉터역사와 미래의 바다 ‘인천 내항’에서 격동의 시간을 표현하는 인천시립무용단격동새 역사를시작하다1883년 1월 1일, 제물포항이 열렸다. 외세의 힘으로 밀어붙인 뼈아픈 개항이었다. 그렇다고 두려운 건 아니었다. 우리는 개척자이고 선도자다. 역사의 소용돌이를 묵묵히 견뎌내며 땀과 눈물로 세상을 바꾸었다.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역사를 이 땅에 단단히 뿌리내렸다. 질곡의 역사가 삶을 가두려 할지라도, 우리는 어둠을 뚫고 꿋꿋이 빛났다.그리고 오늘, 우리 힘으로 당당히 ‘제3의 개항’을 연다. 인천이 세계의 바다로 다시 위대한 항해를 시작한다.일제강점기, 갑문에서 바라본 인천항 선거(船渠)출처 화도진도서관140년의 기다림 끝에, 2023년 10월 14일 일부 개방한 인천 내항역동세상을움직이다격동의 시간은 역동적인 성장으로 거듭났다. 산업화의 거센 물결 속에 인천은 대한민국을 힘차게 이끌었다. 전국 노동자들이 꿈을 찾아 인천으로 왔다. 우리 땀과 노력이 세상을 움직이고 역사를 바꾸었다. 그 힘을 동력으로 국제공항이 새 날개를 펴고,2024-02-05 2024년 2월호 -
프리뷰Incheon the Great Fligh
인천,그 위대한 비상
세계의 하늘로 높이 날아오르다
끝을 알 수 없는 하늘은 인천의 무대다. 날개를 활짝 펼치고 더 높은 하늘로 더 넓은 세계로 힘껏 날아오른다. 때때로 난기류에 휩쓸려 휘청거릴지라도, 어제와 오늘을 축적한 역사적 경험과 미래 비전, 1,000만 인천의 힘을 동력으로 우리는 결코 비행을 멈추지 않는다. 제1의 개항開港으로 변화의 전기를 맞고 제2의 개항開航으로 진화의 발판을 힘차게 디뎠다. 그리고 오늘 제3의 개항, 최초를 넘어 최고로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하늘로 높이 날아오른다. 세계 중심에서 위대한 인천의 새 역사를 쓴다.세계의 하늘 그 너머에 인천하늘은 변화무쌍하다. 예고 없이 밀려드는 검은 먹구름과 세찬 비바람이 앞을 가로막기도 한다. 하지만 목적지를 향해 날아오르는 긴 여정 속 찰나의 순간이라 믿는다. 처음 10미터 조수 간만의 차를 극복하고 인천호가 닻을 올렸을 때도, 가없이 펼쳐진 바다 너머로 항해하고 세계의 하늘로 솟구쳐 오를 때도, 때론 흔들리고 내려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 그럴지라도 결코, 멈추지 않았다. 꿈꾸기에 도전하고 도전하기에 이룰 수 있었다. 초일류 미래도시를 향한 인천의 비상은 계속된다. 세계의 하늘 그 너머에, ‘오직 인천’이 있다.#1 출발선‘제3의 개항’으로 위대한 인천시대의 서막이 올랐다.더 크고 높은 세상으로날아오르기 위한 출발선 앞에 선다.#2 이륙드높이 날아갈 준비가 다 되었다.동력이 되어줄 엔진은 강하고,비바람에 맞설 두 날개는 견고하다.#3 비상‘인천의 꿈’은 곧 ‘대한민국의 미래’.인천이 무한한 잠재력의 바다를 넘어,무궁한 가능성의 하2024-02-05 2024년 2월호 -
출생 정책 인포그래픽- 든든한 인천2024-02-05 2024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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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뉴스-INCHEON NEWS
‘아이패스’로 교통비 돌려받아요
인천시가 정부의 케이패스K-Pass를 기반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 아이패스I-Pass와 광역버스 정기권인 광역 아이패스를 도입해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정부의 케이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하면 사용액의 20~53%를 다음 달 돌려주는 정책이다. 5월 시행 예정인 아이패스는 케이패스 혜택인 대중교통 비용의 20~53%(일반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해주고, 케이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한다. 또한 케이패스, 경기도의 더The 경기 패스와 달리 65세 이상 노인의 대중교통 이용료 환급률을 올 상반기 중 20%에서 30%로 늘리고 단계적으로 50%까지 돌려줄 계획이다. 케이패스는 청년의 경우 만 19~34세를 지원하지만, 인천시는 청년 연령 범위를 19~39세로 확대한다. 만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도 포함해 시행할 방침이다. 시행 시기는 행·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추진한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정기권 개념에 대응해 도입하는 광역 아이패스는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이 매달 30일간 인천시 광역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이다. 정기권 금액은 추후 결정된다.문의 032-440-3887300만 43명의 시민과 함께합니다인천시 주민 등록 인구가 최초로 300만을 넘어섰다. 특·광역시 중에서는 1980년 부산시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인천시는 2024년 1월 29일 오후 6시 기준 주민 등록 인구가 300만 명을 돌파한 300만43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인천시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됐다. 특히, 2022년 대비 2023년 말 기준 인천시의 인구는 30,096명이 늘어 전국 7대 특·광역시2024-02-05 2024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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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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