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특집 -민선 8기 1주년, 지나온 길 가야 할 길
대붕만리 大鵬萬里(붕새는 하루에 구 만리를 간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인천
세계 10대 도시로 힘찬 도약
민선 8기 인천시 정부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민선 8기는 지난 1년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시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달려왔다.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보였다. 민선 8기가 걸어온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펼쳐질 내일을 그려보았다.
글 김진국 본지 편집장
구도심 개선, 지역의 불균형 해소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 재가동
영종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통행료 무료화가 중앙정부와 치열한 논의 끝에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인천 도심을 단절시켰던 인천대로 지하화를 통해 도로 통행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그 상부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되살린다.
서해5도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국가사업으로 확정해 본격 추진 중이다. 수도권매립지 해결을 위한 4자 협의체가 재가동되면서 합의 사항 이행에 가속도가 붙었다.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송도 랜드마크 타워, 청라시티타워 등의 핵심 사업도 정상화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육성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도시인 인천은 초격차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바이오의 약품 생산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구센터를 착공했다.
덧붙여 지난해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추가 투자를 확정하고, 10월에는 글로벌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기업인 독일 사토리우스의 제조·연구시설을 유치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 입지를 강화했다.
모빌리티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 강화
항공정비(MRO) 산업생태계 기반 구축
BMW R&D센터 유치, 도심항공교통(UAM) 글로벌 협력체 구축 등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 강화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교류 협력에도 노력했다.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화물기 개조사업, 미국 아틀라스 항공기 중장비센터 설립을 추진하면서 항공 정비(MRO) 산업 생태계 구축 기반을 다졌다.
재외동포청 출범, 1,000만 도시 인천
글로벌 허브도시로 향하는 초석 다져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유치가 확정되자마자 재외동포 출범 지원단을 가동하고 재외동포 웰컴센터 개소,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 등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를 마련하며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 5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 등으로 인천의 국제도시 및 비즈니스 역량이 입증된 만큼 이를 기반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를 위해 시민과 함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민생 안정 최우선 가치로 설정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해 팔 걷어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생안정특별위원회와 다가올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미래준비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선제적 난방비 지원, 난임부부의 시술비 지원 확대 등 시민이 필요한 생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타필드청라 멀티스타디움 건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설립을 추진하며 2045년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한 비전을 선언하는 등 글로벌 도시로서의 책임과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
제물포 르네상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 반도체 특화단지·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고, GTX-D Y자 노선·인천발 KTX 등 시민과 약속한 사통팔달 철도망을 구축한다. 제물포 르네상스, 북부권종합발전계획 등 인천 재창조 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 균형 발전을 이루고 행정체제 개편과 인천고등법원·해사법원 유치로 행정 서비스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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