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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시민의 詩선 : 인천에서 즐기는 캠핑

2025-08-12 2025년 8월호

푸른 자연을 곁 하는  인천의 캠핑장


오늘, 시민의 시선은 어디를 향했을까요? 누군가는 빛나는 아침 햇살을, 또 누군가는 고요히 흐르는 시간을 눈에 담았습니다. 시민들이 포착한 특별한 순간과 그 안에 깃든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들의 시선이 머문 곳에서 시작된 ‘인천에서 즐기는 캠핑’을 확인해 보세요. 


※ ‘폰카시’란? 스마트폰 카메라와 시詩를 합친 말로, 일상 속 풍경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 하고 이를 짧은 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1. 옹암파라다이스

바람이 천천히 머문다.

빛은 천막 위를 지난다.

나는 어제보다 느린 손길로 오늘을 정리한다.

바로 이 순간이 여름의 중심 같다.

이현진(경기도 안산시)



2. 드림파크

연탄재 버려지고

아무 쓸모 없던

광활한 옛 황무지는 꽃과 나무

숲과 저수지를 

한 아름 가득 안아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새 꿈을 주는

드림파크가 되었다.

송영길(서구 청라한울로)



3. 굴업도

잔잔히 내려앉은 노을에는

따뜻한 얼굴이 있다.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하루를 함께 보냈다.

파도 소리가 멀리서 들려오고

시간은 천천히 우리를 감싸안는다.

오솔길(남동구 인주대로)



4. 노을캠핑장

모닥불이

천천히 나를 데운다.

텐트 너머로

밤이 조용히 피어난다. 우리는 작은 불빛 하나로 충분한 추억을 만든다.

권호진(남동구 간석동)



5. 굴포천

도시는 멀어지고

초록이 가까워진다.

우리는 말없이 걷는다.

바람이 먼저 길을 낸다.

너와 함께하는 이 시간은 잠시 눕는 삶의 쉼표가 된다.

김지영(부평구 부일로)


‘폰카시 詩’에 

도전해 보세요!

주제 : 푸른 하늘

참여 방법 

1. 주제에 맞는 순간을 포착해 사진으로 찍는다. 2. QR코드 스캔 후, 짧은 시詩와 함께 업로드 한다.

※ 응모 시 성명과 휴대폰 연락처, 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 지면에 사진과 시詩가 소개될 경우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 인천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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