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시정

시민소통공간 인천愛뜰

2020-09-10 2019년 10월호

 

인천愛뜰

시민의 마음 모은 소통의광장

시청 앞 모습이 달라졌다. 넓은 잔디밭과 푸른 나무, 시원한 분수소풍이라도 가고 싶은 친근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문화 공간으로, 또 민의를 표출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인천愛()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김윤경 본지 편집위원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https://www.incheon.go.kr/data/editor/20200910/202009101449528541.jpg

10 11시민들앞에선보이기위해, 한창마무리중인인천愛().

시청광장,

시민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시청 앞 딱딱하고 차가운 회색빛 시멘트 바닥과 아스팔트가 모두 걷히더니, 어느새 푸른 잔디가 넓게 자리를 잡았다. 차량을 통제하던 정문도 사라졌다. 평상과 휴게 그네, 피크닉 테이블 등 곳곳에는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났고, 새로 생긴 바닥 분수에서는 가을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는 물줄기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온다. 시청 앞 모습이 확 달라졌다. 인천시청 앞 광장이시민이 우선인 시정, 사람 중심의 인천을 만들고 싶은 소망을 담아 오롯이 시민들을 위한 공간인인천愛()로 새롭게 바뀌었다.

인천시청 앞 공간은 2002년 광장 개장 이후 17년이 지나 분수 설비 등 시설 노후와 도로로 인한 접근성 제한, 휴게 시설 부족, 둔덕을 쌓아 녹지를 조성하는 등 폐쇄된 공간이라는 문제점들이 제기돼 왔다. 인천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첫 사업으로 시민의 자유로운 진입과 소통을 위해 시청과 미래광장을 연결하는열린 광장조성 사업을 주문했다. 시청사 정문과 담장을 허물고 미래광장을 시청사 내부까지 확대해 도로로 단절된 공간을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돌려준다는 취지였다. 특히, 열린 공간으로의 광장 조성은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민들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었다.

https://www.incheon.go.kr/data/editor/20200910/202009101450131751.jpg

기획부터 조성까지

시민과 함께한 열린공간

시는 그동안 공모한 시민 아이디어와 시민·대학교수 등 전문가 그룹의 자문단 회의, 시민공청회 등에서 제기된 내용을 토대로 시청 앞 공간에 대한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시청 주차장을 청사 내 운동장으로 이전하고, 정문 앞 로터리를 폐쇄해 교통 노선을 정비하고,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마련한 것은 모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시민자문단 모집 공고를 통해 위촉된 시민들과 도시계획·교통·디자인·조경 분야 등의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자문위원들의 활발한 의견을 통해 시공과 준공 후 이용 활성화 등 발전 방안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거듭해 왔다.

인천愛()이라는 광장 이름도 지난 6 4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500인 시민시장 대토론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시민 공모로 선정한 이름 세 가지를 제안자들이 나와 각각 설명했으며, 길거리·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를 합산한 결과 강태원 씨의인천愛()이 최종 선정됐다. 강 씨는 제안 설명에서인천 시민들이 가족처럼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얘기할 수 있는 뜰(마당)을 생각했고 가족의 사랑을 상징하는 애()를 넣었다고 말했다.

https://www.incheon.go.kr/data/editor/20200910/202009101450490921.jpg

오롯이 시민을 위한

 ‘인천愛뜰

우리 시는인천愛()개장과 함께 인천 시민의 날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었다. 특히, 시민이 주체가 되는 콘퍼런스, 설명회, 사례 공유 등 시민 협치 한마당을 통해 시민 중심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는 현재 국내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인천시의 모든 축제와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자칫 국가적 차원의 재난이 될 수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 통제와 방역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개장식은 하지 않아도인천愛() 10, 모든 공사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사진으로보는시대별시청모습

1985허허벌판위에시청사가들어선, 지금까지청사주변풍경은여러바뀌었다. 청사넓은광장은행사장으로사용되기도하고, 때론소풍날관광버스의집결지가되기도하고, 좋은농부들의일터가되기도했다. 시대별로달라진청사풍경을모았다.

https://www.incheon.go.kr/data/editor/20200910/202009101451265661.JPG

1985.

청사준공개청당시의모습.

청사전면에는깨끗한항도인천건설이라는슬로건이걸려있다.

https://www.incheon.go.kr/data/editor/20200910/202009101451435531.JPG

1990.

시청광장에서농부가벼를말리는모습이이채롭다.

당시시청근처에는소를키우는목장도있었다.

https://www.incheon.go.kr/data/editor/20200910/202009101452102121.jpg

1986.

시청에서바라본구월동모습.

건물이빽빽하게들어선지금의모습과달리허허벌판이다.

https://www.incheon.go.kr/data/editor/20200910/202009101452292271.jpg

1990.

··합동방역발대식장면.

당시시청광장은주요행사장으로사용되곤했다.

https://www.incheon.go.kr/data/editor/20200910/202009101452457091.jpg

1998~2000추정.

월드컵인천미래가보입니다!

세계가보입니다!’라는슬로건이걸려있는시청사.청사넓은광장은주차장으로이용되기도했다.

https://www.incheon.go.kr/data/editor/20200910/202009101453084321.jpg

2002.

시청광장이미관광장이라는이름으로새롭게단장했다. 당시신문기사에는자연친화형도심광장의모습을갖추었다고기록되어있다.

사진출처 : 인천시청기록관실

 

 

 


첨부파일
이전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다음글이 없습니다.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홍보기획관
  • 문의처 032-440-8304
  • 최종업데이트 2024-01-10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