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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문화 줌인 : 캠프마켓 콘서트 ‘The Memories'

2025-09-06 2025년 9월호

 과거의 역사와 오늘의 꿈이 만나는 캠프마켓

한 세기 가까이 닫혀 있던 부평 캠프마켓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한때 군사시설이었던 이곳은 이제 가을 햇살과 음악이 머무는 문화의 무대가 됐다. 역사와 현재를 잇는 따뜻한 시간으로 채워질 캠프마켓 콘서트 ‘The Memories’를 살펴보자.


자료. 인천광역시청 군부대이전개발과




역사 속 공간, 시민의 품으로

가을의 초입, 부평 캠프마켓 잔디운동장에 잔잔한 기타 선율이 울려 퍼진다. 부드러운 소리 위로 따뜻한 목소리가 얹히면 흑백의 풍경이 색을 입은 듯 선명해진다. 9월 24일, 우리 시는 부평 캠프마켓 잔디운동장에서 캠프마켓 콘서트 ‘The Memories’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역사와 기억을 되새기며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캠프마켓은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부평연습장으로 시작해, 1939년 이후에는 일본군의 조병창으로, 1945년 광복 후에는 미군의 군수기지로 사용됐다. 이처럼 캠프마켓은 인천의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낸 공간이다. 하지만 2019년부터 단계적 반환이 이뤄졌고 현재는 토양 정화 작업을 거쳐 일부 구역이 시민에게 개방되고 있다.


 음악으로 새기는 새로운 추억

이번 캠프마켓 콘서트는 그 변화 속에서 열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포크 음악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를 통해 캠프마켓에 깃든 시간들을 천천히 불러내 관객과 함께 새로운 기억을 쌓아갈 예정이다. 한편, 공연뿐 아니라 캠프마켓의 변화를 기록한 전시회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역사 속 공간이 시민의 일상 속 문화 무대로 거듭나는 순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더 많은 이들에게 캠프마켓의 가치와 매력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Info. 캠프마켓 콘서트 ‘The Memories’

캠프마켓 잔디운동장,

인포센터 ‘오늘&내일’(부평구 산곡동 449)

9. 24.(수) 오후 5시~7시

기념식, 문화공연, 전시회, 부대행사 등

032-440-4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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