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시민의 하루 :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
여행과 장보기를 한 번에!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제 전통시장도 여행처럼 즐길 수 있다.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코스별 명소를 방문해 스탬프를 완주하면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정선경 시민은 ‘코스6’을 선택해 소래포구 해오름광장과 소래철교,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스탬프투어를 진행했다.
글. 이종숙 시민기자 사진. 최이현 포토디렉터
해오름광장 꽃게 동상 앞에 선 정선경 시민
코스6과 관련된 소래포구 관광지를 확인하고 있다.
#01 해오름광장에서 시작된 스탬프투어
정선경 시민의 주말은 늘 여행처럼 흘러간다. 동네 곳곳을 걸으며 새로운 풍경을 만나는 것이 그의 취미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정선경 시민의 눈에 들어왔다. 인천e지 앱을 켜고 정해진 코스를 따라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걷는 이벤트로, 각 지점에서 앱을 작동하면 자동으로 스탬프가 찍히고 코스를 완주하면 할인쿠폰이 발급된다. 코스 1개를 완주하며 5천 원, 모든 코스를 완주하면 최대 7만 5천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차에 오픈된 코스 8개 중 정선경 시민이 고른 곳은 평소 가고 싶던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이 포함된 코스6이다. 코스6의 스팟은 총 세 군데로 소래포구 해오름광장과 소래철교,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이다. 스팟이 모두 가까이에 붙어있어 산책하듯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이날 해오름광장에 도착한 정선경 시민은 커다란 꽃게 동상 앞에 서서 기념사진을 제일 먼저 남겼다. 이후 앱을 켜고 첫 스탬프를 찍자 ‘스탬프 발급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화면에 뜨며 투어의 시작을 알렸다.
T I P
인천e지로 즐기는 스탬프투어
QR코드
안드로이드 iOS
소래철교 위에서 스탬프를 획득했다.
붉은 철 구조물이 매력적인 소래철교
#2 풍경도 보고 추억도 만드는 시장
해오름광장에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쪽으로 1분 남짓 걸으니 붉은 철 구조물이 길게 뻗어 있는 소래철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때 기차가 오갔던 이 다리는 지금은 보행자 전용 다리로 소래포구와 시흥시 월곶동을 잇는 명소가 됐다. 작은 배들이 물살을 가르며 지나가는 모습을 보며 정선경 시민은 “시장 구경 전에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게 스탬프투어의 매력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후 두 번째 스탬프가 찍히는 순간, 그의 표정에도 뿌듯함이 채워졌다. 한편,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올해부터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도 서비스가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만 14세 미만도 가입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발걸음도 늘 것으로 보인다. 또 코스마다 인근 명소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장보기와 여행이 동시에 가능한 점도 매력으로 손꼽힌다.
T I P
전통시장 스탬프투어 바로 알기
1차 07. 18.(금)~09. 30.(화)
2차 09. 18.(목)~11. 30.(일)
※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
인천 전통시장 방문자 누구나
코스당 5,000원 혜택 제공
스탬프투어를 통해 얻은 상품권으로 갈치를 구매하고 있다.
코스를 완주하면 도장을 받을 수 있다.
#03 스탬프투어로 채운 시장의 맛과 멋
이날 코스의 마지막 목적지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이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활기찬 상인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오늘
생선 싱싱해요”라는 외침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았고 수조 속 꽃게와 생선도 힘찬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이곳에서 스탬프투어를 완료한 정선경 시민은 투어로 받은 쿠폰을 이용해 갈치를 구매했다. 이에 정선경 시민은 “주말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여행 기분도 내고, 쿠폰을 이용해 장도 볼 수 있어 남은 스탬프투어 모두 완주하고 싶어요”라며 미소 지었다. 이날 정선경 시민의 하루는 해오름광장의 기념사진과 소래철교의 반짝임, 어시장의 신선한 공기가 한데 어우러져 소소하지만 특별한 추억으로 완성됐다.
T I P
스탬프투어 이렇게 참여하세요!
인천e지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원하는 코스 선택→코스별 스탬프 지점
방문 및 인증 →완주 시 할인쿠폰 지급(참여 시장 내 가맹점 사용 가능)
- 첨부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