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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인 <황해문화> 학술 심포지엄

2023-07-03 2023년 7월호

 전 지구적 시각으로 지역적 실천 모색

<황해문화> 창간 30주년 120호 기념 심포지엄

7월 8일 인하대학교 정석학술도서관에서 개최



글 김진국 본지 편집장



‘전 지구적 시각으로 지역적 실천’을 모색해 온 계간 <황해문화>가 통권 120호 발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새얼문화재단(이사장 지용택, <황해문화> 발행인)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하여: 다중재난 시대의 새로운 길 찾기’란 주제의 심포지엄을 오는 7월 8일 인하대 정석학술도서관에서 개최한다.

백원담 성공회대 교수의 기조 강연 ‘다른 세계들과 정의로운 전환’으로 시작하는 이날 심포지엄은 1부 ‘다중재난을 어떻게 볼 것인가’와 2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하여’ 두 세션으로 진행한다.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가 진행하는 1부 ‘다중재난을 어떻게 볼 것인가’ 세션에선 홍덕화 충북대 교수가 ‘기후 위기, 수출과 성장 너머의 사회로 가는 길을 묻다’, 백승욱 중앙대 교수가 ‘전쟁과 폭력: 얄타체제 해체 이후 위기의 세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관욱 덕성여대 교수는 ‘디지털 자본주의와 노동: 그 성격, 의미, 건강, 그리고 정동’을 주제로 발표하며, 김현우 탈성장과대안연구소 소장과 한상원 충북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광일 정치학자가 사회를 맡은 2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하여’ 세션에서는 김정희원 애리조나주립대 교수가 ‘반폭력으로서 돌봄 정치’, 장석준 출판&연구공동체 산현재 기획위원이 ‘자본주의를 넘어서’란 주제 발표를 한다. 김선철 기후정의활동가는 ‘기후정의운동: 존엄한 삶을 향한 ‘을들’의 집합적 힘’을 발표하며, 이승원 서울대 선임연구원과 이승윤 중앙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박종태 인천대 총장의 축사도 준비됐다.

1993년 인천을 중심으로 한 지역 계간지로 출발한 <황해문화>는 명실상부 한국의 비판적 공론장을 대표하는 잡지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100호 출간을 기념해 열린 심포지엄에선 ‘통일과 평화 사이’에서 ‘황해’의 위상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지난 70여 년 동안 한국 사회를 질곡에 빠뜨려온 분단과 전쟁의 엄중함을 기억하면서도 섣부른 통일과 평화에 대한 기대를 경계하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그 주체와 장소, 방법에 관해 좀 더 깊이 숙고해야 함을 일깨워 주었다.

지용택 이사장은 “그동안 양적, 질적으로 성장해 오면서 <황해문화>는 ‘전 지구적 시각, 지역적 실천’이라는 창간 당시 초심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앞으로 <황해문화>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우리 사회의 발전과 진보적 전환을 추구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032-887-6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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