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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뉴스
전국 최초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 ‘인천e음’,쓰면 쓸수록 이득인 ‘인천e음 부가 서비스’인천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이어주는 상생 경제 플랫폼 ‘인천e음’이 진화하고 있다. 인천e음 앱을 이용한 배달 주문, 지역 우수 상품이 가득한 온라인 쇼핑몰, 기부 등이 가능해졌다.배고플 땐 우리 동네 맛집에서 ‘배달e음’대표적인 부가 서비스는 공공배달 서비스 ‘배달e음’이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배달e음은 8월 말 기준으로 6,017개의 가맹점을 모집해 다양한 우리 동네 맛집을 이용할 수 있다. 주문 건수도 지속적으로 늘어 누적 주문 건수가 17만7,224건에 달한다.사고플 땐 지역 우수 상품 가득한 ‘인천직구’‘인천직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비대면 판로지원을 위해 출범한 인천e음 기반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지역 우수 상품이 가득하며 상시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누적 매출액이 8월 말 기준 23억원에 달한다.착한 기부는 ‘나눔e음’으로인천e음 기반 기부 플랫폼 ‘나눔e음’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어린이 간식 지원, 화재 피해 가구 지원 등 착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카드 현장 발급은 농협은행에서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시민은 관내 41개 전 농협은행에서 인천e음 카드를 현장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 5월 시행 이후 928명이 새롭게 인천e음에 가입해 누구나 인천e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2018년 7월 처음 시작된 인천e음은 올해 8월 말까지 누적 가입자 156만 명, 누적 거래액 7조원을 돌파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시 소상공인정책과 032-440-42
2021-10-05 2021년 10월호 -
의회 뉴스
한국지엠과 지역 사회 상생 협력을 위한 민관협의체 출범 인천광역시의회가 한국지엠과 지역 사회 상생 협력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협의체에는 한국지엠과 인천시의회·인천시·인천교육청·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인천상공회의소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며, 2022년 6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역할은 인천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적극적인 지지 분위기 조성과 공공기관에서의 지역 상품 애용 독려이다. 시의회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공공 부문 차량 구매 촉진 등을 위해 지역 사회 및 공공기관 등과 다양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산업경제위, 인천시 산하 공단의 경영 효율성 강화 방안 논의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인천시 산하 공단 역할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지난 9월 8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 산하 환경공단과 시설공단의 경영 과정 전반에 대한 진단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화상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시의회 산업경제위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류권홍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채은경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섰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공단의 역할 강화를 위한 소유 구조 개선, 조직 구조 조정, 공사로의 전환 등 여러 방안과 의견이 오갔다.건설교통위, 대중교통 민생 현장 방문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9월 8일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버스운송사업조합 등을 대상으로 민생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최근 플랫폼 업체와 수수료 갈등 문제, 개인택시조합의 다기능 복지센터 건립, 개인택시 대·폐차량
2021-10-05 2021년 10월호 -
남동유수지
인천의 자연, 시민의 색으로 물들다‘환경특별시’ 인천은 168개 섬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습니다.삶에 쉼표를 찍는 여유와 다채로운 매력이 살아 숨 쉬는 인천의 자연. 인천 작가의 스케치에 시민 여러분의 색과 빛을 입혀주세요.남동유수지와 저어새 승기천 하구에 있는 남동유수지는 저어새의 보금자리다. 이곳에는 저어새들이 살 수 있는 두 개의 인공 돌섬이 있다. 하나는 2018년 조성된 큰 섬, 이전부터 있던 섬은 작은 섬이라 불린다. 여름 철새인 저어새는 천연기념물 제205-1호로 지정된 멸종 위기 야생 동물로, 숟가락 모양을 닮은 부리를 휘휘 저어 먹이 활동을 하는 독특한 새다. 저어새는 매년 3월 남동유수지를 찾아 4월부터 8월 초까지 번식을 한다. 그리고 11월이 되면 다시 긴 여행을 떠난다. 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을 훨훨 날아 인천을 떠난 저어새가 내년 봄 새로운 희망을 가득 품고 남동유수지로 돌아오기를 기대해 본다.최효정 작가인천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인천의 작가다. 부평문화재단, 동구청, 인천평생학습관 등에서 주최한 다양한 전시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미술 문화 수업에서 강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천연 염색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전시에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최효정 작가의 채색 가이드▹9월의 시민 작가를 소개합니다!김혜영 남동구 인수북로유다현 서구 도요지로정은희 남동구 선수촌로홍정아 연수구 랜드마크로김정진 미추홀구 수봉로▹컬러링 작품을 보내주신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권을 선물로 드립니다.[‘컬러링 인천’ 보내는 방법] ① 우편 : 우)21554 인천광역시 남동구 정각로 29
2021-10-05 2021년 10월호 -
인천 도시 브랜드-‘올웨이즈 인천 청년’ 5인 인터뷰
‘올웨이즈 인천 청년’ 5인 인터뷰거침없이 도전하는‘올웨이즈 인천all_ways_INCHEON 청년’지난 9월 2일 인천의 청년 정신을 담은 도시 브랜드 TV 광고 ‘올웨이즈 인천all_ways_ INCHEON 청년’ 편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의 주인공은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자신만의 길을 열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5명의 인천 청년들이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래퍼 비와이BewhY는 영상에서 ‘이곳에선 모든 곳이 길이 돼’라고 말한다. 이어 등장하는 이창길 대표, 배윤경 최우수기관사, 한설희 마술사, 오상미 선수 모두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다’고 당당하게 외친다. 그들이 그랬듯 누구나 인천에서는 자신만의 길을 걸어간다. ‘모든 길’이 통하는 도시, 인천이니까.글 최은정 본지 편집위원“길이 없다고? 이곳에선 모든 곳이 길이 돼.”“없던 길도 오래된 길도 새로운 길도, 내가 걷는 대로 길이 되지. 바다를 도시로 만드는 마술처럼.”“그게 되냐고? 그게 돼!”“그래도 되냐고? 그래도 돼!”“당신도 돼! 모든 길이 통하는 도시, 인천이니까.”길 위에 선 청년들에게+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철인이 되다 오상미 철인3종경기 선수“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꼭 이뤄집니다. 세계 모험 경주부터 마라톤, 트라이애슬론까지. 저에게 인생은 항상 도전의 연속이었고 매번 새 길을 열어야 했습니다. 장애가 있다 보니 이를 극복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많이 뛰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한 꿈은 도망가지 않아요.”+ 독보적인 마술로 세계를 제패하다 한설희 마술사(CD 마술 세계 랭킹 1위)“누가 뭐라 해도 자신을 믿고, 자신의 일에 몰입하세요. 주변에서 제 마술을 인정해 주지 않았을 때 ‘이게 왜? 마술은 즐겁고 신기하
2021-10-05 2021년 10월호 -
인포 박스
Ⓣ전화 Ⓗ홈페이지 Ⓔ이메일 Ⓕ팩스인천의 문화 행사, 공연, 강좌 등 알찬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인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따라 일정이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습니다. 문의처에 꼭 확인 후 참여 부탁드립니다. 01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접종계획 안내02 2021 올해의 인천인, 그 영광의 얼굴을 기다립니다우리 시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 발전에 기여한 인천인을 발굴하는 ‘올해의 인천인 대상’ 후보자를 찾습니다. 적합한 인물을 추천하거나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추천(신청) 기간 : 10월 28일까지포상 종류 : 인천광역시장 표창자격 요건 : 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인천광역시의 발전에 기여한 이로서 자격 기준에 부합하는 자추천 방법 : 수상 후보자의 관련 기관·단체·기업체의 대표, 학교의 장, 군수·구청장이 관계 기관을 통해 추천(공문서 시행)추천 인원 : 추천 기관별 2명 이내신청 방법 : 개인 또는 법인·단체 직접 신청제출 방법 : 방문(우편) 및 Ⓔ sheenoh@korea.kr 동시 제출(관련 서류 Ⓗ www.incheon.go.kr 참조)문의 : 시 자치행정과 Ⓣ 032-440-249303 봉사하는 당신을 찾습니다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와 함께하는 ‘제16회 인천사회복지상’의 후보를 모집합니다. 시상 부문 : 대상, 사회 복지, 자원 봉사, 사회 공헌 각 1명접수 기한 : 10월 29일까지제출 서류 :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또는 단체 소개서, 개인 정보 활용 동의서, 업적 증빙 자료서식 : Ⓗ welpia.or.kr제출 : Ⓔ welpia1774@hanmail.net문의 :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 032-427-177404 평화 도시 인천 ‘함께 만들어요’우리 시가 10·4 남북공동선언 14주년을 맞아 ‘2021 서해
2021-10-05 2021년 10월호 -
인천 문화재 이야기 ⑩ 인천세관 舊창고와 부속동
밀수 단속, 관세 부과부터 왕실 자금 관리, 기상 관측까지 한‘작은 정부’ 글·사진 김진국 본지 편집장2021년 9월 인천세관 구창고 모습. 1911년 지은 건물로 최근 인천세관역사관으로 부활했다.수인선 신포역 2번 출구를 나오자 ‘인·천·세·관·역·사·공·원’이란 글자가 가을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난다. 글씨 뒤 인천항 방면을 바라보니 고풍스러운 건물 2개 동이 눈에 들어온다. ‘인천세관 구창고와 부속동’이다. 신포동을 등지고 인천항 방면으로 왼쪽 건물은 인천세관 ‘구창고’이고 오른쪽 ㄱ자 건물은 ‘부속동’이다. 창고는 1911년 지은 붉은 벽돌 건물이다. 수인선 공사를 할 때 본래 있던 자리에서 항구 쪽으로 40m 떨어진 곳에 옮겨 복원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됐다. 현재 내부를 ‘인천세관역사관’으로 꾸미는 중이다. 옆 부속동은 1918년 건축한 것으로 선박 관리 업무를 보던 구‘선거계’와 화물 관리 업무를 보던 구‘화물계’ 사무실이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569호’인 이 건물들은 인천항 개항과 근대 세관·관세 행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항만 유산이다. 인천시와 인천세관은 조만간 인천세관역사공원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세관은 개항기 중요한 공적 업무를 수행한 관청이다. 당시 세관은 관세 부과와 밀수 단속은 물론이고 거의 모든 행정을 집행한 ‘종합 행정’ 기관이자 ‘작은 정부’였다. 그도 그럴 것이 변변한 행정기관이 없던 시절 인천항의 전반적인 관리에서부터 밀수 사범 체포와 조사, 왕실 자금 관리, 기상 관측에 이르기까지 광범한 업무를 처리한 것이다.인천세관의 첫 이름은 ‘인천해관’이었다. 1883년 인천이 개항하면서 인천해관이 함께 문을 연다. 당시 직
2021-10-05 2021년 10월호 -
인천 지명 . 인천 소사
인천 지명가을 하면 ‘소래’ 일부 향토사학자들은 소래라는 이름의 유래를 고대 신라의 삼국 통일 과정과 관련된 전설에서 찾는다. 신라 무열왕 7년(660) 신라와 중국 당나라의 연합군이 백제를 공격할 때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군사를 이끌고 황해를 건너와 이곳에 주둔했기 때문에 ‘소정방이 왔다’는 뜻에서 소래라 불리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옛 문헌의 기록을 봐도 당시 소정방이 이곳으로 상륙했다는 내용은 없다. 결국 소정방과 연관 지어 설명하는 것은 재미는 있어도 타당성은 없는 것이다. 이와는 달리 소래가 산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온 곳’을 뜻하는 우리 옛말 ‘솔’에서 나온 지명이라는 해석도 있다. 소래산이 있으니 그럴듯한 얘기인데, 좀 더 살을 붙여 산과 냇가에 소나무가 많기 때문에 ‘솔내’로 불리다 소래가 됐다는 설명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소래는 이보다 ‘높은 곳’을 뜻하는 우리말 ‘수리’에서 모양이 바뀐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 ‘수리봉’처럼 우리나라 산이나 고개 이름에 자주 쓰이는 수리는 사라, 사리, 서리, 소리, 솔, 수락, 술, 시루, 시라 등의 다양한 변형을 갖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 소래도 끼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소래라는 이름은 결국 순수한 우리말의 변형일 뿐 지금 쓰이는 한자의 뜻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셈이 된다. 문헌상으로는 1486년 발간된 이나 1861년 제작된 , 1919년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지형도 등에 모두 소래蘇來라고 표시돼 있는데 언제부터 우리말 소래가 이 같은 한자로 쓰이게 됐는지는 알 길이 없다. 또한 그것이 언제 어떤 이유로 지금과 같은 소래蘇莢로 쓰이게 됐는지도 알 수가 없다.인천소사2009. 10. 16 인천대교 개통서쪽 바다
2021-10-05 2021년 10월호 -
仁生 사진관
가을 우체통 앞에서“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뺨을 스치는 공기가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던 9월 어느 날, 영종대교휴게소로 짧은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먹거리와 볼거리 가득한 영종대교휴게소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인천의 핫 플레이스입니다. 이곳저곳 구경하던 중 빨간 우체통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1년 뒤에 배달되는 ‘느린 우체통’이었습니다. 연필로 꾹꾹 눌러쓴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 보낸 것이 언제였던가요. 반가운 추억에 엽서 한 장을 집어 들었습니다. “더 좋아질 거야. 이미 해냈을 거야.” 1년 후, 그때의 바람이 이뤄져 있기를 소망하며 엽서를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이 가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엽서 한 장 띄워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그렇게 작지만 따스한 진심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사연 박여진(연수구 동춘동)‘仁生 사진관’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인천을 무대로 살아가고 있는 시민 여러분의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리며, 보내주신 사진을 실어드리거나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어드립니다.보내실 곳 : goodmorningic@naver.com 문의 : 시 소통기획담당관실 032-440-8305
2021-10-05 2021년 10월호 -
인천의 아침- 인천시민의 날에 보는 ‘올 웨이즈 인천 all_ways_INCHEON’
인천시민의 날에 보는 ‘올 웨이즈 인천 all_ways_INCHEON’글 김진국 본지 편집장‘모세의 기적’처럼 푸른 바다 한가운데를 가르는 길 위로 래퍼 비와이BewhY가 경쾌하게 걸어간다. 그의 발걸음이 닿을 때마다 바다는 길로 변한다. 이어 조용했던 개항로를 발랄한 거리로 부활시킨 이창길 대표가 등장하고, 여성 최초 최우수기관사(탑콘)의 영예를 안은 인천교통공사 배윤경 기관사는 힘차게 열차를 출발시킨다. CD 마술사 한설희는 마법으로 바다를 도시로 피워내고, 청각 장애 철인3종경기 선수 오상미는 거친 대지와 바다를 질주한다. 우리 인천시가 인천시민의 날(10월 15일)을 앞두고 제작한 TV 광고에서, 인천 청년 5인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인천 도시 브랜드 광고에 등장한 청년 5인이 전하는 메시지는 바다, 하늘, 땅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all_ways_INCHEON)’이다. 인천은 고대로부터 문물과 문명이 나아가고 들어오는 중요한 길목이자 플랫폼이었다. 인천이 세계로 향한 길을 처음 열어젖힌 시기는 삼국 시대인 4세기쯤이다. 당시 고구려에 의해 중국으로 가는 길이 막힌 백제는 바닷길을 개척한다. 근초고왕(재위 346~375)부터 개로왕(재위 455~475)에 이르는 한 세기 동안, 백제는 능허대凌虛臺(연수구 옥련동) 한나루에서 사신을 보내고 외국 사신을 영접했다.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에도 인천은 중국과의 해양 교류를 위해 거쳐야 하는 중요한 지역이었다. 조선 시대엔 수도의 관문이자 한반도 경제와 물류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 도시가 인천이었다. 여기엔 한강과 예성강이 만나 황해로 나아가는 요충지인 지리적 여건도 한몫했다.개항(1883)과 함께 인천은 우리나라 중심도시의
2021-10-05 2021년 10월호 -
포토 에세이-계양산에 깃든 가을
계양산에 깃든 가을계양산에 가을이 찾아왔습니다.계양산성길을 따라 등산객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이 가을엔 누군가에게 손 편지라도 써 보내고 싶습니다. 시라도 몇 자 적어 종이배에 띄우고 싶습니다.‘가을 우체국 앞에서’와 같은 음악을 들으며사랑하는 사람과 코스모스, 국화가 만발한 길을 걷고도 싶습니다. 코로나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지만 꽃은 피어나고 나무엔 열매가 달릴 것입니다.코로나 방역을 위해 2년 가까이 우리가 해온 노력의 씨앗이 머잖아 ‘코로나 극복’이란 꽃송이로 만개할 것이라 믿습니다.글 김진국 본지 편집장│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2021-10-05 2021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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