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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그린 사진 이야기 - 어머니의 실크로드
어머니의 실크로드어머니는 곤쟁이젓을 담은 무거운 바구니를 이고 소래포구 마을 앞 수인선 철길을 따라 쉬지 않고 걷고 또 걸으셨다. 집집이 대문을 두드리며 “젓갈 사세요!” 외치는 어머니의 힘겨운 목소리는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귓가에 맴돈다. 그 외침은 어머니의 처절한 삶의 몸부림이요, 자식들의 생명줄이었다.해 뜨기 전에 집을 나선 어머니는 컴컴한 밤 슬프게 울어대는 소쩍새 울음소리가 들려야 집에 들어오셨다. 소쩍새가 울기 시작하면 나는 옷을 주섬주섬 입고 어머니 마중을 나갔다. 소쩍새는 어머니의 안내원이었다.언제부터인가 나는 어머니가 걸어 걸어 장사 다니시던 길을 ‘어머니의 실크로드’라고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그 길을 찾아다니며 미친 듯이 사진을 찍었다. 그것이 어머니를 추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글·사진 최병관 사진가
2023-01-11 2023년 1월호 -
신년사
시장 메시지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만들겠습니다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 검은 토끼의 지혜를 받아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민선 8기 인천시는 지난 6개월간 균형, 창조, 소통 3대 가치를 바탕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과 행정을 살펴보고, 세심한 검토와 치열한 논의를 통해 미래 도약을 준비했습니다. 무엇보다 시민 행복과 민생 회복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역량을 집중하며, 변화와 혁신의 디딤돌을 마련했습니다. 이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할 시간입니다. 오직 시민, 오직 인천, 오직 미래만 바라보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목표로 흔들림 없이 함께 나아가겠습니다.첫째, 제물포 르네상스, All ways INCHEON 2.0 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잘 사는 균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과 동시에 원도심의 역세권 64곳 활성화 방안을 우선 수립해 미래를 현재로 끌어오겠습니다. 2025년 인천발 KTX 개통을 비롯해 모든 길을 편리하게 연결하는 All ways INCHEON 2.0 시대를 열겠습니다.둘째, 대한민국 제2의 도시, 100조 경제 시대는 꿈이 아닙니다. 꿈이 실현되는 세계도시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재외동포청 유치로 인천시민 300만 명과 재외동포 750만 명이 하나가 되어 세계시민 1,000만의 초일류도시로 비상할 것입니다. 불필요한 제도와 규제를 덜고, 선도적 정책 추진으로 경제 현장에 힘을 더하겠습니다. 올해 2월 뉴홍콩시티 비전 선포식으로 정책 의지를 실현할 것입니다.셋째, 공감복지 2.0
2023-01-09 2023년 1월호 -
시민 새해 희망 메시지
인천시민이라 더 기대되는 2023년새해가 되면 저마다 소박한 희망을 한두 가지쯤 가슴에 품고 새해를 맞이한다. 인천시민에게 2023년은 어떤 해일까. 서로를 보듬고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해, 토끼처럼 어려운 일을 훌쩍훌쩍 뛰어넘을 수 있는 해가 되지 않을까. 인천시민의 가슴속 희망 메시지를 들어보았다.“인천에도 공공자전거가 생기면 좋겠어요”지난해부터 극단에 들어가 연극을 시작했어요. 취미 삼아 시작한 일이지만 공연을 준비하면서 책임감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취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공대생인데 졸업을 앞두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좋은 결과를 내려면 바쁘게 뛰어다녀야 할 텐데, 우리 인천에도 공공자전거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새해엔 따릉따릉 자전거 소리가 울려 퍼지는 인천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권성준 | 21세, 남동구, 학생“올해는 무조건 취업하는 것이 목표예요!”올해의 유일한 목표는 ‘무조건 취업’입니다. 취업에 올인하기 위해 일부러 다른 목표는 세우지 않았어요. 최근에 내일배움카드도 발급받았어요. 정보통신학을 전공하긴 했지만 캐드 자격증을 따려고 해요. 캐드는 고등학생 시절 취미로 배웠는데 제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아요. 직업으로 삼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우리 동네는 버스 배차 시간이 긴 편이라 불편이 커요. 새해에는 배차 간격을 조금 짧게 조정해 주면 인천시민으로서 더욱 행복할 것 같아요.구민성 | 24세, 미추홀구, 취업준비생“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어요”지난 한 해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어요. 코로나19에 걸린 데다 업무량도 늘어나
2023-01-09 2023년 1월호 -
더 인천 : 일상 ① 도시의 낮과 밤
‘더(The) 인천’을 더(More) 알아가다. 머물고 싶은 도시, 살아가는 동네, 그 안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 인천 곳곳에 깃든 인천 사람 저마다의 삶과 기억, 숨은 이야기를 찾아 기록한다. 그 첫 번째로 도시의 낮과 밤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 일상을 들여다본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사진 전재천 포토 디렉터오전 9시 남동구 구월동 터미널사거리 오후 9시 남동구 구월동 터미널사거리해가 뜨고 지고, 낮과 밤이 수없이 갈마드는 인생. 특별할 것도 없고, 때론 내 삶이 보잘것없이 느껴지기도 한다. 사실 많은 사람이 그렇다. 그런 생각이 드는 날엔, 다른 무언가를 찾기보다 주변을 가만히 바라만 보아도 좋다. 익숙한 풍경도 자꾸 들여다보면 새롭고 소중하다. 무심히 마주하던 누군가도 문득 가슴을 설레게 한다.오늘도 우리는 걸었다. 아침 햇살 받으며 힘찬 발걸음으로 일터로 향하고, 어둠 속 도시의 불빛을 따라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갔다. 바삐 스쳐 지나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어 서면 많은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제야 볼 수있는 것들이 있다.도시 한복판의 교차로. 무심코 지나온 이 거리에도, 그 위를 지나는 사람들의 수만큼이나 이야기가 쌓이고 쌓여왔다. 그 시간만큼 인생들도 줄곧 변화하고 성장했으리라. 오늘도 우리는 주어진 시간을 그저 묵묵히 살아갈 뿐이다. 저마다 열심히 살아가는 동시대 사람들과 함께. 바로, 인천 이 자리에서.삶의 현장에선 누구나 저마다의 무게를 짊어진다.건설 현장을 점검하는 포스코건설 장길모 안전팀장송도국제도시 B5블록, 복합업무시설 공사 현장살아가는 ‘도시의 낮’이 거대한 도시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새삼 놀랍게 느껴질
2023-01-09 2023년 1월호 -
골목 TMI- 수인곡물시장
녹슨 기찻길 따라‘꼬순내’ 진동하는 수인곡물시장골목을 걷는 것은 동시대를 기억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이다. 그 안에 우리네 삶의 오늘과 내일, 어제가 있다. ‘골목길 TMI’는 골목의 새로운 변화와 그 속에서도 변하지 않은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다. 새해 첫 번째로 70년 전통의 자부심과 따스한 정으로 살아가는 수인곡물시장 사람들을 만났다.글 최은정 본지 편집위원│사진 유승현 포토 디렉터신광초등학교와 한별프라이빌 아파트 사잇길, 곡물상과 고추 방앗간, 기름집 등 20여 개 점포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시장 골목 한가운데서 눈에 띄게 젊은 사장을 만났다.방앗간 운영 8년 차인 청년 사장, 이승호 씨.“인천만의 풍물 시장으로개발하면 가능성이 충분해요”고색창연한 골목 한가운데서 눈에 띄게 젊은 오복고추 이승호(35) 사장을 만났다. ‘꼬순내’ 솔솔 풍기는 참기름집 옆에서 방앗간을 운영한 지 8년, 이 사장은 후미진 시장 골목에서 희망을 길어 올린다.“2015년도에 창업했을 땐 한 달 매출이 5만 원에 불과한 적도 있었어요. 조급해 하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니 입소문이 나서 이듬해부터 매출이 오르더라고요. 저만의 고춧가루 배합 레시피도 개발했어요. 거래하는 식당에서 음식 맛이 좋아졌다고 할 때 제일 뿌듯해요.”그는 ‘수인곡물시장 르네상스’를 꿈꾼다. “2000년 초반까지도 골목에 사람이 빽빽했어요. 가게에 다들 금고 하나씩 있을 정도로 현금이 돌았지요. 이곳은 지금도 됫박, 추 달린 저울 같은 오래된 풍경이 곳곳에 남아 있어요. ‘인천만의 풍물 시장’으로 개발하면 가능성이 충분해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야죠.”오복고추 중구 서해대로 418 | 032-885-7002
2023-01-09 2023년 1월호 -
인천 오감 레시피- 강화 순무와 섬 한우 솥밥
강화 순무와 섬 한우 솥밥순수하고 정직한 맛강화 순무와 섬 한우 온몸의 감각을 열고 인천을 오롯이 음미한다. 인천의 고유한 먹거리와 정성 어린 손맛으로 완성하는 인천 오감 만족 레시피recipe. 강화 순무와 섬 한우, 섬쌀을 아낌없이 넣어 지은 뜨끈한 솥밥으로 가슴까지 온기를 채운다. 인천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센터 주관으로 인천 식재료를 이용해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표준 레시피를 개발하는 ‘제이트리컴퍼니’와 ‘로이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가 함께했다.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사진 전재천 포토 디렉터요리 박정연│스타일링 문민정│어시스트 안수빈·김유리·신인철땅에서 캔 알싸함 ‘강화 순무’자연이 내리고, 사람이 완성하다강화의 맛은 순수하고 정직하다. 그 맛은 자연이 내리고 사람이 완성한다. 땅과 물, 햇살, 바람 그리고 귀한 땀이 스미고 스미어 마침내 결실을 이룬다.순수하고 은밀한 땅, 강화 북쪽 월곶리는 민통선 마을이다. 부뚜막만 아니면 온 땅에 인삼을 키운다는 강화이지만, 월곶리에선 인삼보다 순무를 주로 키운다. 식재료로 경쟁력이 높고, 지리적 환경도 적합하기 때문이다. 강화 북단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비가 적절하게 내려서 뿌리 작물인 순무를 재배하기 좋다. 바다와 오염되지 않은 비무장지대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맛을 한층 무르익게 한다. 그 안에서 월곶리 사람들은 희망의 씨를 뿌리고 평화의 열매를 맺는다.한우는 특별한 날, 특별한 맛으로 우리네 밥상을 든든히 지켜왔다. 예로부터 강화군의 축산 농가는 소를 잘 키우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태생부터 좋은 송아지를 산 좋고 물 맑은 강화 땅에서 정성껏 키우니 등급이 높고 육질이 탁
2023-01-09 2023년 1월호 -
트렌드 인천 2023 - 디저트 카페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마음을 훅 끌어당기는 변화도 있지만, 아직 익숙해지기 힘든 것, 이제는 배우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도 있다. 이 신년 기획으로 인천의 트렌드를 읽어본다. 파도처럼 요동치는 세상에서 인천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어디에 마음을 쓰는지… 이 시대 가장 ‘핫’한 트렌드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달보드레한 소확행세계에 묻고 로컬에서 답을 찾다알록달록한 ‘무지개 케이크’로 유명한 ‘도레도레’의 시작은 15년 전 구월동의 작은 초콜릿 매대였다. 사람과 이야기를 좋아하던 대학생은 강화도 화도면에 카페를 열어 자신의 브랜드를 전국구 카페 반열에 올렸다. 대한민국 5대 타르트로 손꼽히는 ‘강화까까’는 주말이면 여행객으로 북적이는 강화에 왜 일본의 ‘도쿄바나나’ 같은 기념품이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발아했다. 현대인의 달콤한 소확행, 디저트. 가능성도 크지만 경쟁도 치열한 디저트 시장의 답을 로컬에서 발견한 사람들을 소개한다.글 최은정 본지 편집위원│사진 유승현 포토 디렉터인천 기업인 ‘도레도레 빌리지’의 카페 브랜드 ‘마호가니’도레도레 빌리지 김경하 대표마니산 뷰, 수국 정원…익숙한 섬의 ‘낯선 풍경’ 도레도레 빌리지21세 대학생이던 2006년,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상가 매대에서 초콜릿 장사를 시작한 김경하(36) 대표는 현재 ‘도레도레’, ‘디쉬룸’, ‘마호가니’ 등 6개 브랜드를 운영 중인 식음료업계의 손꼽는 스타 CEO 중 한 명이다. 강화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등 전국 28개 매장에서 연 25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연세대학교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대규모 건물을 몇 만 평
2023-01-09 2023년 1월호 -
인천무형문화재와 차 한잔- 규방다례 보유자 최소연
계묘년 새해, 온 누리에 따뜻한 茶의 향기글 김진국 본지 편집장│사진 제공 규방다례보존회가장 우리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여기, 우리 ‘전통문화의 선산’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인천시무형문화재. 화려한 대중문화에 가려져 있지만 그들은 수천 년을 도도히 흘러온 우리의 삶과 정신이자 문화예술의 자궁이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 또한 우리 전통 문화예술에서 피어난 것이다. 계묘년, 이 인천무형문화재와 따뜻한 차 한잔을 나눈다. 첫 만남은 ‘규방다례’(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1호)이다.잉걸불이 이글거리는 화로 위로 솥이 올려졌다. 물이 끓었다. 차인茶人은 끓는 물을 표주박으로 떠서 물식힘사발로 옮기었다. 사발에서 식혀진 물이 찻잎이 든 다관에 부어졌다. 잠시 뒤, 다기 속 물이 맑은 연두 빛깔을 띠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환해지고 정신이 맑아졌다. 차인이 두 손을 공손히 모아 차를 따라 주었다. 은은한 차향이 ‘인수당’ 가득 퍼져나갔다.“차를 드실 때는 찻잔을 왼손으로 받치고 오른손으로 살며시 감싸 쥐어야 합니다. 빛깔을 먼저 보시고 향을 맡은 뒤 맛을 보세요.” 최소연(가천대 교수) 규방다례 보유자. 그는 차를 대접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주는 것으로 규방다례를 설명해 주었다. 차를 우려내는 과정을 지켜보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졌고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손으로 온기를 느끼며 차를 몇 모금 목으로 넘겼을 땐 기분마저 좋아졌다.“조선 시대 외출이 어려웠던 부녀자들은 이웃이나 친지를 초대해 차를 나누며 친교를 나누었지요. 그 과정에서 과학과 생활, 전통과 예절, 청결을 존중하는 정신이 피어났습니다.” 부녀자가 거처
2023-01-09 2023년 1월호 -
인천의 생태계, 세계를 지키다
인천 시조 두루미의 귀환전 세계 3000마리뿐, 고향 인천 찾아 ‘훨훨’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엔 모든 동식물이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공존한다. 새가 없으면 해충이, 최상위 포식자가 없으면 초식동물이 크게 늘어나 먹이사슬이 붕괴된다. 전 세계가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들어가자는 ‘탄소중립’을 선언한 것도 기후 위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천시는 더 나아가 탄소중립 시기를 정부 목표보다 5년 앞당겨 2045년으로 정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다. 광활한 갯벌과 깨끗한 바다, 무수한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땅 인천. 이 새해 특별 기획으로 세계를 지키는 인천의 생태계를 탐험한다.글 김진국 본지 편집장│사진 홍승훈 포토그래퍼2023년 새해, 강화 동검도에 두루미 찾아와눈 쌓인 갯벌은 고요했다. 함박눈이 내린 지난해 12월 21일 낮 동검도. 광활한 눈밭 사이 구불구불한 갯골로 물이 흘렀다. 겨울바람이 불자 나뭇가지에 쌓여 있던 눈들이 푸르르 흩날렸다. 하늘과 맞닿은 갯벌은 ‘광야’였다.“꾸르르, 끅끅!” 눈 덮인 벌판 저 끝에서 새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망원경을 들어 초점을 맞추었다. 검은 목과 뒤꽁지, 붉은 정수리. 두루미였다. 모두 네 마리. 두 마리는 날개에 고개를 파묻은 채 서 있고, 두 마리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눈밭 위를 걷고 있었다. 인천시 시조市鳥이자 전 세계적으로 3,000여 마리에 불과한 휘귀종 두루미. 그 두루미가 지금 인천의 갯벌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이날 동검도 일대에서 발견한 두루미는 10여 마리.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조류로 우리나라가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두루미가 겨울을 나기 위해 고향 인
2023-01-09 2023년 1월호 -
새해 이렇게 달라져요
2023 변화하는 주요 정책과 제도새해, 우리 시 이렇게 달라집니다우리 시가 시민 행복은 더 높이고 민생경제에는 훈풍을 불어넣는 생활 밀착형 사업을 2023년 적극 추진한다. 올해 달라지는 주요 정책과 새롭게 지원, 확대되는 사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아동·청소년·여성24개월까지 아동의 ‘부모급여’ 지원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에게 최대 24개월간 부모급여를 지원한다. 기존 영아 수당에서 부모급여로 명칭을 변경하고 만 0세는 월 70만 원, 만 1세는 월 35만 원을 지급할 방침이다.문의: 시 영유아정책과 032-440-2894어린이집 치료사 순회 지원어린이집에 치료사를 파견해 장애를 가진 영유아와 경계선상에 있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문의: 시 영유아정책과 032-440-3413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아동 양육비 인상소년소녀가정이나 가정위탁아동의 양육비를 인상한다. 만 7세 미만은 월 30만 원, 만 7세에서 만 13세 미만은 월 40만 원, 만 13세 이상은 월 50만 원으로 높여 경제적 부담 없이 자랄 수 있게 돕는다.문의: 시 아동정책과 032-440-2855부모 빚 대물림 방지 법률 지원아동·청소년이 부모가 남긴 빚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인당 200만 원 범위 안에서 인지대, 송달료, 소송비용 등을 지원한다.문의: 시 아동정책과 032-440-4902취약계층 청소년 해외 연수 지원2005년부터 2010년에 태어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해외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차별 없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문의: 시 청소년정책과 032-440-2842여성 1인 가구·점포, 안심 서비스 제공여성 대상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 1인 가구에는 현관문 보조키,
2023-01-09 2023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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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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