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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줌인
제7회 문학산 음악회문학산에 울려 퍼지는 재즈의 향기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문학산 음악회’가 문학산 정상에서 다시 열린다.‘미추홀 2천 년, 비상하는 인천-JAZZ를 연주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제7회 문학산 음악회’에선 국내의 내로라하는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해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들려준다.인천재즈오케스라(감독 송석철), 재즈 디바 웅산, 감성보컬 최용민, 라틴댄스 챔피언 김용·김문정 등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공연을 선사한다.문학산 음악회는 2015년 문학산 정상 개방을 기념해 열리는 전국 유일의 산상山上 클래식 음악회다.일시: 6월 25일 오후 4시 30분~6시 30분장소: 인천아트센터 콘서트홀 그래도 다행이다살아갈 힘을 주는 이야기들지은이 한유순 | 펴낸 곳 바른북스304쪽, 1만 5000원열일곱 살, 아버지의 암 판정으로 동생들의 보호자가 되어야 했던 소녀. 갑자기 닥친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긍정적인 생각과 부단한 노력으로 조금씩 행복을 만들어간 한 사람의 자전적 에세이다.이제 좋은 사람들, 문화예술과 더불어 남은 삶을 살고 싶다는 그. 자녀 교육 철학과 미국에서 생활하며 느낀 점, 뇌종양 투병과 사회사업 활동에 대한 특별한 얘기가 펼쳐진다. 저자가 담담하고 진솔하게 적은 글들에는 삶의 지혜도 새겨져 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힘과 위로를 주는 책이다.
2022-05-31 2022년 6월호 -
시정 뉴스
검단일반산업단지, ‘뷰티풀파크’로 재탄생인천 북부권 대표 산업단지인 검단일반산업단지가 ‘뷰티풀파크’로 명칭을 바꾸고 대대적 변신을 꾀한다. 기존 이름을 과감히 벗어버리고 산단 내 문화예술 체험 공간,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해 낮에는 쾌적한 일터로, 밤에는 시민들이 찾아와 문화예술을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또 대표 에코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검단폐수종말처리시설 악취 설비, 주변 환경 개선, 디자인 에코거리 조성 등 선진형 산업단지의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뷰티풀파크는 인천시 서구 오류동 일대 약 224만 5,000m2로 990여 개 업체에 1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시 산업진흥과 032-440-4277청년정책 정보가 한곳에, ‘인천청년포털’ 서비스 개시우리 시의 청년정책 관련 종합 정보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인천청년포털(www.incheon.go.kr/youth)’이 새롭게 서비스를 개시했다. 일자리, 주거·금융,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분야별 청년정책을 제공하고, 필요한 정책을 직관적으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월별로 신청 가능한 사업을 모아 제공하는 ‘정책 캘린더’ 등 정보 창구의 역할도 담당한다.시 청년정책과 032-440-2889아이사랑꿈터, 2023년까지 100곳 개소우리 시가 양육친화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2023년까지 우리 시 전역에 100개소의 아이사랑꿈터 설치를 목표로 올해 아이사랑꿈터를 70개소까지 대폭 확대한다. 아이사랑꿈터는 만 0~5세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동육아시설로, 지난 해 이용자만 3만 5,900여 명에 이른다. 이용 신청은 아이사랑꿈터 누리집(www.kkumteo.or.kr)에서 하면 된다.
2022-05-31 2022년 6월호 -
인천광역시의회 홍보대사 4인을 만나다
인천광역시의회 홍보대사 4인을 만나다장용Q. 인천시의회 홍보대사로서 어떤 역할을 할 예정인가요?A. 시민의 대변자이자 집행부의 감시자 역할을 수행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인천시의회 활동을 전하겠습니다. 인천시의회에서 처음 위촉한 홍보대사 자리가 자칫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인천시의회의 새로운 소식, 다양한 내용을 귀담아듣고 기회가 될 때마다 방송이나 행사 등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전하는 것부터 천천히 시작하겠습니다.윤형빈Q. 홍보대사로서 인천시의회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A. 인천시의회는 시민과 인천시를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인천시의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결국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대변하게 됩니다. 인천은 다양한 색과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인 만큼 여러 의견과 생각이 잘 어우러지도록 인천시의회에서 노력해 주면 좋겠습니다. 또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없도록 인천시의원들이 구석구석 인천을 살펴주시길 바랍니다.요요미Q. 인천시의회 홍보대사로서 어떤 역할을 할 예정인가요?A. 홍보대사로서 제 역할은 시민 여러분께 친근하게 다가가고 행복한 기운을 선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홍보대사들도 각자 긍정적인 부분을 통해 시민여러분께 힘을 드릴 것이고요. 앞으로 진행할 모든 활동이 기대되고 설렙니다. 무엇이든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오찬성Q. 인천시의회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어떤 활동을 기대하고 있나요?A. 예전에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한 적이 있는데, 힘들었지만 뿌듯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천시의회의 역할이 시민의 어려움을 살피고 도와주는 것인 만큼, 기회가
2022-05-31 2022년 6월호 -
컬러링 인천-실미도
인천의 자연, 시민의 색으로 물들다‘환경특별시’ 인천은 168개 섬을 비롯한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습니다. 삶에 쉼표를 찍는 여유와 다채로운 매력이 살아 숨 쉬는 인천의 자연. 인천 작가의 스케치에 시민 여러분의 색과 빛을 입혀주세요.김진숙 작가의 채색 가이드 살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받곤 한다. 그럴 때마다 자연으로 발길이 향하고, 그렇게 수많은 자연과 만나면서 마음속에 하나의 인상이 남곤 한다. 때론 따뜻하게 때론 격정적으로 떠오르는 묵직한 인상을 화폭에 담는다. 실미도에서 캠핑도 하고 낚시도 즐기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오늘 또 삶의 고단함을 내려놓는다. 작품 속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되고 위로가 되길, 아로마 향기 같은 여운을 남기길 간절히 바란다.이달의 드로잉실미도김진숙 작가인천의 자연을 다채로운 색감을 통해 아름답게 그려온 서양화가로 꼽힌다. 단체전 250여 회에 참여했으며, 2014년부터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3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올해는 참살이미술관에서 네 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전시뿐 아니라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과 소래어시장 벽화 그리기에 참여하며 인천 곳곳을 보다 환하게 만드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현재 인천미술협회 서양화분과 이사와 남동구문화예술회 서양화분과 이사를 맡고 있다. 소래철도박물관, 남동구청 등에서도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2022년 5월의 시민 작가를 소개합니다!김윤희 부평구 체육관로 나성은 연수구 송도국제대로 박종오 남동구 인주대로 윤흔상 연수구 독배로 신사랑 서구 이음로컬러링 작품을 보내주신 시민께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권을 선물로 드립니다.[‘컬러링 인천’ 보
2022-05-31 2022년 6월호 -
인포 박스
인천의 문화 행사, 공연, 강좌 등 알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따라 일정이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습니다. 문의처에 꼭 확인 후 참여 부탁드립니다.인천e음 가맹점 등록 의무화7월 1일부터 인천e음 등록 가맹점에 한해 인천e음 결제가 가능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신청 자격: 인천e음 결제 가능 가맹점 대표자※ 인천e음 결제 제한 업종: 백화점, 대형 마트, SSM, 사행성 업소, 유흥업소 등신청 기간: 6월 30일까지신청 방법- with.konacard.co.kr/8-1 또는 인천e음 APP 내 인천e음 가맹점 신청하기 클릭-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구청 지역화폐 담당 부서※ 구비 서류: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유의 사항: 인천사랑전자상품권(인천e음카드) 사용 제한 업종, 프랜차이즈 및 복수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종 등 지역사랑 상품권 사용처가 아닌 경우 신청 등록이 제한될 수 있음문의: ⓣ 1811-8668(인천e음 콜센터)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 6월 문화예술 행사제25회 인천예술고 학생미술작품전일시: 6월 8~16일 오전 10시~오후 6시장소: 갤러리 나무·다솜(2층)대상: 누구나입장료: 무료문의: ⓣ 032-899-1516말랑말랑, 예결밴드 서도민요!내용: 국악 밴드 공연일시: 6월 16일 오후 7시장소: 인천시교육청 평생학습관 미추홀대상: 초등학생 이상입장료: 무료신청 기간: 6월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신청 방법: 온라인 접수 ⓗ www.ilec.go.kr문의: ⓣ 032-899-1517연수문화원 수강생 모집2022 전통문화예절학교내용: 생활 속에서 이뤄지는 조상의 지혜와 예의를 배우는 프로그램일시: 1기 6월 11일·18일/ 2기 6월 25일, 7월 2일 / 3기 7월 9일·16일/ 4기 7월 23일·
2022-05-31 2022년 6월호 -
소소한 인천
인천지명학이 날개를 펴고 앉았던 것일까?문학산남구 문학-관교-학익동과 연수구 연수-청학동에 걸쳐 있는 문학산文鶴山은 ‘그 모양이 학이 날개를 펴고 앉은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등의 옛 문헌에는 ‘남산南山’ 또는 ‘학산鶴山’이라 불린 기록이 나오는데, 이것이 언제부터 왜 문학산으로 바뀌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다만 ‘남산’이라는 이름은 옛날 어느 고을에서든 그 고을의 중심 관청官廳을 기준으로 그 앞쪽 또는 남쪽에 있는 산을 그냥 남산이라 부르던 관례를 따른 것이라 추측한다. ‘학산’이라는 이름은 산 모양이 학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객관적으로 입증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우리말 ‘두룸’에서 파생했다는 해석이 타당해 보인다.‘주변을 빙 둘러싸다’는 의미의 ‘두르다’가 예전에는 ‘두루다’였고, 여기서 파생된 명사형 ‘두룸’을 ‘두루미’로 발음하다 보니 산 이름을 한자로 바꾸면서 두루미, 다시 말해 학鶴으로 오해해 학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듯하다.인천소사2009. 06. 01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국제도시 구간 연장인천지하철 1호선은 인천교통공사의 도시철도 노선으로 그 시작은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인천지하철 1호선을 착공했으며 1999년 드디어 박촌역에서 동막역 구간이 개통했다. 그 후 귤현역에서 박촌역 구간이 연장 개통하고, 계양역에서 귤현역 구간이 추가 개통하면서 점차 확장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2009년 6월 1일, 동막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 구간이 개통했다.특히 국제업무지구역을 포함한 송도국제도시 구간은 기존의 계양역에서 동막역에 이르는 구간과는 달리 매립 지반이기 때문에 수명이 100년 이상 확보된
2022-05-31 2022년 6월호 -
시민이 소개하는 우리 동네
오늘의 찬거리를 위해, 신흥시장글 이명희(중구 도원로)나이가 들수록 누가 뭐래도 내 식대로 살자, 이런 생각이 종종 들곤 한다. 그중 하나가 먹거리다. 아이들이 독립하면서 남편과 나, 둘만 있다 보니 먹는 양은 줄어든 반면 그만큼 건강은 더 챙기게 된다. 잡곡밥에 제철 채소를 꼭 챙겨 먹으려고 하는데, 어디를 가도 내가 원하는 만큼만 팔지를 않는다.마트에 가면 정갈하게 놓인 물건이 보기 좋을뿐더러 ‘1+1’ 대용량에 가격도 저렴한 것 같다. 물론 마트는 이런저런 장점이 많다. 하지만 고작 두 사람이 쓰다 보니 좀체 양이 줄지를 않거니와 여러 개 묶음으로 사놓고는 정작 어디에 두었는지를 몰라 또 사기도 한다. 그러니 깜빡깜빡하는 나 같은 노인에겐 결국 싼 게 아닌 셈이다.신흥시장은 거의 매일 가게 된다. 시원한 오이미역냉국이 먹고 싶으면 오이 두 개만 사러 가기도 하고, 밥 짓다가 잡곡이 떨어지면 기장 한 봉지, 서리태 한 봉지만 사러 가기도 한다. 예전에는 냉장고 가득 음식을 쟁여 놓았는데 이제는 먹을 만큼만 하게 된다. 상해서 버리게 되면 그게 더 마음 아프고 허무해 운동 삼아 오늘 먹을 만큼만 사러 다니는 것이다.또 신흥시장이 좋은 이유는, 무릎이 시원찮은 나로서는 딱 걸을 만한 거리이기 때문이다. 시장 초입에서 끝까지 걸어서 오가도 힘에 부치지 않는다. 영 기운이 없는 날에 는 채소 가게 한 군데만 들르기도 하고, 가끔 정육점도 찾는다.내 식대로 맞춰주는 곳, 신흥시장이 있어 밥상도 건강도 지키고 있다. 투박하고도 정감 어린 신흥시장이 오래도록 지금 모습 그대로 머물기를 바란다.
2022-05-31 2022년 6월호 -
독자 후기
보고 싶다 듣고 싶다 ‘시민 목소리’반려동물 집사님들, 모두 필독하세요 5월호의 반려동물 기사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유기견을 기르고 있는 터라 ‘겨울이’ 엄마 진미정 님 이야기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인천서흥초등학교의 아기 돼지도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만나보고 싶고, 이참에 인천나비공원도 가보려고 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이 있다니, 참 반가웠습니다.금난정 서구 원당대로어르신들의 특별한 시간저희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은 을 참 좋아하십니다. 그중 멋진 작품에 예쁘게 색칠하는 ‘컬러링 인천’을 특히 좋아하십니다. 눈이 침침해 긴 글을 읽기는 힘들지만 색칠하는 건 재미있다며 너도나도 참여하시지요. 최근엔 한 어르신의 색칠 작품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작은 선물도 받으셨어요. 이달에도 기대하겠습니다.박경진 부평구 대정로한 달 스케줄 길라잡이매달 을 열심히 챙겨 읽는 애독자입니다. 젊은 사람들이야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지만 나이 든 사람들은 이렇게 정보를 잘 정리해 주는 잡지가 좋습니다. ‘이달엔 이런 전시와 공연이 있구나!’ ‘인천에 이런 명소가 있었다고?’ 매번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면서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는 시간이 정말 즐겁고 행복합니다.이승신 서구 완정로김석우 방호장님, 수고하셨습니다! 5월호를 읽다가 인천시 김석우 방호장님이 정년퇴직을 하신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분은 아니지만 가슴이 찡했습니다. 인천시청 근처에 살다 보니 산책 삼아 인천愛뜰을 자주 찾곤 하는데, 오가며 사진 속 방호장님을 뵌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을지,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퇴임 후 편안한 날들 보내
2022-05-31 2022년 6월호 -
仁生 사진관
다시 날아 오르자!공항으로 여행을 떠나다사연 장명숙(인천시 미추홀구)인천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공항이 가깝다는 것입니다. 가끔은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공항을 목적지로 한 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을 찾기도 합니다. 공항 안에 들어서면 바깥과는 다른 공기,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생동감과 활기, 기분 좋은 설렘이 전해집니다.코로나19로 오랫동안 침체에 빠져 있던 인천공항이 최근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아침 뉴스를 보고 공항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마침 날씨도 좋아 공항으로 가는 내내 푸른 하늘과 바다를 마음껏 눈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5월 초 황금연휴가 끝난 평일이라 공항 안은 한산했고, 아직은 문을 닫은 점포도 많았지만 더 깨끗해진 느낌도 들었습니다. 새로 생긴 서점도 둘러보고, 단골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실내 정원에서 사진도 찍다가 활주로를 내려다볼 수 있는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조만간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겠지요. 예전처럼 활주로가 이착륙하는 비행기로 꽉 찰 날을 기대합니다.‘仁生 사진관’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인천을 무대로 살아가고 있는 시민 여러분의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리며, 보내주신 사진을 실어 드리거나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어드립니다.보내실 곳 : goodmorningic2022@naver.com 문의 : 시 소통기획담당관실 032-440-8305
2022-05-31 2022년 6월호 -
인천의 아침-인천세관 140년
인천세관 140년글·사진 김진국 본지 편집장‘국가등록문화재 제569호’로 지정된 인천세관 구 창고의 2022년 5월 전경.인천항 제1부두 앞 ‘인천세관역사관’이 문을 연 건 지난해 11월이다. 인천세관은 1911년 ‘구 창고’였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역사관으로 꾸미고 그 앞을 공원으로 개방했다. 역사관에선 인천세관이 걸어온 14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인천해관’이란 이름으로 인천세관이 처음 업무를 시작한 때는 1883년 6월 16일. 당시 인천해관의 관할 구역은 경기, 충청, 전라, 황해, 평안의 5도에 이르렀다.개항기 세관의 업무는 단순히 관세 부과와 밀수 단속에 그치지 않았다. 항만 수축, 개항지 관리, 토지 경매, 왕실 자금관리부터 한강 수로 답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행정을 집행한 근대적 행정기관이자 작은 정부였던 셈이다.해관 창설 전까지 조선은 7년 정도 일본의 무관세 정책을 용인할 수밖에 없었다. 근대적 통상외교 경험이 없던 조선이 1876년 일본과 강화도조약을 체결하면서 일본의 교활한 무관세 무역 시도에 속절없이 당한 것이다. 부산 개항 뒤 비로소 ‘관세자주권’에 눈을 뜬 조선은 일본과 여러 차례 관세 재조정 협상을 시도하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한다.무관세 무역 7년의 아픔을 겪은 조선 조정은 1882년 5월 미국과 ‘조미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며 10~30%의 관세부과징수권을 비로소 인정받는다. 일본은 물론 향후 각국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관세자주권을 확보한 것이다. 조선은 이후 관세 사무에 밝은 독일 출신 외교관 ‘묄렌도르프’를 초청해 인천해관을 관리해 줄 것을 요청한다.그렇게 인천해관엔 영국인 세무사 스트리플링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미국, 청나라,
2022-05-31 2022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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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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