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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사-1997.08.30. 강화대교 개통
1997.08.30. 강화대교 개통섬에게 다리는 특별하다.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됨은 물론이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1997년 8월 강화와 인천 도심을 연결하는 강화대교가 개통했다. 1993년 8월 착공 후 꼭 4년 만이었다. 1970년 개통된 강화교의 노후화에 따라 더 크고 튼튼한 다리가 새로 난 것이다. 강화대교는 강화읍 갑곶리와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를 연결하는 길이 780m, 너비 19.5m의 연륙교다. 강화의 다리는 유독 8월과 인연이 깊다. 강화대교 개통 5년 뒤인 2002년 8월에는 초지대교가 완공됐다. 두 다리는 지금도 여전히 강화와 세상을 연결하는 그야말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그때, 8월의 인천은…1906. 08. 07 월미도 다리 준공1946. 08. 02 인천세관 신설 1951. 08. 25 인천~서울 간 유선 전화 개통 1971. 08. 31 부평정수장 준공1974. 08. 15 인천~서울 간 전철電鐵 개통1991. 08. 01 인천지방경찰청 개청2002. 08. 28 초지대교 개통2008. 08. 01 송도컨벤시아 준공
2020-07-30 2020년 8월호 -
소소한 인천 이야기-인천지명
다시 찾은 그 이름, 물치도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작약도’를 ‘물치도’로 바꾸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100여 년 넘게 불려온 일본식 이름 작약도는 사라지고, 원래 우리말 이름인 물치도가 제자리를 찾게 됐다.만석동에 속해 있는 물치도는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바다를 바라볼 때 영종도 옆에 바로 보이는 자그마한 섬이다. ‘물치’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별로 연구된 바가 없으나, ‘밀물 때 들어오는 바닷물이 섬을 치받는다’는 뜻에서 ‘물치’라 불렀다는 해석이 있다. 물치도는 영종도와 인천 내륙 사이에 낀 섬으로, 강화도와 김포 사이의 손돌목(염하鹽河)과 인천 앞바다가 이어지는 해로海路에 있다. 그래서 조수간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섬으로 들이치는 물살이 꽤 강해 수영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처럼 거센 바닷물이 치받는 섬이어서 ‘물치도’라 불렸다는 얘기다.‘작약도’라는 이름은 한동안 별다른 근거는 없이,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스즈끼 하사오라는 일본 사람이 이 섬을 사들인 다음에 지어 붙인 것이라 알려졌다. 멀리서 이 섬을 보면 그 모양이 작약 꽃봉오리와 같아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는 것이다. 또는 이 섬에 실제로 작약꽃이 많아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는 말도 있다. 작약꽃은 우리말로 ‘함박꽃’이라 부르며, 꽃이 크고 탐스러워 붙은 이름이다. 어쨌든 작약도의 원래 이름은 물치도이기에 20여 년 전부터 물치도라는 이름을 되찾아주자는 시민운동이 계속된 끝에 2020년에 와서야 어렵게 결실을 맺게 됐다. 이처럼 땅 이름은 한번 굳어지고 나면 고치거나 바꾸기가 쉽지 않아 처음 지을 때 신중해야 한다.
2020-07-30 2020년 8월호 -
인터넷신문 i-View-인천 이야기로 소통해 온 ‘1500호’
인천 이야기로 소통해 온 ‘1500호’ 인터넷신문 1500호 발행 기념, 도약의 날갯짓인천시 인터넷신문 가 시민 소통 매체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며 뉴스를 전해온 지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인터넷신문 는 2005년 5월 9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창간한 인터넷신문이다. 창간 후 매주 화·목요일 인천시 주요 정책, 문화, 역사,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뉴스레터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서비스해 왔다. 지난 7월 30일자 발행된 신문은 1500호라는 의미 있는 타이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터넷신문 의 15주년은 시민들과 함께 인천을 발로 뛰며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뉴스를 서비스해 온 ‘시민 저널리즘’ 발전의 역사이기도 하다. 는 시민기자, 객원기자단을 운영하며 이들이 인천을 구석구석 발로 뛰면서 찾아낸 인천의 이야기를 신문의 주요 콘텐츠로 게재했다. 시민기자들이 발굴한 인천 콘텐츠는 우리 동네 이웃들의 이야기거나 궁금했던 지역의 숨겨진 역사, 문화였다. 가 발굴한 인천 이야기는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 지역신문 등에 재인용되어 인천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낚시용품 사장님에서 만화가 된 한창기 씨’, ‘인천 향토 음식 벌벌이묵, 곤쟁이젓’, ‘재연 씨 그물에 사랑 걸렸네’, ‘말 타며 세상을 누비는 영종 안영길 씨’ 등의 기사는 전 국민을 울고, 웃게 한 콘텐츠들이다.의 다양하고 알찬 콘텐츠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굿콘텐츠서비스’ 인증 획득으로 인정받기도 했다.는 1500호 발행을 기점으로 더 높은 도약과 시민 친화적인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시민들의 니즈에 맞고 멀티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동영상 구현과 SNS 연계 강화를 통해 시민들과 더 소통하는 매체
2020-07-30 2020년 8월호 -
신간 소개-미추홀은 물골이다, 사람의 지도
인천 서쪽에 있는데 왜 동인천이죠?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 동네 이름 풀이한 발간배도 다리도 없는데 왜 배다리라고 하는 걸까. 인천의 서쪽에 위치하는 지역을 동인천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뭘까. 인천의 다양한 지명이 어디서 어떻게 유래한 건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시민들이 오랫동안 불러온 동네와 지역이름에 대한 유래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는 인천의 동네를 구석구석 살펴본 책이다. 이 책은 인천仁川과 미추홀彌鄒忽·매소홀買召忽의 뜻을 비롯해 중·동·미추홀·남동·연수구 등 5개 구, 115개 동네와 지역 이름의 유래를 설명한다. 책 편찬을 위해 , , , , 등 관련 자료를 꼼꼼히 조사했으며, 고대어에서 중세어를 거쳐 현대어에 이르는 우리말의 흐름과 어원을 살피며 역사적 사실과 국어학적 관점에서 땅 이름의 유래를 밝혔다. 월미도月尾島가 ‘달(月)의 꼬리(尾)처럼 생긴 섬(島)이어서 생겼다’거나 소래蘇萊가 ‘삼국시대 말기 중국 장수 소정방(蘇)이 왔던(來) 곳이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는 식의 잘못된 통설을 바로잡으며 구체적 자료를 통해 실제 뜻을 알려준다. 책을 제작한 사단법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회장 황규철)는 내 고장 인천에 대한 사랑과 뿌리 의식을 키우는 범시민적 활동을 벌여나가자는 뜻에서 지난 2003년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인천사랑 아카데미’, 좋아요 인천! 인천시민 영상공모전, 인천 역사 강의와 현장 체험 교실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책은 무료로 배포하며 홈페이지(incheonsamo.or.kr)를 통해 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문의 032-439-0493~5별별 14인 사람들의 내밀한 심리 묘사 소설가 김진초 아홉
2020-07-30 2020년 8월호 -
仁生 사진관-여름 졸업식
여름 졸업식사연 박소정(미추홀구 한나루로)가을도 겨울도 아닌 여름 졸업식이라니. 지난해 12월, 마지막 학기를 끝으로 학교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마침표가 될 졸업을 코앞에 둔 2월 즈음,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이 취소됐습니다. 꿈의 높이만큼 학사모를 던져보리라던 기대도, 가족의 축하와 응원도 모두 물거품이 됐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모교에서 자그마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열리지 못한 졸업식을 대신해 무료로 졸업 가운을 대여하고, 사진 촬영과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였습니다. 열흘간 무려 300여 명의 동기들이 함께하며 의미 있는 추억을 새겼습니다. 졸업 가운 착용 전 발열 검사를 하는 등 안전 수칙도 꼼꼼히 지켰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과 학사모를 하늘 높이 던지며 생각했습니다. ‘이제 정말 새로운 시작이구나.’ 세상 모든 청년 여러분, 꿈을 잃지 말고, 우리, 다시, 날아봅시다!‘仁生 사진관’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인천을 무대로 살아가고 있는 시민 여러분의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리며, 보내주신 사진을 실어드리거나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어드립니다.보내실 곳 : goodmorningic@naver.com 문의 : 시 소통기획담당관실 032-440-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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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인천2020-07-30 202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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