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 보기
지난호 보기
-
仁生 사진관
다섯 배의 행복아이가 생겼습니다. 열한 살 둘째와 딱 열 살 차이, 막둥이 녀석입니다. 저와 아내 모두 일을 하며 앞만 보고 살았습니다. 10월이면 새로운 식구가 생긴다는 걸 알게 됐을 때, 복잡미묘한 기분을 느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내 깨달았습니다. 그 감정은 기쁨이었고, 감동이었으며, 기대였습니다.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보다 세 배 더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힘에 부칠 때도 있겠지만, 할 수 있습니다. 하나에서 둘이 되고, 둘이 또 넷이 됐을 때의 감격을 알기에, 다섯 배의 행복을 손꼽아 기다릴 것입니다.사연 최남규(서구 신현동)‘仁生 사진관’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인천을 무대로 살아가고 있는 시민 여러분의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리며, 보내주신 사진을 실어드리거나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어드립니다.보내실 곳 : goodmorningic@naver.com 문의 : 시 소통기획담당관실 032-440-8305
2021-04-30 2021년 5월호 -
인천의 아침-5·3항쟁 35주년, 인천의 봄
5·3항쟁 35주년, 인천의 봄지금은 시민공원이 된 옛 인천시민회관 광장은 ‘대통령 직선제’와 ‘언론 자율화’를 이끌어낸 ‘6월 항쟁’의 불씨 ‘5·3항쟁’(1986년 5월 3일)이 전개된 역사의 현장이다. 시민회관 광장 5·3항쟁 기념석 뒤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글·사진 김진국 본지 총괄편집국장 “독재 타도!” 35년 전인 1986년 5월 3일 주안. ‘인천시민회관’ 앞 광장은 물론이고 사거리 도로까지 점거한 군중들의 함성이 인천 하늘에 메아리쳤다. 재야운동가, 노동자, 학생들로 이뤄진 5만여 명의 인파 속에서 ‘군사 독재 타도, 민중 생존권 확보, 미일 외세 축출’ 구호가 터져 나왔다. 1985년 2·12 총선에서 ‘직선제 개헌’ 공약으로 돌풍을 일으킨 신한민주당이 제1야당이 되면서 ‘개헌추진위 인천·경기지부 결성대회 및 현판식’을 갖기로 한 날이었다. 그런데 행사 2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더니 순식간에 민주항쟁 들불로 타올랐다. 5·3항쟁은 이듬해 6월항쟁에 불을 댕겨 ‘대통령 직선제’와 ‘언론 자율화’를 이끌어낸다. 이날 행사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최대의 민주화운동으로 기록됐다.인천 민주화운동의 역사는 개항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열악한 노동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동운동이 출발이었다. 일제의 쌀 공출에 따른 정미업으로 시작된 인천의 산업화는 점차 제염, 양조, 경공업으로 확장된다. 1912년 비누 공장 애경사, 1917년 성냥 공장 조선인촌주식회사, 1925년엔 열차를 제작하는 인천공작창 같은 크고 작은 공장들이 문을 열었다. 때맞춰 조선노동공제회 인천지회(1920)와 인천소성노동회(1923)가 결성되면서 노동운동은 조직화하기 시작
2021-04-30 2021년 5월호 -
포토 에세이-유채꽃이 필 때면
봄이 찾아든 교동도에 두 개의 바다가 출렁거립니다.샛노란 유채꽃의 바다와 푸르게 넘실대는 염하의 바다입니다.유채꽃의 바다에서 엄마가 아이를 꼭 끌어안고 사진을 찍습니다.“예쁘게 찍어줘야 해~ 치~즈~”‘예쁜 척 하기는 안 그래도 예뻐’라 쓴 하트 구조물 위 문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는 한껏 예쁜 척을 합니다.봄의 유채꽃밭에선 엄마도 아이도 유채꽃이 됩니다.-2020년 5월 교동도 유채꽃밭-글 김진국 본지 총괄편집국장│사진 최준근 자유사진가
2021-04-30 2021년 5월호 -
부모 교육 프로그램2021-04-30 2021년 5월호
-
부모 교육 프로그램2021-04-30 2021년 5월호
-
부모 교육 프로그램2021-04-30 2021년 5월호
-
부모 교육 프로그램2021-04-30 2021년 5월호
- 자료관리담당자
-
-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 문의처 032-440-8302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인천광역시 아이디나 소셜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전체 댓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