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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生 사진관
아암도 단상사연 송병관(연수구 센트럴로)아암도가 가까이 있어 늘 자주 찾곤 합니다. 특히 이른 아침 아암도를 가면 그림자가 따라오지요. 보통 자전거나 자동차를 타고 방문하지만 저는 집에서 5,000여 걸음만 걸으면 도착하는지라 도보로 갑니다. 아암도로 가는 길엔 해를 앞세우니 그림자가 뒤에 있고, 집으로 가는 길엔 해를 뒤세우니 그림자가 앞에 있습니다. 그렇게 걷고 또 걸으며 튼튼한 두 다리의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이러한 저의 단상을 시로 표현했습니다. 독자들과 저의 감상을 나누고 싶습니다.아암도 가는 그림자해 떠오르는 날에산보를 갔다 오다 이 낯선 기다란 친구를 보았드랬소등 뒤에서 햇살이 비춰내니머리는 멀고 다리는 가까이라항상 함께 다녀도불러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지만아장아장 아암도로 걷는 건각으로 강녕함을 알겠소그래, 점점 시간이 지나면머리는 가까이 다가오고마침내는 어느 시각 가장 짧은 그림자로 있을 수 있겠지만지금의 바로 선 하루살이더라어느 시각에 반대쪽 이처럼 그림자가 생길 것이겠지만오늘의 살아 있음으로제 그림자 가지고 사는 즐거움을 잊지 마시오날로 날로 건승하심을 빕니다 ‘仁生 사진관’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인천을 무대로 살아 가고 있는 시민 여러분의 사진과 사연을 보내주세요.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리며, 보내주신 사 진을 실어드리거나 직접 찾아가 사진을 찍어드립니다. 보내실 곳 : goodmorningic2022@naver.com 문의 : 시 소통기획담당관실 032-440-8305
2022-03-02 2022년 3월호 -
인천의 아침-‘인천예술전당’의 탄생
‘인천예술전당’의 탄생글·사진 김진국 본지 편집장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현 인천문화예술회관)이 1994년 4월 8일 개관하기 전까지만 해도 인천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 예술문화공간은 주안의 ‘인천시민회관’이었다. 1974년 건립한 객석 1,350석의 대강당을 포함해 2,0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었다. 시민회관에선 오케스트라, 합창, 한국무용, 연극과 같은 예술 창작물이 무대를 달궜고 시상식, 경진대회 등도 열렸다. ‘인천일보’와 한국문인협회 인천시지부가 1993년 주최한 ‘인천도서 100년전’ 행사 땐 수십만 명이 참관하며 전국적 인지도가 한껏 올라가기도 했다. 주요 공연·전시의 무대가 인천문화예술회관으로 이동하면서 시민회관 시대는 2000년 막을 내린다. 그 자리에 ‘틈 문화창작지대’가 둥지를 틀었고, 건물 앞광장은 정자나무 그늘과 분수가 솟아나는 쉼터로 시민들을 맞는 중이다.개항 이후 인천의 첫 공공 예술문화공간은 ‘인천공회당’(1923)이다. 지금의 인성여고 체육관 자리에 있던 공회당은 붉은 벽돌 2층 건물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당시로선 꽤 큰 극장이었다. 1920, 1930년대 공회당에선 현제명 초청 독창회, 제물포 하모니카 밴드 연주회, 인천고려체육회 주최 음악 무도회, 인천소년연합회의 어린이날 축하 동화회 같은 공연·행사가 펼쳐졌다. 한국전쟁 때 포격을 받아 무너졌던 공회당이 미군들의 복구공사를 거쳐 1,220석의 객석을 갖춘 ‘인천제1시민관’이란 이름으로 부활한 때는 1957년이다. 이후 영화를 주로 상영했는데 간간이 ‘서영춘 ·백금녀의 폭소가요 코미디 쇼’나 국경일 기념식 같은 행사가 시민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1966년 6월 1일엔 인
2022-03-02 2022년 3월호 -
포토 에세이
봄입니다.봄이 오고 있습니다.겨우내 꽁꽁 얼었던 살얼음스르르 녹아 시냇물로 흐르고산에 산에는진달래와 개나리 툭 툭 피어나는봄이 오고 있습니다.강화도의 명산 고려산에도 진달래가 피어났습니다.서둘러 봄을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진달래의 바다를 건너 산꼭대기에 올랐습니다.지그시 눈을 감고봄바람을 맞는 사람들의 얼굴에울긋불긋한 산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길에도봄은 이미 깃들었습니다.글 김진국 본지 편집장
2022-03-02 2022년 3월호 -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2022-03-02 2022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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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2022-03-02 2022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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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2022-03-02 2022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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