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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 인천 -강화군 선원면
이달의 드로잉 _ 강화군 선원면 강화도는 역사적인 장소가 많고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매력에 이끌려 시간이 허락될 때마다 자주 찾곤 한다. 개발에 밀려 점점 사라져가는 옛 모습이 아쉽고 슬프기도 하지만 강화에 발 딛는 순간부터 편안함과 행복감이 밀물처럼 밀려와 가슴을 파도치게 한다. 오늘도 이 설렘을 붙들고 정감 어린 정취를 놓치지 않으려 화폭을 펼친다. 강화의 매력을 가득 담아 오래도록 전하리라.이태경 작가 인천의 매력적인 풍경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 화폭에 담아왔다. 작품 활동뿐 아니라 그림을 통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기쁨을 전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다수의 정신의학과 의료기관과 협력해 통합 예술 치료를 진행하고, 평생학습센터 강사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개인전과 단체전 등을 80여 회 참여하고, 인천미술대전에서 특선과 입선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동심으로 돌아가 밝고 환한 색채를 주로 사용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22년 8월의 시민 작가를 소개합니다! 탁경애 계양구 경명대로 박근옥 남동구 담방로 이조은 연수구 능허대로 이혜원 서구 비즈니스로 정하연 미추홀구 소성로 컬러링 작품을 보내주신 시민께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권을 선물로 드립니다. [‘컬러링 인천’ 보내는 방법] ① 우편: 우)21554 인천광역시 남동구 정각로 29 인천광역시청 도시브랜드담당관실 독자마당 담당자 앞 ② 이메일: goodmorningic2022@naver.com 기간: 2022년 9월 20일까지 문의: 032-440-8305 ※ 응모하실 때 성명과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2022-08-30 2022년 9월호 -
시민이 소개하는 우리 동네
짭조름한 추억의 맛동인천삼치거리 글 김정석(동구 인중로) 하루 종일 현장에서 기계와 씨름하고 나면 퇴근길 가볍게 한잔하며 오늘의 피로를 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진다. 이럴 때 떠오르는 건 두 가지. 첫째는 20년 넘게 동고동락하는, 예전엔 사수였지만 지금은 같이 늙어가 는 처지인 회사 선배이고, 둘째는 동인천삼치거리다. 노릇하게 구운 삼치에 막걸리 한잔, 그보다 더 맛있는 조합은 없을 테니 말이다. 사실 이 거리를 내게 처음 알려준 이는 바로 그 선배다. 막 입사했을 당시, 누구나 그렇듯 어리바리하고 매사에 서툴렀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 걸 제대로 알아들을 만큼 지식도 경험도 부족했다. 상사에게 제대로 깨진 어느 날, 선배가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는 집에 들어가기 전 밖에서 다 풀어야 한다며 동인천삼치거리로 나를 이끌었다. 생선을 좋아하는 터라 비릿하면서도 고소한 냄새가 진동하는 거리 초입에 서부터 군침이 돌았다. 삼치 한 점을 입에 넣는 순간, 머릿속에 가득하던 화가 한 번에 사그라지는 기분이 들었 다. 몸도 마음도 허기졌던 그때, 두툼하고 짭조름했던 그 따뜻한 삼치구이 맛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았다. 게다 가 도토리묵에 파전, 순두부찌개 등 다른 메뉴도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선배가 나를 삼치거리로 이끈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어린아이 둘에 부모님까지 부양하는 선배의 주머니 사정상 후배에게 술 한잔 사주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을 터. 그리고 선배도 퇴근 후 곧장 집으로 들어가기엔 답답함이 컸다는 것도 말이다. 이제는 퇴근길에 서로 눈빛만 마주쳐도 안다. 오늘, 삼치거리에서 딱 한잔만! 이 거리의
2022-08-30 2022년 9월호 -
독자 후기
보고 싶다 듣고 싶다 ‘시민 목소리’인천 숨은 명소의 발견 8월호 을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신포동에 15년 이상 살고 있는데, 청년 백범 김구 역사거리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거든요. 이렇게 의미 있는 지역에 살고 있으면서 지금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니 스스로 부끄러운 한편, 매번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전해주는 에 새삼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오민수 중구 개항로 각양각색 독서법 매달 초, 우편함에 꽂혀 있는 을 만나면 참 반갑습니다. 저는 휘리릭 넘겨 보면서 사진에 먼저 시선이 가는데요, 아이들은 뒷장부터 넘깁니다. 얼른 ‘컬러링 인천’ 페이지를 찾아 색칠부터 하려는 거죠. 남편도 뒷부분부터 보는데요, ‘시정 뉴스’와 ‘의회 뉴스’를 꼼꼼히 살펴봅니다. 우리 가족의 독서법, 재미있죠? 이민선 미추홀구 주안동 힘든 시간 이겨내는 지혜를 올여름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여전한 데다 폭우까지 겹쳐 더욱 힘들게 느껴집니다. 연일 폭우가 내리던 때, 베란다에서 새는 물을 치우다가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나 반지하에 살고 계신 분들은 지금 더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힘든 시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살뜰히 살펴봐 주면 좋겠습니다. 염은수 계양구 봉오대로 쓰레기 함께 치우고, 줄여요!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집 앞 편의점에 갈 때도 에코백을 챙겨 웬만하면 비닐봉지 한 장이라도 덜 쓰려고 노력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쓰레기는 점점 더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매달 섬을 찾아 쓰레기를 수거하는 섬마을봉사연합IVU 대표님의 기사를 읽으며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도 힘을 보태 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김주미 서구 봉수대로인천시
2022-08-30 2022년 9월호 -
인천시민의 시선
인천시민의 시선 안미라 부평구 부흥북로일곱살 우리 집 막둥이 처음 이 빠진 날! 피가 나 너무 놀랐는지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그래도 ‘이빨 요정’을 기다리는 설렘을 담아 빠진 이를 두 손에 꼭 쥐어봅니다. #우리막둥이 #첫니빠진날 #이빨요정어서와 유미숙 미추홀구 경원대로 더운 날에는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엄마표 ‘양푼열무비빔밥’으로 더위 타파! 슬기로운 여름 생활로 이보다 더 좋은 건 없지요. #양푼열무비빔밥 #엄마손맛 #더위타파 #슬기로운여름생활 추지아 계양구 경명대로 폭우와 폭염을 이겨낸 꽃과 식물을 보면 참으로 대견합니다. 우리도 힘을 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 보아요! #폭우폭염 #대견한꽃과식물 #어려운시기현명하게정두영 부평구 부평문화로 한평생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한 우리 어머니. 함께 꽃고무신을 신고 찰칵! 어머니, 이젠 꽃길만 걸으세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우리어머니 #꽃고무신 #꽃길예약 당신의 시선이나 일상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주세요. [참여 방법] ① 일상의 인상적인 순간을 포착해 사진으로 찍는다. ② 짧은 메시지와 함께 이메일로 보낸다. 보내실 곳: goodmorningic2022@naver.com 기간: 2022년 9월 20일까지 문의: 032-440-8305 ※ 응모하실 때 성명과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 지면에 사진이 실린 시민께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2022-08-30 2022년 9월호 -
편집후기
벌써 가을…. “나뭇잎 사이로/ 파아란 가로등/ 그 불빛 아래로/ 너의 야윈 얼굴…” 조동진의 명곡 ‘나뭇잎 사이로’가 읊조려지는 계절입니다. 새하얀 서설과 연분홍빛 진달래, 물오른 나뭇잎이 아직 잔상으로 남아 있는데 벌써 가을이라니. “계절은 이렇게 쉽게 오가는데~ 우린 또 얼마나 어렵게 사랑해야 하는지…” 지난여름은 장마와 코로나19로 많이 힘드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쩌 겠습니까. 현실을 탓하기보다는 이겨내야지 말입니다. 어려움을 극복하셨으니 올가을은 다들 좋은 결과를 맞으실 거라 믿습니다. 두둥실 떠오르는 대보름달 기운 받아 건강하고 풍요로운 9월 보내 시길 기원합니다. - 公明 김진국 - 오, 오감 인천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만지고…. 인천을 오감으로 누리면 어떤 느낌일까요. ‘하늘, 땅, 바다’ 그 안에 낮은 골목과 높다란 빌딩 숲 을 품은 인천은 다채롭고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그래서 기획했습니다. ‘오감 인천’. 소금기 흠씬 밴 삶을 음미하고, 도시의 음악에 귀 기울이며, 두근두근 스펙터클한 도시를 바라보세요. 온몸의 감각을 열어젖히고, 인천을 오롯이 느껴보세요. 그리고 인천을 기억하세요. - 마감에 오감을 깨우며, 정경숙 - 풍성하고 따뜻한 가을을 바라며 모든 계절에는 꽃이 핍니다. 인천대공원의 ‘가정원예원’은 사계절 꽃이 피는 신비로운 정원입니다. 이맘때 보라색 꽃대가 올라오면 흰나비가 날아든다고 합니다. 꽃은 나비에게 꿀을 주고, 나비는 꽃가루를 날라줍니다. 뙤약볕에 마르고, 세찬 비에 떨어진 꽃잎은 땅을 뒤덮고 비옥하게 합니다. 그 땅에서 새 생명이 자랍니다. 자연은 그렇게 깊어가고 풍성해집니다. 서로를 살리며
2022-08-30 2022년 9월호 -
인천의 아침 -칼럼
대불호텔과 인천 숙박시설의 변천 글·사진 김진국 본지 편집장 2022년 8월 대불호텔백령도 A펜션은 시설도, 건축디자인도 매력 만점이었다. 뽀송뽀송한 이불과 흰색 톤의 샤워 시설이 우선 마음에 들었다. 아늑함이 느껴지는 2층 다락방과 펜션 앞마당 고기를 구워 먹는 야외 시설도 여행 분위기를 한껏 달궈주었다. 현지인은 백령도 펜션을 찾는 사람이 많아 평일에도 방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해줬다. 백령도뿐이 아니다. 옹진군, 중구의 섬들과 강화도엔 드라마에서 나올 법한 펜션(실제 영상에 등장한 펜션도 많다) 과 최신 시설을 갖춘 캠핑장, 글램핑장이 즐비하고 송도 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엔 여러 형태의 특급 호텔이 불야성을 이룬다. 과거 숙박시설의 기능이 말 그대로 잠을 자기 위한 장소였다면 지금은 레저와 힐링, 가족 단위 여행객의 놀이 장소로 각광을 받는 모습이다. 역사적으로 숙박시설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천해 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숙박시설은 우역郵驛으로 알려졌다. 신라 시대 관리들이 묵던 곳이었다. 고려 시대엔 역참驛站이 조선 시대엔 관館, 원院이란 숙소가 있었다. 공문서 전달, 공 물 수송과 같은 공무를 보는 관리들이 이용하던 거처였다. 외국 사신들도 관에 머물렀다. 태평관太平館과 모화관慕華館은 명나라 사신이, 북평관北平館은 여진족이 애용했으며, 동평관東平館과 왜관倭館은 일본 사신들이 묵어가던 숙소다. 국내 서민 여행자들을 위한 봉놋방, 즉 주막(店)은 식당과 주점, 잠자리 기능을 겸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여관이었다. 상업이 발달한 조선 후기엔 객주客主와 여각旅閣 같은 새로운 형태의 여관이 생겼는데 육지 상인들은 객주를, 연안 포구로 모여
2022-08-30 2022년 9월호 -
한 컷 인천 -송편
맛있고 예쁜 송편 드세요글·사진 김진국 본지 편집장쑥색, 체리색, 호박색, 포도색….색동저고리만큼이나 예쁜 빛깔의 송편들이전통시장 떡집 가득 피어났습니다.온 가족이 모여 앉아 송편을 빚는 풍경은 정겹지만요즘처럼 고물가 시대엔 노동력, 가성비 측면에서송편을 사 드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동네 전통시장에 가면 쫄깃한 송편이 넘쳐납니다.송편 드시며 가족 간 따뜻한 정 나누시기 바랍니다.- 석바위시장 -
2022-08-30 2022년 9월호
- 자료관리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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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 문의처 032-440-8302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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