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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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 <굿모닝인천>
보고 싶다 듣고 싶다 ‘시민 목소리’가을의 정취 가득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가을이 시작되나 싶었는데 어떤 날은 초겨울처럼 바람이 매섭습니다. 가을이 너무 빨리 가버릴까 봐 아쉬운 마음에 을 들었는데, 단풍 곱게 든 표지가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배다리 헌책방 거리가 소개된 기사를 읽으며 또 한 번 독서의 계절임을 실감했고요. 가을의 정취를 일깨워줘서 감사합니다.조영희 연수구 센트럴로성실하고 어김없는 시민의 잡지변화무쌍한 세상과 시절이라 변하지 않는 것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30년째 동네의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는 철물점 사장님이며, 제철 채소와 저녁 떨이가 있는 동네 시장이며, 그 한결같음에 감사드리곤 합니다. 월초가 되면 우체통에 곱게 꽂힌 도 성실하게 어김없이 좋은 소식 알려줘서 고맙습니다.박성화 계양구 선주로반갑습니다, 가수 백영규 씨세대마다 그 시절 유명한 사람들이 다른데요, 에 소개된 가수 백영규 씨를 보고 너무 반가워 저도 모르게 ‘슬픈 계절에 만나요’를 흥얼거렸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딸이 누구냐고 묻더군요. 20대 딸은 모를 수 있겠더라고요. 덕분에 추억 여행을 제대로 했습니다. 백영규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도 들어봐야겠습니다.박상회 강화군 강화읍매달 만나는 삶의 지혜, 인생의 철학매달 을 읽을 때마다 좋은 문장을 발견하곤 합니다. 시민 인터뷰 기사에서 “나이가 들면 판단하고 행동하는 속도도 조금 느려집니다”라는 구절에서 ‘맞아, 어르신들의 속도를 존중해야 해’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또 옴니버스 소설에서 ‘지독하게 못하기 때문에 잘하고 싶은 유일한 것’이라는 말도 마음에 와
2022-11-01 2022년 11월호 -
내가 보는 세상 - 인천시민의 시선
박태규 연수구 한진로인천에는 시민을 위한 캠핑장이 각 구마다 있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참 좋습니다. 송도LNG캠핑장에서 찰칵.#캠핑맛집인천 #가족캠핑 #송도LNG캠핑장백현주 서구 청라라임로아이들과 단풍 물든 청라국제도서관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친 공원이었는데 가을이 왔다고 알려주네요. 오늘도 소소한 행복 찾기로 한층 더 즐거워졌습니다.#청라국제도서관 #작은공원 #벌써늦가을이종선 부평구 길주남로고적한 백련사에 갔습니다. 커다란 은행나무를 보며 첫째 딸이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하길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우리 딸, 정말 애썼어. 다 잘될 거야!#백련사은행나무 #합격기원 #힘내라류희선 동구 송현로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산책하는 부모님의 뒷모습입니다. 어머니는 휠체어를 민다기보다는 매달려 있는 모습인데요, 오랫동안 건강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부모님뒷모습 #언제나건강 #간절한소망당신의 시선이나 일상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주세요. [참여 방법] ① 일상의 인상적인 순간을 포착해 사진으로 찍는다. ② 짧은 메시지와 함께 이메일로 보낸다. 보내실 곳: goodmorningic2022@naver.com 기간: 2022년 11월 20일까지 문의: 032-440-8305 ※ 응모하실 때 성명과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 지면에 사진이 실린 시민께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2022-11-01 2022년 11월호 -
편집후기
시간의 성숙함2022년도 이제 두 달 남았습니다. 나뭇가지에 쌓인 흰 눈을 보며 새해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왜 이리 빨리 흐르는지…. 시간이 흐르는 게 아까운 시절이 있긴 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시간이 흐르는 만큼 성숙해진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습니다.인천시민들께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나는 무르익고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게다가 2022년이 아직 두 달이나 남아 있으니 말이지요. 긍정적인 태도는 긍정적인 삶으로 이어집니다. 이달도 좋은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십시오. 틀림없이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公明 김진국 -마음의 계절은 언제인가요봄이 오기 전이었습니다. 동검도 바닷가 작은 예배당을 처음 찾은 때가. 예배당은 봉헌식을 앞두고 세상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답답한 사람, 외로운 사람, 쉼이 필요한 사람, 그 누구라도요. 삶이 늘 행복하고 기쁜 건 아닙니다. 살다 보면 불행과 슬픔을 만날 때도 있지요. 그때 전 추운 겨울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신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봄은 기다리는 사람에게, 긴 겨울을 버텨온 사람에게 온다”라고. 그렇게 힘내어, 봄을 맞았습니다. 오늘 강원 북부 산지에 첫 대설주의보가 내렸습니다. 시월에 대설특보가 내린 건 2005년 이후 17년 만이라고 합니다. 벌써 겨울의 길목에 선 건가요. 지금, 당신 마음의 계절은 언제인가요? 언제나 봄일 순 없어도,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다시, 봄은 옵니다.- 언제나 봄, 정경숙 -가을은 음악과 함께‘투-둑, 지지-직’ 턴테이블이 돌아가자 둥실 날아오른 음표가 바닥을 가로질러 다가와 보드라운 손을 내밀
2022-11-01 2022년 11월호 -
인천의 아침 -인천 행정구역 개편史
인천 행정구역 개편史영종대교 Ⓒ셔터스톡글·사진 김진국 본지 편집장 인천도 아닌데 부천의 지역번호가 왜 ‘032’인가 궁금했다. 인천 바로 옆에 붙어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전화국에서 편의에 따라 정한 것일까. 부평富平의 ‘富’ 자와 인천仁川의 ‘川’ 자를 합해 ‘부천富川’이란 도시명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고개가 끄덕여졌다.인천과 부평은 본래 각각의 진산 아래 도호부를 둔 다른 지역이었다. 문학산 아래 인천도호부가, 계양산 아래 부평도호부가 있는 까닭이다. 199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택시를 타고 간석오거리를 넘으면 2000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했던 기억이 난다. 지리·정서적으로 인천과 부평은 얼마간 차이가 있었던 셈이다.인천과 부평이 처음 합쳐진 시기는 1914년이다. 1910년 조선을 강제 병합한 일제는 이 시기 인천 부역府域을 크게 축소한다. 일본인 거주지에만 도시 시설을 집중 투자해 일본인 중심의 정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었다. 이때 인천 부역에서 제외된 지역이 부평 지역과 합쳐져 신도시 격인 ‘부천군’에 편입된다.식민 경영을 강화하고 대륙 침략 정책을 노골화하면서 일제는 다시 행정구역을 개편한다. 1936년 부천군에 편입시켰던 문학면의 학익·옥련·관교리와 다주면의 도화·용정(용현동)·사충(주안동)·장의(숭의동)·간석리를 인천부로 환원시킨 것이다. 세원 확보를 위해서였다.이듬해 중일전쟁(1937) 발발을 계기로 경인시가지계획(1940)이 세워지며 부천군의 서곶·문학·남동·부내면(부평)이 인천부에 추가로 편입된다. 공장과 거주지, 식량 공급 기지 권역으로 묶는다는 계획이었다. 그렇게 인천은 1910년 인천도호부의 부역에 더하여 부
2022-11-01 2022년 11월호 -
한 컷 인천 -산사山寺의 가을
산사山寺의 가을산사의 찻집에그윽한 가을이 흐릅니다.연둣빛을 띤 맑은 찻잔에도마주 보며 차를 마시는사람들의 얼굴에도가을이 은은하게 흘러갑니다.이 계절, 산사의 찻집엔사랑과 행복의 향기가 가득합니다.글·사진 김진국 본지 편집장
2022-11-01 202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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