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난호 보기

시민의 詩선 : 봄 나들이

2025-04-03 2025년 4월호

봄빛에 물든 

우리의 하루


오늘, 시민의 시선은 어디를 향했을까요? 

누군가는 빛나는 아침 햇살을, 

또 누군가는 고요히 흐르는 시간을 눈에 담았습니다. 시민들이 포착한 특별한 순간과 

그 안에 깃든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들의 시선이 머문 곳에서 시작된 

‘봄 나들이’를 확인해 보세요. 


※ ‘폰카시’란? 스마트폰 카메라와 시詩를 합친 말로, 일상 속 풍경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짧은 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따스한 바람이 악보를 넘기고

잔잔한 호숫가에 선율이 흐른다

산 너머 퍼지는 기타 소리에

나무도, 바람도 조용히 귀를 기울인다 

햇살 속에 녹아든 멜로디처럼

봄은 그렇게 우리 곁으로 왔다

최승식(연수구 송도문화로)




봄소식 품에 안고

월미도 지붕 위로

바다열차 달린다

반짝이는 바닷길 따라

가슴마다 설렘이 피어나고 

파란 대관람차는 꿈을 그린다 

모든 것이 피어나는 봄이다

박승락(남동구 염전로)



초록빛 물든 언덕 위에

봄바람 가득 안고 앉았다

햇살은 볼을 간지럽히고

풀잎은 살랑살랑 춤을 춘다 

멀리서 들려오는 웃음소리, 

오늘은 그냥, 봄을 닮아가기로! 

김미경(계양구 봉오대로)




벚꽃이 흐드러진 길목마다

부드러운 바람이 머물고,

노을빛 스며든 꽃잎 아래

너와 함께 걷는 이 길

시간도, 계절도 잠시 멈춘 듯

봄이 우리 곁에 머문다

너와 평생 이 길을 걷고 싶어졌다

안준구(부평구 영성동로)



알록달록 튤립 사이로 

살랑이는 바람을 따라 걷는다

버드나무는 초록빛 인사를 건네고 

햇살은 따뜻하게 발길을 비춘다

꽃들도, 바람도, 우리도 

봄 향기에 젖어 천천히 걸으며

이 순간을 오래도록 마음에 담아본다

김정섭(계양구 황어로)



폰카시詩’에 

도전해 보세요!

주제 : 가정의 달 

참여 방법 

1. 주제에 맞는 순간을 포착해 사진으로 찍는다. 2. QR코드 스캔 후, 짧은 시詩와 함께 업로드 한다.

※ 응모 시 성명과 휴대폰 연락처, 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 지면에 사진과 시詩가 소개될 경우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첨부파일
KOGL: Type 1 + Commercial Use Prohibition + Change Prohibition (Type 4)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 문의처 032-440-8302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인천광역시 아이디나 소셜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계정선택
인천시 로그인
0/250

전체 댓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