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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詩선 : 가정의 달

2025-05-16 2025년 5월호

소중한 사람과 걸어온 눈부신 일상


오늘, 시민의 시선은 어디를 향했을까요? 누군가는 빛나는 아침 햇살을, 또 누군가는 고요히 흐르는 시간을 눈에 담았습니다. 시민들이 포착한 특별한 순간과 그 안에 깃든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들의 시선이 머문 곳에서시작된 ‘가정의 달’을 확인해 보세요.


.※ ‘폰카시’란? 스마트폰 카메라와 시詩를 합친 말로, 일상 속 풍경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짧은 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인천대공원


햇살이 스며든 나무 길 따라 

세 손을 꼭 잡고 걷는다

우리가 걷는 길 위에

웃음 하나, 추억 하나

살며시 내려앉고

뒤돌아본 아이의 눈엔

여름보다 찬란한 우리가 있다

이태현(미추홀구 송림로)


 

월미테마파크


2

푸른 하늘 아래

우리는 함께였다

손을 잡지 않아도

마음은 옆에 있었고

서로를 바라보지 않아도

같은 방향을 보고 있었다

이 순간, 사랑이 기록됐다

한윤희(남동구 만수로)



 강화전쟁박물관


3

사소한 것에 기쁘고

또 까닭 없이 슬퍼지는

사춘기 아이는 봄과 닮았다

하루는 따사로운 햇볕처럼

또 하루는 차가운 바람처럼

그래도 네가 내게 오지 않았다면

시작되지 않았을 ‘엄마’란 계절에

너는 내게 얼마나 감사한 봄인지

김에스더(강화군 선원면)


인천반디세상



4

어릴 적

당신 손이 세상의 전부였어요.

넘어질까, 아플까

늘 내 곁을 지켜주셨죠

세상이 등 돌려도

조건 없이 곁을 지켜주는 사람

말없이도 마음을 알아보는 사랑

그게 가족 아닐까요

김남미(미추홀구 석정로)


계양교통공원


5

초록이 짙어진 날,

너의 웃음이 햇살처럼 번졌다

나무 위에 앉아

손끝으로 그린 행복들

사진 한 장보다

이 순간이 오래 남기를

정윤진(서구 오류로)



폰카시詩’에 도전해 보세요!

주제 : 인천 호국시설 둘러보기


참여 방법

1. 주제에 맞는 순간을 포착해 사진으로 찍는다.

2. QR코드 스캔 후, 짧은 시詩와 함께 업로드 한다.

※ 응모 시 성명과 휴대폰 연락처,

주소를 꼭 남겨주세요.

※ 지면에 사진과 시詩가 소개될 경우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 인천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주세요.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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