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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초상肖像 : 개천절

2025-10-25 2025년 10월호

꿈꾸는 나무


<작품명-소사나무가 있는 참성단에 이는 바람, 2017>


마니산 참성단에 오르면 

제단 옆, 150년 넘게 자라온 

소사나무 한 그루를 만난다. 

돌 틈을 뚫고 올라와 바람을 견뎌낸 이 나무는

하늘을 열고, 나라를 세운 단군의 정신을 닮아있다. 

남들보다 불리한 상황에 부닥쳤다고 해서 

결코 절망할 일은 아니라고 

참성단 돌 틈의 소사나무는 이야기한다. 

태생은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느냐다.

단군이 그 뜻을 세웠던 것처럼, 

우리 또한 이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열 작가

‘나무’ 사진가. 예술과 자연이 함께하는 ‘예술의 숲’을 꿈꾸고 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와 이탈리아 IED 사진학과를 졸업하였다. <세속 도시의 시인들>, <메르스의 영웅들> 등 몇몇 단행본의 사진 작업을 하였고, 최근 나무에 관한 에세이 <느린 인간>을 글항아리 출판사에서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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