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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아가는 도시, 인천
나를 알아가는 도시, 인천
글. 권태현(부평구 부개동)

계산동 카페 앞에서
작년 3월, 대구에서 인천으로 이사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두려움과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도시에서 시작하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았죠.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저는 인천의 매력에 푹 빠져 있습니다. 인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인천대공원의 아름다운 봄 풍경은 저를 자연스럽게 인천에 물들게 했습니다. 힐링이 필요할 때마다 찾았던 영종도의 바다는 큰 위로가 되었고,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집 앞 공원은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또한, 맛집과 카페를 좋아하는 저는 인천 곳곳을 탐방하며 저만의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이 과정에서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 저만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대구에서 늘 사람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던 저는, 인천에서의 1년을 통해 자연을 즐기고, 나만의 취향을 찾으며, 진짜 ‘나’를 알아 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인천의 숨겨진 매력을 더 많이 찾아다니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운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인천대공원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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