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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슴, 건강한 여성

2012-08-01 2012년 8월호

 

아름다운 가슴, 건강한 여성

 


글. 이재창_나은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외과 전문의 과장


2003년이후 국립암센터의 암발생률 통계를 보면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이 단연 최고 수치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40~50대의 여성의 빈도수가 가장 높다. 또 여성 15명 중 한 명은 평생에 한 번은 유방암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만큼 현대 여성들의 고민 중 하나가 유방암 발생이며, 그에 대한 자가진단 및 대처방안도 주된 관심사가 되었다.
유방암의 위험요인을 살펴보면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와 만삭분만 경험이 없는 경우 1.6배, 첫 만삭 분만이 35세 이후인 경우 2배 위험도가 증가하며 수유하지 않은 여성은 수유여성에 비해 1.8배의 위험도가 증가한다. 또 비만과 음주, 흡연 및 가족력이 있는 사람도 유방암 발생을 높이는 주된 요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위험인자를 가진 여성의 경우 특히 면밀한 자가진단 및 검진을 통해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멍울과 피부함몰, 혈성분비, 유두미란, 유두함몰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유방암은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정기적인 병원 검진만이 가장 이상적인 예방법이다.

따라서 유방암은 자가진단과 조기진단이 중요하다. 유방암은 0~4기로 분류되며 1기 이하의 경우 5년 생존률이 90% 이상이지만 4기가 되면 생존율도 20%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스스로 체크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상적인 유방검진방법으로 30세 이후는 매월 생리 후 유방을 자가진단하고, 35세 이후는 2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 진찰을 받는 것이 좋으며 40세 이후가 되면 1~2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 진찰 및 유방 촬영을 통해 검진하는 것이 좋다.
유방촬영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유방암 선별검사로 3~50대 우리나라 여성의 80%에서 치밀유방의 소견을 보여 초음파를 통한 재검 필요성이 생기게 되고 또한 검사시 유방의 압박으로 생기는 통증으로 검사를 기피하는 여성들도 많다. 하지만 유방촬영은 초음파에서 보이지 않는 초기 유방암을 발견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므로 유방암 검진에서 유방촬영은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검사다.

유방암을 진단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유방초음파 검사와 조직검사가 있다. 유방촬영이나 초음파에서 종양이 발견된 경우 최근 들어 많이 시행되는 검사는 맘모톰을 통한 조직검사이며, 이는 유방종양의 발견 시 가장 확실한 제거방법으로도 사용될 수 있고 일반적인 유방 수술에 비해 흉터가 거의 없다는 큰 장점이 있다.
또한 맘모톰은 통증이 거의 없고 100% 정확한 진단과 동시에 완전한 종양의 제거가 가능하다. 또 시술시간이 10분 내외로 짧고, 입원 필요없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건강한 유방을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체크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이상증상 발견 시 조기진단을 위해서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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