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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메이슨, 유타대 등 개교 “인천으로 유학 오세요”
2014-03-10 2014년 3월호
조지메이슨, 유타대 등 개교
“인천으로 유학 오세요”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데 모아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갖춘 종합대학 형태를 이루는 국내 최초의 교육모델이다. 시는 세계 100위권 대학 10개, 1만명의 학생을 유치한다는 계획으로 송도글로벌캠퍼스를 조성했다. 2012년 뉴욕주립대가 개교해 대학원과 학부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3월에는 조지메이슨, 9월에는 유타대, 벨기에의 겐트대가 개교를 앞두고 있어 인천으로 유학오는 시대를 열고 있다.
글 이용남 본지편집위원 사진 정정호 자유사진가

한국뉴욕주립대
2012년 3월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첫 둥지를 튼 대학은 뉴욕주립대(SUNY Korea)다. 개교 첫해인 2012년 컴퓨터과학과와 기술경영 대학원 과정을 시작했고, 2013년부터 학부과정을 운영하며 기술경영학과 신입생을 선발했다. 2014년 9월엔 컴퓨터공학 학부과정을 여는 등 매년 학과를 확대하고 있다. 학생수는 807명이 예상된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은 주립 대학교군인 뉴욕주립대학교의 4개 종합대학교 중 하나. 이 학교 커리큘럼은 미국 본교 교수진이 직접 파견한 교수가 100% 영어로 진행한다. 미국 본교와 같은 학위가 수여된다.
한국조지메이슨 3월 개교
미국 내에서 법학 분야 대학순위 30위, 공공행정 분야 순위 24위에 올라 있는 조지메이슨대도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신입생을 맞는다. 3월 개교하여 경제·경영학과에 80명씩 학부생들이 들어와 공부하며, 2015년에는 국제학과가 오픈한다. 커리큘럼은 1,2학년은 송도에서 일반교양, 기초전공, 중급, 선택, 교양과목을 공부하고 3학년은 미국 본교에서 일반 교양과 기초 전공 과목을 이수하는 과정을 거치며 4학년 과정은 다시 송도에서 공부한 후 학위를 수여 받는다. 학생들은 미국 본교 캠퍼스의 우수한 교수들의 지도를 받으며, 다양한 학업 지원 프로그램을 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겐트대와 유타대 9월 문 열어
겐트대는 작년 11월 교육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고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분자생명공학, 환경공학, 식품공학과를 개설하고 최근 학생 모집에 들어갔다. 겐트대는 1871년 설립된 벨기에 최고 명문으로 2013~2014년 더 타임즈 세계대학 순위에서 85위(생명과학 분야 36위)에 올랐다. 유타대(Univ of Utah)는 공중보건학 대학원 과정을 비롯한 심리학, 신문방송학, 사회복지학 등의 과정에 총 275명의 학부생을 모집하며 9월 오픈한다. 이 대학은 미국 유타주의 주립대학교로 1850년 설립해 상하이 교통대 세계대학 평가 85위, 미국 생명공학분야 27위의 세계적 명문대학이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컨서바토리 등도 추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컨서바토리(St. Petersburg Conservatory), 볼쇼이국립발레아카데미 등과도 학교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리시는 지난해 11월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인천을 방문했을 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과 국립음악원(컨서바토리), 볼쇼이 발레단 부설 모스크바 국립무용아카데미(볼쇼이 발레 아카데미)의 인천 분교를 설치를 요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 총장과 소관 부처인 문화부에 직접 전화해 하루 빨리 분교가 설치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인천과 러시아의 문화교류 사업은 탄력을 받고 진행 중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과 국립음악원 송도 분교는 피아노과, 관현악과, 성악과, 합창지휘과의 4개 학과가 개설될 전망이다. 5학년 학·석사 통합 과정으로 총 정원은 600명이 될 예정이다.
볼쇼이 발레단 부설 모스크바 국립무용아카데미(볼쇼이 발레 아카데미)도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분교 설립이 추진된다. 우선 학부 과정을 먼저 열어 무용수, 안무가, 지도자 과정 등을 만들어 과당 20명, 학년당 60명 등 전체 약 240명 가량의 학생을 받고 학부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대학원 과정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모스크바 국립무용아카데미는 러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발레 학교 가운데 하나로 통한다. 이외에도 라스베가스주립대도 유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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