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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을 모시는, 진실한 마음

2014-04-02 2014년 4월호

어르신들을 모시는,

진실한 마음


글 장미숙 시 사회적경제과



요양보호사가 안정적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 이러한 노력이 어르신들에게 살뜰한 보살핌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곳, 바로 ㈜청솔노인요양센터(인천 남동구 간석동)이다.
㈜청솔노인요양센터는 주요사업으로 방문요양, 방문목욕, 노인돌봄, 가사간병, 복지용구 구입 및 대여 업무를 하고 있으며, 2010년 1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사회적기업이란 일반적으로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리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곳은 사회복지시설 인천남동지역자활센터에서 저소득층 주민이 모여서 2008년 8월 설립한 자활공동체 ‘정다운노인요양센터 청솔의 집’으로 출발했다. 형편이 어려운 이들이 모여서 만든 일터였다. 가난하고 힘든 삶을 버텨 오면서 주위로부터의 도움을 받은 경험을 토대로 어르신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자신이 받은 도움을 나누려는 마음이 센터의 성장동력이 되었다. 센터는 지난 2008년 요양보호사 10명으로 시작해 현재 9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만큼 고객들의 수가 증가한 것이다. 어려운 시절이 있었기에 남을 배려하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어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잘 돌볼 수 있었다.
센터는 설립 초기에 ‘양질의 요양서비스 제공과 취약계층 지원으로 지역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요양보호사가 기쁘게 일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자’는 목표를 정했다. 그리고 이를 지키기 위해 동종 어느 업체보다 요양보호사들에게 높은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시적으로 수발서비스가 필요하나 비용을 지불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계층에게는 긴급 무료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청솔노인요양센터 김준모 대표는 “어르신들과 실제로 일하는 사람은 요양보호사다. 그 분들이 어떠한 마음과 자세로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서비스의 질이 결정된다.”며, “요양보호사가 근무하기 좋은 곳, 잘하는 곳으로 알려지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청솔노인요양센터는 처음 가난한 이들의 착한 마음을 모아서 시작했듯이, 앞으로도 재가서비스 영역에서 요양보호사를 주축으로 돌봄을 통한 나눔의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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