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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 계기

2014-04-02 2014년 4월호

‘장애인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 계기

40억 아시아인의 축제마당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끝난 후 열리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이번 대회는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아시아 42개국, 6천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한다. 개최 종목은 23개로 지난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19개 종목에 론볼, 요트, 휠체어댄스스포츠, 휠체어럭비 등 4개 종목을 추가하여 참가선수단이나 대회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로 치른다.

글 이용남 본지편집위원   사진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



장애인이 편리하고 친화적인 시설 준비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는 장애인 선수들이 최상의 여건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화된 경기 운영과 장애인 친화적인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23개 종목별로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경기단체 전문가들을 종목담당관으로 위촉해서 전체적인 경기 기획은 물론 시설, 용구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또한 각 경기장과 훈련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인하고 개선하며, 국제 공인 자격을 갖춘 경기기술 대표들과 상시적인 업무협의로 전문화된 경기운영요원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선수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특장차량과 전문 운전원을 확보하고 경기장 및 훈련장, 선수촌의 승·하차장, 주차장도 장애인들의 이동편의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선수촌 숙소 현관, 화장실 진입 경사로 등 편의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세계적인 IT강국 걸맞는 최첨단 대회준비
조직위는 세계적인 IT 강국에 걸맞는 최첨단 대회를 준비 중이다. 조직위는 이 시스템을 통해 기록계측과 경기운영, 장애인 선수에 대한 편의 지원 등 대회 전 분야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정보 서비스를 구현한다. 다양하고 감동적인 문화 행사도 기대된다.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뮤지컬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박칼린 씨를 선임하고, ‘Impossible Drives Us.’란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감동과 화합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반영하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공연, 체험, 전시, 이벤트도 다양하게 계획 중이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마스코트인 저노피, 드노피, 로봇홍보단 ‘로보티카’를 활용한 현장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장애인 경기종목에 대한 다양한 기획영상도 제작해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투브 등에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장애인 스포츠의 궁극적인 목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삶의 질 향상이다. 인천은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서 국제 장애인 스포츠 중심도시라는 위상을 정립한다. 더불어 아시아 각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감동의 축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수준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 지역의 장애인 인프라 향상은 물론이며 스포츠, 문화 분야의 산업 발전에도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적인 장애인 스포츠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하여 2016 리우장애인올림픽, 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 등 국제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장애인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시작은 언제
1974년 스포츠 경기를 통한 장애인의 자립정신 및 재활, 지역 내 장애인에 대한 공동체의 이해도 증진을 취지로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경기연맹이 출범했다. 이듬해인 1975년 제1회 대회가 일본 오이타에서 열렸으며, 우리나라는 1977년 제2회 호주 파라마타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때부터 참가했다. 2002년 부산 대회 후 2006년에는 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연맹이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로 통합 창립되었다. 이후 APC 주관으로 2010년 광저우 대회(우리나라 3위)가 열렸으며, 올해 제11회 인천 대회를 열게 되었다.   

신설 경기장 장애인 편익시설은?
장애물 없는 BF 생활환경 우수인증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용으로 지어진 16개 경기장은 장애인들이 경기를 관람하거나 화장실과 편의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건축됐다. 경기장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과 이동이 용이하도록 편의시설 확보에 주력했고, 모든 경기장은 장애물없는 경기장(Barrier-free) 생활환경 우수인증을 받았다.
접근 편의 시설로는 경기장 샤워실에 장애인용 샤워기를 설치했고, 휠체어 이용이 편리하도록 경사로를 조성했다. 선수들이 휄체어를 타고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게 경기장의 모든 출입구에 이동 동선 턱을 제거했고 출입문의 크기를 넓혔다. 휠체어 관람석은 경기장 출입구에서 가깝고 관람하기 좋은 장소에 배치해 장애인들을 가장 먼저 배려했다. 주차장은 경기장과 가장 근접한 곳에 만들어 휠체어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각 경기장에는 장애인용 화장실이 평균 6~7개씩 들어서고 대회기간 중엔 장애인용 임시화장실이 추가로 만들어진다. 또 경기도 중 일어날 수 있는 응급환자에 대비 경기장 내 응급차량 진입로를 확보했고, 장애인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승강기를 설치, 전 층으로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도록 경기장을 장애인의 입장에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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