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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쏭끄란 축제

2014-04-02 2014년 4월호

신나는

쏭끄란 축제


글. 차린팁시리판야찬


2014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는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린다. 아시아 각국의 찬란하고 다양한 역사·문화·전통·종교 등이 한자리에 모이고, 우정과 화합을 통해 아시아가 하나되는 자리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아시아 곳곳의 문화와 풍습, 환경과 사람들을 통해아시아를 알고 느껴보자.



타이력(曆)의 정월 초하루인 4월 13일에는 ‘쏭끄란 축제’가 펼쳐진다. 이 축제일은 원래 점성술에 따라 정해졌지만 지금은 고정되어 있다.
‘쏭끄란 축제’가 되면 태국 전역이 들썩거린다. 한국의 설날보다 약간 긴 연휴가 주어지는데, 이 기간동안 도시에 나와 있는 사람들은 고향으로 대이동을 하고, 온 가족이 모여 집안 대청소를 하기도 한다.
‘쏭끄란 축제’는 축복을 기원하는 뜻으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놀이가 유명해 ‘물의 축제’라고도 불린다.
물 뿌리기는 불교국가 타이에서 부처의 축복을 기원하기 위해 불상을 청소하는 행위에서 유래했다. 축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축복한다는 뜻으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데 특히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차를 타고 달리며 물총을 쏘고, 차창에 물을 끼얹는 북새통에 거리는 금새 흥건한 물바다로 변한다.
일년에 가장 더운 시기에 행해지는 쏭끄란은 모르는 사람에게 물을 뿌려도 화내지 않고, 특히 젊은 남녀들은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을 정해 일부러 물을 뿌리기도 하고 분가루를 발라주기도 한다. 예전에는 단순한 물 뿌리기와 분가루만 발라주었는데, 세대변화로 요즘에는 물총, 색소가 든 물을 호스로 연장하는 등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미해 축제분위기를 더 흥겹게 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에는 미녀선발 대회가 펼쳐진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나이 어리고 예쁜 미혼인 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이는 태국 뿐만 아니라 태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전 세계 어디서나 가능하다. 한국에서도 주한태국대사관 주관으로 해마다 의정부와 안산지역에서 쏭끄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한국의 4월 중순은 날씨가 아직 쌀쌀하기 때문에 물 뿌리기가 조금 꺼려지긴 하지만, 대신 쏭끄란 축제 전통의상 퍼레이드, 미인대회, 태국음식 체험, 태국 유명 가수의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태국 만큼은 아니지만 신비의 나라 태국의 설날을 한국에서 한 번쯤 체험해 본다면 그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태국 정식 명칭은 타이 왕국이다. 국가형태는 입헌군주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왕 탄신일인 12월 5일은 국경일이다.
수도는 방콕으로 방콕의 인구는 약 1천6만명이다. 국토 면적은 51만 4천㎢로서 한반도의 약 2.3배에 달하며, 태국 전체 인구는 2010년 기준으로 6천388만명이다. 민족 분포는 타이족 85%, 화교 12%, 말레이족 2%, 기타 1%로 구성되어 있고, 종교 분포는 불교 94.6%, 이슬람교 4.6%, 기독교 0.7%, 기타 0.1%다. 태국은 타이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문맹률은 6%다.
기후는 고온다습한 열대성으로, 3계절로 나뉘는데, 3월~5월은 고온이고, 6월~10월은 우기이며, 11월~2월은 비교적 저온이다. 연평균 기온은 28℃이고, 최고 기온은 32.5℃이며, 최저 기온은 2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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