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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빴던 365일, 두둑한 성과
지난해 9월에 구성됐던 여성특별위원회 등 3개 특별위원회가 1년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특위 활동을 마무리 했다.
각 특별위원회별 주요 활동사항을 살펴 본다.
여성특별위원회
지난해 9월 인천시의 여성정책, 여성관련 사업의 추진실태를 평가분석해 문제점을 파악,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7명의 시의원으로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숙)를 구성했다.
특위는 여성정책과 관련한 예산이 지난해 89억4천900만원으로 전국 최하위였던 것을 올해 무려 162%가 증액된 233억3천8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혼모 문제와 관련해 미혼모 보호시설 건립을 강력하게 촉구해 국비예산을 확보한데 이어 2004년에 천주교 인천교구내에 미혼모 보호시설 건립을 확정짓기도 했다.
여성특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인천의 경우 각종위원회의 여성참여가 극히 저조해 특정여성이 다수 위원회에 중복 참여하는 경우도 많아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인천의 여성공무원 56%가 직속상관, 간부공무원, 민원인 등에게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직장내 성희롱이 없어지지 않고 있는 점도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여성특위는 인천여성의 인권향상을 위해서는 가출청소년 지원센터 신설, 미혼모 전문시설 확충, 성매매 방지를 위한 특별대책 수립,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신설·운영, 여성인권위원회 운영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경제특구지원특별위원회
경제특구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황인성)는 경제자유구역지정과 연계해 의회 차원에서 인천의 발전방안과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해 9월 7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시 도시계획국, 도시개발본부, 경제자유구역준비단 등 경제자유구역지정 관련 부서의 업무보고를 통해 경제특별구역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인천을 미래지향적 동북아 거점도시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또 경제특구활성화를 위해 인천시민의 뜻이 결집된 인천시민협의회를 결성, 학계·전문가 중심으로 협의회 자체의 연구분과위원회를 발족시켰며, 경제자유구역 관련 현지시찰 등 인천의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쳤다.
9월 말 개회된 제116회 임시회에서는 경제자유구역청 설립, 송도신도시 기반공사, 영종, 청라 지구의 각종 민원 등 앞으로 진행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된 현안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경제 특위가 새롭게 구성했다.
인천항살리기특별위원회
지난해 9월, 침체된 인천항의 발전방향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인천이 동북아물류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7명의 시의원으로 인천항살리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창배)를 구성했다. 특위는 인천항 관련 업무보고 청취 및 인천항 현지시찰 등을 실시했고, 인천항 관련 단체 및 협회 등과의 간담회를 여는 등 현업 근무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천항의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활동의 중점을 두었다. 특히 그간 항만전담 부서의 부재로 인해 인천시의 항만정책은 대부분 중앙정책에 의존하여 왔으나 인천항 특위의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으로 항만공항물류국이 신설되어 인천시 항만정책의 커다란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인천해양관 유치, 지방주도의 항만운영을 위한 인천항만공사제의 조기설립을 위해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위는 경제자유구역지정 및 중국경제의 급성장 등으로 인해 인천국제공항과 더불어 인천항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송도신항 조기건설, 인천항만공사 조기설립, 지방주도의 항만공사운영을위한 제도적 장치보완, 남·북항 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인천해양관 유치 총력, 한·중 컨테이너선 정기항로 개설 확대 및 항만시설 확충, 해양·항만 전문인력 양성기관 설립 및 유치, 시민에 대한 항만 해양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립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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