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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우수제품 시민에게 ‘강추’
2005-01-01 2005년 1월호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규모 산업공단을 중심으로 곳곳에 자리잡은 중소 제조업체들이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 경제의 원동력이 되어 왔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외국 제품들과 첨단산업에 가려 이들의 노력과 성과가 잊혀져 가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지역 경제특성상 제조업 비중이 높은 인천. 우리시는 관내 제조업체가 생산한 공산품, 공예품 중에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추천받아 이를 특별히 관리하는 제도를 만들어 놓고 있다. 각 업체로부터 신청된 제품에 대해 산, 학, 연으로 구성된 품질심사위원단이 심의를 하게 되고 그 가운데 품질 우수제품을 지정한다. 품질우수제품에 대한 정보와 우수성을 최종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제품판매를 확대한다는 것이 이 제도의 취지다.
2003년부터 실시된 품질우수제품 추천제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총 92개 상품이 선정되었고 1차로 그 가운데 30개사 30여개 제품이 홍보책자에 담겨 최근 시중에 소개되었다. 산업자원부 우수산업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한 (주)대산코르보의 기능성과 조형성을 갖춘 의자와 한성산업의 장식용과 실용성을 겸비한 이동식거울을 비롯한 일반 소비재에서부터 가정 전기제품의 시간조정에 사용하는 세광전자의 타이머스위치, 주식회사 자동기의 염화물살포기 및 제설기, 방부제와 색소를 넣지 않고 만든 푸른식품(주)의 쇠고기 명품다시, (주)세원리테크의 차선규제블럭 등 모양과 크기, 용도 면에서 다종다양한 제품들이 이 제도를 통해 알려졌다.
품질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우리시는 인천광역시품질우수제품지정서를 교부하고 품질우수제품 추천상표를 부착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상표 사용권한을 3년간 허용한다. 아울러 지정제품에 대한 홍보책자를 발간해 관련기관 및 업계에 배포하고 다중이용시설에 홍보책자를 비치하여 소비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한다.
우리시는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홍보와 판매확대를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올 상반기에 인천중소기업지원센터 종합전시장에서 품질우수제품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품질우수제품 지정은 매년 전반기, 후반기 두 차례씩 이뤄지며 지정에서 제외된 제품은 다음번 지정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_ 시 산업노사지원과 (440-2892)
글 _ 지영일 (편집위원·openme@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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