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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모든 국가에 손을 내미세요”

2005-07-01 2005년 7월호























“세계 모든 국가에 손을 내미세요”

청소년웹진 MOO와 잦은 교류를 갖고 있었던 미국대사관의 ‘마크 민턴 대리 대사’님과 인터뷰를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용산에 있는 주한미대사관 공보관실로 대리 대사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이 곳은 미국과 한국 시민들에 관계된 일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민턴 대리 대사님께서 오시기 전 저희들은 공보관실에 계신 몇 외교관 분들을 소개받았습니다. 한국인 외국인 할 것 없이 함께 모여 자유롭게 영어로 얘기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대사님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렸더니 “저는 주한미국대사관의 대리 대사로 있는 마크 민턴입니다. 지금은 전 대사님과 또 새 대사님이 부임하시기 전 과도기에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원래는 부대사직을 맡고 있지만, 대사직이 공석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대리 대사로서 대사관 전체를 제가 총괄해서 감독관리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또 “한·미교육위원회에서는 한국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장학금과 교환학생 제도를 제공함으로써 미국에 가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구요. 루센트 장학금이라고 해서 한국의 공대생들이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하고 루센트 테크놀러지라는 곳에 가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또 풀부라이트에서는 학생들의 교류를 연결시켜 줍니다. 미국 내의 학생들과 한국에 있는 학생이 교류를 하면서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도 주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과에 찾아오셔서 더 많은 정보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주한미국대사관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여러가지 정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라고 여러 장학 제도에 대해 소개해 주셨습니다.
대리 대사님께서 특히 초점을 두고 말씀해 주셨던 것은 한·미간의 외교문제였습니다. 한국에서 외교관으로서 현재는 대리 대사로서 수년간 일해오고 계신 대리 대사님은 오늘날 대사관의 역할은 정부와 타협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국민과 가까워져야 하는 것이며 정보통신강국인 한국에서는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하셨습니다.
이렇게 대리 대사님은 한미간의 외교문제를 깊게 생각하시며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신데, 동시에 주말에는 한국의 멋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하시는 등 멋진 취미를 갖고 계시더라구요.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해주십사고 부탁을 드렸더니 “한국의 청소년들이 미래에는 과거에 비해서 좀더 다른 국가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은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중요한 자원은 인적자원입니다. 여러분들에게 드릴 수 있는 말씀이 한 가지 있다면 여러분 스스로가 한국을 대표하는 대사로서 열심히 활약을 해달라는 말씀입니다.”고 하셨습니다.
대리 대사님께서 떠나신 후 저희들은 대사관 견학을 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미로 같은 공보관실 곳곳에는 업무에 열중이신 외교관 분들이 계셨습니다. 하나하나 인사 시켜주시고, 우리에게 큰 관심을 보여 주셔서 즐거웠습니다. 마크 민턴 대리 대사님 인터뷰도 매우 큰 경험이였지만, 이를 통해 두 배나 큰 경험을 한 것 같아서 모두들 지친 기색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See you Later’다시 만나자는 정겨운 인사말을 뒤로하고 그렇게 우리는 주한미국대사관 방문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끝으로, 이 모든 행사를 가능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과의 가브리엘 프라이스(지역총괄 부담당관)님, 김대영(전문위원)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글 _ 이수진 (석정여고 2학년 청소년웹진 MOO 제5기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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