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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허리야 ~”

2005-06-01 2005년 6월호
“아이고 허리야 ~”
글 _ 백승정 (한국병원 부원장)
요통은 일생동안 전 인구의 80%정도가 한번 이상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이렇게 요통이 흔한 이유는 인간이 네발로 기어다니는 동물이 아니고 두발로 걸어다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최근에는 컴퓨터 등을 많이 이용하면서 사무실 등에서 주로 앉아서 생활하기 때문에 허리에 가중되는 무게가 더욱 심해졌을 뿐 아니라 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노인들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요통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55세 이하 직장인 중 직장을 결근하는 원인이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병이기도 한 요통의 평생 유병률은 60~90% 정도이지만 더 큰 문제점은 한창 일할 나이인 35~55세 사이에 유병률이 가장 높다는 것이며 노인들이나 직장인, 가정주부 뿐 아니라 10대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병원을 찾는 요통환자들 가운데 잘못된 자세와 운동부족으로 척추와 골반이 비뚤어지고 인대가 한쪽으로 늘어난 경우가 대부분이며 수술이 필요한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 분리증 등의 진단을 받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분이다.
요통 치료는 수술보다는 안정과 자세교정, 운동 등을 통한 자연 치유가 기본이며 무거운 것을 들다 삐긋했거나 교통사고 등 외부적인 충격에서 오는 급성 요통의 경우 무엇보다 가장 편한 자세로 누워 있는 것이 좋다.
급성 요통은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90% 정도는 2개월 이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만성 통증은 6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성 요통인 경우 자세 교정과 허리근육 보강운동, 물리치료 등을 병행하며 통증이 주로 허리 근육의 피로와 긴장 이완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근육강화 운동을 통해 통증을 줄이거나 해소할 수 있다.
수영과 걷기가 허리에 좋은 운동으로, 수영은 근육의 유연성을 길러주고, 하루에 30분씩 2회 정도 빠르게 걷는 것이 근육을 강화시키는데 좋다. 자전거 타기나 윗몸 일으키기 등도 허리 강화 운동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 최근 이러한 환자들에게 IMS(신경자극요법)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시술 시간이 짧고 치료 횟수도 1주일에 1회 정도로 중증 환자의 경우 3~5회 정도만 치료해도 아픈 부위에 통증이 없어진다.
만성요통, 혹은 디스크 환자로서 일반적인 물리치료로 호전이 더딘 경우 IMS 요법을 병행하면 50~80%는 좋은 결과를 나타낸다.
문의 _ 한국병원 428-9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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