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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발품’으로 만든 e-신문

2005-06-01 2005년 6월호




시민 ‘발품’으로 만든 e-신문

시민참여형 인터넷 신문 ‘Incheon@news’가 높은 기대속에 최근 창간됐다. 여러 달의 준비끝에 지난 5월 9일 창간된 이 신문은 ‘시민과의 쌍방향 의사소통’을 표방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보매체로서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Incheon@news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시민참여형 신문으로서 우리시에서 발행한다는 점. 시민들에게 시민 홍보사항이나 시정소식을 단편적인 형태로, 그것도 일방적으로 전달하던 방식을 탈피, 보다 다양한 정보를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일부 내용으로 시정소식을 전하기는 하지만 다양한 섹션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시민기자 자격으로 참여한 이들의 손에 의해 직접 만들어진다는 점이 눈이 띈다. 이처럼 시민들의 손을 거친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제공됨으로써 기존의 ‘반상회보’나 ‘뉴스레터’틀을 벗어나 살아있고 풍부한 읽을거리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다. 시민기자의 입장에서도 시정 모니터링 활동과는 구분되는 역할이 주어진다.
신문은 ‘행복한 인천’, ‘웰빙인천’, ‘인천피플’, ‘시민기자실’, ‘인천브리핑’, ‘Buy인천’ 등 6개의 범주로 구성되어 있고 23개 세부 섹션을 통해 시민기자들의 눈에 비친 생활 주변의 훈훈한 이야기, 감동있는 이야기, 현장리포트 등과 전문기고가의 글을 비롯한 주요 시정 뉴스 등의 기사들이 신문을 장식한다. 이 신문을 만들기 위해 우리시는 이미 3월부터 준비에 들어가 창간준비호를 주 2회 11호까지 발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술적 미비점과 내용 보완에 주력했다. 또한 자발적으로 지원한 시민기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신문제작과 기반 구축에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기사작성법, 카메라 사용법 등 기초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개인역량을 높이고 양질의 기사를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꾸준히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1만8천3백여명의 구독자를 확보했고 500명 가까운 시민기자가 등록, 속속 현장소식을 올리고 있다. 현재는 주 2회 화, 목요일 각각 발행되며 발행 즉시 구독자들에게 메일로 배달된다. 향후 주 3회로 증회, 더욱 다양하고 유용한 소식과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정보화담당관실 한길자 담당관은 “우리시의 새로운 시민참여형 인터넷신문을 통해 생활의 활력은 물론 인천시민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획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시민과 함께 하는 알찬 신문으로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신문은 우리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으며 인터넷신문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신문홈페이지(enews.incheon.go.kr)를 방문하여 구독신청이나 시민기자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의 _ 정보화담당관실 (440-3286), http://enews.incheon.go.kr
글 _ 지영일 (편집위원·openme@incheon.go.kr)



뉴스 있는 곳에 그들이 있다

창간 후 첫 기획회의다. 구청신문 기자, 타 인터넷매체 기자, 평범한 시민 등 모두 14명의 시민기자가 우리시 사이버시티센터 회의장에 모였다. 그간 간담회다, 교육이다 해서 몇 번의 자리가 있었지만 실질적인 신문 제작을 위한 기획회의는 처음인 것이다. 기사의 선별기준, 기사구성의 기본방향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풀어낸다.
“글도 중요하지만 시각적 효과도 중요한데 정작 사진촬영법이나 이미지조작 방법을 몰라 답답하다.”, “전문가다운 글을 쓰고 시민기자로서 명예롭게 활동하고 싶지만 개인역량이 부족해 아쉽다.”
욕심만큼 글쓰기가 어려운 심정을 토로한다. 한편에서는 스스로 공부하고 연습하는 노력과 시민기자간 교류와 공동취재 등의 구체적인 방법까지도 제시한다. 물론 담당부서의 전폭적인 지원의 말도 잊지 않았다.
시민기자 신중균 씨는 “시민기자들도 성급한 기대나 실망에 빠지지 말고 일정기간 글을 올리고 품질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다보면 신문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필요한 교육, 전용공간 마련, 취재원에 대한 접근 등 실질적인 문제에 있어 시의 지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신문 편집팀은 앞으로는 격주로 기획회의를 진행해 그때그때 지역현안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와 알려야 할 소식이 무엇인지 취사선택할 예정이다. 신문에 어느정도 탄력이 붙으면 편집위원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생생하면서 유용하고, 그러면서도 접하기 편안한 매체를 만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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