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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s Hopkins University 기다려라 심인정이 간다!

2005-03-01 2005년 3월호

지난 2월 12일, 유학 준비로 한창 바쁜 심인정 학생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첫인상부터 환한 미소에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심인정 학생은 올해 인천과학고 3학년을 졸업하고 9월이면 세계 최고의 의대 ‘존스 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에 입학하게 될 예비 의대생입니다. 그가 국비 장학생이 된 계기는 2003년 7월 스웨덴에서 열린 ‘국제 청소년 물리 탐구 토론대회’에서 1위에 입상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장학생이 되지 못했더라면 꿈에 그리던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입학허가서를 받고도 가지 못할 뻔 했다고 합니다.
몇 년 전부터 특목고 준비를 하는 다른 중학생들과는 달리 그는 중3 가을에 ‘인천시 수학 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과학고에 진학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문학과 책읽기를 좋아하고 국제변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인정학생은 과학고에 진학하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3년 과정을 1년 반 안에 끝내야 하는 빠른 수업진행에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인정학생을 열심히 공부하게 해주었던 것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픈 호기심, 꼭 이루어내겠다는 굳은 목표 그리고 언제나 뒤에서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시는 부모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학교 주변의 쾌적한 자연환경, 좋은 선생님들 그리고 언제나 함께하는 친구들이 힘든 학교생활을 이겨내게 해준 진짜 원동력이라며 학교 자랑도 잊지 않았습니다.
9월 입학을 앞두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입학하기 2~3달 전에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지낼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고 합니다. 인터뷰 내내 가족 이야기를 많이 하는 그의 모습에 타국생활이 힘들지는 않을까 저 역시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국내에도 많은 대학이 있는데 굳이 유학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을 때, 자신이 희망하는 의공학(biomedical engineering)분야의 국내 기반이 많이 미약해 기회의 폭이 넓은 해외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고 또 우리나라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하는 인정학생의 확신 있는 대답에 제 걱정도 말끔히 지워졌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1등을 놓치지 않고, 게다가 미국 최고의 의대에 합격할 정도의 실력을 가진 그에게 무엇인가 특별한 공부방법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공부 노하우를 살짝 물어보았는데요. 그 대답은 역시나 목표 설정, 계획 세우기, 꾸준한 실천이었습니다. 당연한 진리를 꾸준히 지켜온 결과로 지금의 그가 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에게 들려줄 한마디를 부탁했는데요, ‘진정한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였습니다. “처음 이 말을 TV프로그램에 나온 이승엽 선수에게 들었는데, 그 때는 이 말을 믿지 않았어요. 저건 승자의 오만이다~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오늘의 내가 되고나서야 그 말을 믿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노력과 열정은 반드시 성공을 불러일으킵니다. 여러분도 열심히 하세요.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거예요. 파이팅!”

 


글 _ 이수진 (석정여고 2학년, 제5기 청소년웹진 MOO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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