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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와 협력 인천이 이끈다
2005-04-01 2005년 4월호
지난해 말 ‘통일냄비’라고 해서 국민의 관심을 뜨겁게 불러일으킨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우리시의 한 주방용품 제조업체 개성공장에서 생산한 첫 시제품이 출하 당일 남쪽 주부의 손에 전달된 것이다. 당시의 놀라움과 반가움은 대단했다. 현대아산과 북한의 조선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개성공단 건설에 합의한지 4년 만의 결과물이었다. 이제 남북교류의 흐름이 거센 물결을 이루고 있고 그 효과와 파급력을 체감하기란 어렵지 않다. 이는 경제적 시너지효과와 더불어 통일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그 중심에 서 있는 우리시의 주도적 역할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바야흐로 남북교류의 거점으로 인천이 뜨고 있는 것이다.
우리시는 지정학적 여건과 인프라를 십분 활용, 전략적 차원에서 남북교류 교두보 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치행정국(인도적 지원사업), 경제통상국(대북경제협력), 문화관광체육국(문화관광체육교류), 기획관리실(총괄 조정)간 남북교류 및 협력사업추진체계가 구축되는 동시에 정책기획관실 내 남북교류지원팀이 그 선두에 서고 있다. 남북교류지원팀은 남북교류사업을 총괄하기 위한 전담팀으로 지난 2월 신설됐다. 이에 앞서 우리시는 지난해 11월 ‘인천광역시 남북교류협력조례’ 제정을 통해 오는 2009년까지 총 200억원의 남북교류협력 기금을 조성하는 등 제도적, 재정적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난 2월 25일 개최된 인천-개성 연계발전 전략 최종 용역보고회에서는 개성을 생산기지로 하고 물류의 중심축으로 인천, 금융 중심축으로 서울을 연계 개발하는 골드트라이앵글 전략이 제안되기도 했다. 현재 우리시가 남북협력사업자 선정을 통일부에 신청해 놓은 상태로 명실상부한 남북교류 창구이자 거점으로 도약해 가는 과정에 있다.
글 _ 지영일 (편집위원·openme@incheon.go.kr)
상생의 파트너쉽 시의회도 ‘한 몫’
시의회 역시 ‘남북교류촉진특별위원회’(위원장 추연어의원. 이하 특위)를 출범시키는 등 남북교류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특위는 개성공단과의 연계사업 확대와 민간차원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발족했다. 특위는 타시도의 남북교류활동 사례 학습을 위해 서울, 경기, 강원권을 이미 둘러보았고 지난 1월 25일에는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남북교류의 기본 방향설정 및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1.4Km의 거리를 두고 마주하고 있는 북의 개풍군과 남의 강화군을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을 통한 물류기능 극대화를 시 집행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기업대표자와의 간담회, 개성공단 입주기업 실태파악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특히 조례에 따라 총 200억원에 이르는 남북교류협력기금 가운데 올 상반기중 40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위는 향후 문화와 체육 부문에서의 교류와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운영과 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우리시는 지정학적 여건과 인프라를 십분 활용, 전략적 차원에서 남북교류 교두보 역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치행정국(인도적 지원사업), 경제통상국(대북경제협력), 문화관광체육국(문화관광체육교류), 기획관리실(총괄 조정)간 남북교류 및 협력사업추진체계가 구축되는 동시에 정책기획관실 내 남북교류지원팀이 그 선두에 서고 있다. 남북교류지원팀은 남북교류사업을 총괄하기 위한 전담팀으로 지난 2월 신설됐다. 이에 앞서 우리시는 지난해 11월 ‘인천광역시 남북교류협력조례’ 제정을 통해 오는 2009년까지 총 200억원의 남북교류협력 기금을 조성하는 등 제도적, 재정적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난 2월 25일 개최된 인천-개성 연계발전 전략 최종 용역보고회에서는 개성을 생산기지로 하고 물류의 중심축으로 인천, 금융 중심축으로 서울을 연계 개발하는 골드트라이앵글 전략이 제안되기도 했다. 현재 우리시가 남북협력사업자 선정을 통일부에 신청해 놓은 상태로 명실상부한 남북교류 창구이자 거점으로 도약해 가는 과정에 있다.
글 _ 지영일 (편집위원·openme@incheon.go.kr)
상생의 파트너쉽 시의회도 ‘한 몫’
시의회 역시 ‘남북교류촉진특별위원회’(위원장 추연어의원. 이하 특위)를 출범시키는 등 남북교류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특위는 개성공단과의 연계사업 확대와 민간차원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말 발족했다. 특위는 타시도의 남북교류활동 사례 학습을 위해 서울, 경기, 강원권을 이미 둘러보았고 지난 1월 25일에는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남북교류의 기본 방향설정 및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1.4Km의 거리를 두고 마주하고 있는 북의 개풍군과 남의 강화군을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을 통한 물류기능 극대화를 시 집행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기업대표자와의 간담회, 개성공단 입주기업 실태파악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특히 조례에 따라 총 200억원에 이르는 남북교류협력기금 가운데 올 상반기중 40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위는 향후 문화와 체육 부문에서의 교류와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운영과 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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