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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invited 'MOO'

2005-04-01 2005년 4월호

지난 2월 25일 미국의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에 우리 청소년 웹진 ‘MOO’가 초대되었다. 미 대사관 주최 ‘U. S. Holiday series(미국 국경일 행사)’의 일종으로 매번 전국 규모의 행사로 열린다고 한다. 한·미 양국의 친목을 도모하고 더불어 ‘대통령의 날’을 맞아 미국 대통령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The People and Their President-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대통령’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가 참석했던 서울의 미 대사관에만 100여명의 인원이 모였고 대구, 광주의 ‘American Corner’를 화상으로 연결해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날 모인 사람은 서울 유명 대학 정외과, 영어 토론 클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주류를 이뤘다.

Greenstein’s ‘The People and Their President’_ 그린스타인 박사의 강의
행사의 주축은 그린스타인 박사의 강의였다. 그는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대통령학을 가르치고 있고 미 대통령 관련 저서를 많이 남겼는데 한국어로 번역돼 출판된 책도 많다고 한다. 화상연결로 진행된 강의는 서울, 대구, 광주 그리고 미국이 한 곳에 모이게 해주었다. 밤 9시 30분인 미국과 아침 9시 30분인 한국, 아무리 큰 시간의 제약도 둘 사이를 끊어놓지 못했나 보다. 극과 극의 시간에 모니터 속 그린스타인 교수의 강의가 대한민국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그의 강의는 미국 초대대통령인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의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그는 그린스타인 교수가 최고로 꼽는 대통령 중 하나였다. 민주주의 전통을 세워야 한다는 신념 아래 세 번째 선거에서 3대 대통령에 당선되었지만 그 자리를 사양한 것이 이유이다. 교수는 그를 올바른 신념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묘사했다. 교수의 한마디 한마디를 매번 통역하며 진행해야 하는 까닭에 그는 많은 것을 전달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1시간 정도의 강의 후 각 지역에 모인 사람들은 교수님과 질문을 주고 받는 시간을 가졌다.

Lunch and Group Discussion _ 점심과 단체 토론
그린스타인 교수의 강의 후 참석한 단체들과 점심식사를 했다. 메뉴는 샌드위치. 전국 각 지역에서 외국인 교사(Native Speaker)로 활동하는 인턴들도 함께 참석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 우리는 ‘Pinetree Club’이라는 단체를 만났다. 서울 소재 대학생들이 모인 60년 전통의 영어 클럽이었다. 그들은 미 대사관에서 종종 이런 초대를 받는다고 하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서 다른 단체와 자유로운 접촉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역사, 대통령에 대해 아는 좋은 시간이었고, 이런 하나하나의 시도가 한·미 양국의 관계유지에 근원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글 _ 이수진 (석정여고 2학년, 제5기 청소년웹진 MOO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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