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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특종을 잡아라

2005-05-01 2005년 5월호
힙합바지에 브리치나 파마머리. 기성세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지만 이미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 잡은 청소년문화를 주도하고 그들만의 세계를 전달하는 청소년기자들이 우리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인천시 청소년 웹진 MOO _ 명예학생기자
청소년 웹진 ‘MOO’는 지난 2001년 인터넷상에 청소년들의 놀이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우리시에서 창간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우리시가 제공했지만 ‘MOO’(Mirror Of Our Youth)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청소년의 모습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로 철저하게 청소년들에 의해, 청소년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로 내용을 채워가는 웹진이다. 때문에 MOO의 명예학생기자들은 어느 잡지나 어느 단체의 청소년들보다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MOO는 매월 기획기사를 비롯해 교육 및 수능 관련 소식, 각종 공연 및 행사의 동영상 서비스, 청소년 국제교류 행사 및 청소년 프로그램 소개, 직업, 도서, 음반, 요리, 외국어, 마술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이 모든 컨텐츠를 꾸미는 사람이 바로 명예학생기자다. 15명의 명예학생기자는 해마다 12월에 새로 뽑아 1년간 활동하고 다시 1년간 연임할 수 있다. 온라인과 이메일로 접수를 하면 면접과 작문심사를 통해 기자로 선발된다.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 경험이 있거나 온라인상의 카페 운영자, 개인 사이트를 운영하는 학생은 선발에서 가점을 받는다.
명예학생기자가 되면 청소년 국제교류 및 청소년단체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고 기자 활동에 소요되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또 활동 정도에 따라 표창과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명예학생기자의 특전은 매주 편집회의를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웹진 속에 담아내고 청소년들이 함께 공유하는 잡지를 내손으로 발행한다는 것. 취재를 하고 인터뷰를 해 기사를 작성하는 것 모두 학생기자들의 손끝에서 이뤄진다.
명예학생기자들의 활발한 활동 덕분에 우리시 청소년 웹진 MOO는 각종 사이트에서 청소년권장사이트로 선정되었고, 인천광역시 인터넷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웹진을 한단계 발전시켜 청소년 신문의 형태로 발간할 계획도 세웠다. 이 모든 계획의 중심에는 발로 뛰고 머리로 가슴으로 청소년들의 의견을 담아내는 명예학생기자들이 있다.

청소년종합상담실 _ 청소년기자단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겪는 고민에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청소년종합상담실은 ‘HI-미추홀’이라는 이름으로 웹진과 청소년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이 웹진과 청소년신문 발행을 담당하는 것은 청소년기자단. 청소년기자단은 우리시 중학교 2학년부터 3학년 학생 중에서 매년 6월에 모집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기자단은 청소년관련 소식과 교육, 사회, 지역, 연예계, 스포츠, 인터넷, 직업 및 진학 등 각 분야에 대한 기사를 취재해 웹진과 신문을 꾸민다. 선발된 청소년기자단은 전문교육과 월 2회의 기자단 회의를 갖고 신문 발간과 배포까지 담당하게 된다. 또 MT를 비롯한 각종 연수 및 수련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기자활동은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인기다.

청소년문화사업단 _ 청소년푸르미기자단
청소년문화사업단의 청소년푸르미기자단은 매월 월간 <청소년푸른쉼터소식지>를 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7기 기자가 활동하고 있는데 곧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8기 기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배출한 기자만 해도 천여명을 육박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한다.
청소년푸르미기자단은 50여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정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문제들을 자신들의 시각에서 취재하고 기사화하며 편집까지 맡고 있다.
청소년푸르미기자단 부회장 이경연(구월여중 3)학생은 “사회, 경제, 인천, 연예, 문화 등의 기사거리를 찾아 자신의 주변을 더욱 관심있게 보게 된다.”며 “어른들이 만든 신문에는 없는 우리들만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고 월간 <청소년푸른쉼터>에 대한 포부와 애정을 보였다.

청소년자원봉사센터 _ 청소년 기자단 다울
우리시 청소년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에서는 분기에 한번씩 <마음을 여는 자원봉사>라는 이름의 소식지를 발행한다. 이 소식지의 내용을 채우는 것은 청소년 기자단인‘다울-다함께 어울린다는 뜻’의 몫이다.
다울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아우른다. 센터에서는 해마다 연초에 학교에 공문을 보내고, 포스터를 붙여서 학생기자를 모집한다. 포스터를 보고 메일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다울’의 멤버가 될 수 있지만 교지편집부나 방송부 관련 학생이면 더더욱 환영이다. 한번 활동을 시작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계속 활동할 수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학생은 20명 정도. 해마다 4월이면 다울 발대식을 갖고 두 차례 정도 교육을 한다. 현재 신문사, 방송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을 모셔다 촬영기법, 인터뷰기법 등을 교육하고 봉사활동에 대한 기본교육도 받는다. 다울이 되면 봉사단체, 학교봉사단, 사회복지 시설에 가서 인터뷰를 하고 사진이나 캠코더로 촬영해 그 내용을 정리하고 원고를 작성한다. 이 같은 활동은 봉사활동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글 _ 정경애 (happyjka@inche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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