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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은 6만 관람객의 편하고 빠른 발

2014-06-02 2014년 6월호

 
대중교통은 6만 관람객의 편하고 빠른 발

6월이 되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다. 꼼꼼히 체크하면서 사전 준비에 열과 정성을 다해야 할 때다. 3개월 뒤면 아시아경기대회에 참여할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인천으로 몰려들기 때문이다. 교통과 수송대책은 준비사항 중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개·폐막식이 개최되는 주경기장 주변은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한다. 우리시는 아시아경기대회 기간중엔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중점을 둔 교통대책을 펼친다.

글 이용남 본지편집위원   사진 홍승훈 자유사진가



개·폐회식 6만여 명이 몰린다

45억 아시아인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될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에는 6만여 명 관객이 몰린다. 이 밖에 선수 및 관계자, 행사진행 2만여 명이 참여하며, 개·폐회식은 19시에 시작해 22시까지에 마친다.
개·폐회식 당일 일반 관람객을 위한 5개소의 전용 게이트를 운영한다. 입장 단계부터 분산을 유도하여 혼란을 막겠다는 의지다. 선수단·임원, 미디어·심판, 귀빈들을 위한 전용 출입구는 별도 운영한다.
주경기장에서는 개·폐회식, 육상, 마라톤, 크리켓 경기가 열린다. 경기장의 관람석은 6만2천818석이고, 이중 가변석은 3만여 석이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5층에 달하며 주차는 1천901대를 수용할 수 있다. 2부제 시행에 따라 개·폐회식 수송분담률은 승용차 9천491대, 버스 443대, 도시철도 321대로 분석된다. 개·폐회식 당일 인천지하철 1호선과 주경기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이용요금에 대해 무료 탑승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승용차
2부제 의무시행, 임시주차장 마련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시민들의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인 승용차 2부제를 시행한다. 대상지역은 강화도,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역이다.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9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자율 2부제가 실시돼 사전 연습 기간을 거친다. 대상차량은 10인승 이하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이며 위반 시에는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단 비영리, 면세 사업자, 간이과세사업자, 유아가 함께 탄 차량에 대해서는 기간 중에도 운행 허가증이 발급된다.
승용차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권역별 접근 방법과 임시주차장이 마련된다. 서울, 경기북부의 경우 공항고속도로를 타고 청라IC를 이용한 후 주경기장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고, 영종도 방향에서 오는 차량은 공항고속도로를 타고 북인천IC, 서울·경기 중부 일원은 외곽도로를 타고 계양IC, 경기남부 방향은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서인천IC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승용차 이용객들을 위해 임시주차장을 마련했다. 임시 주차장의 자동차 수용 규모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5천대, 드림파크 문화재단 일원 최대 1천대, 가정택지 4블럭 2천200대, 가정택지 7, 8단지 4천대다.
특히 인천 및 경기 남부에서 오는 차량은 가정지구 7, 8블럭 임시주차장으로 수요가 몰릴 것에 대비, 가정지구 4블럭 및 학교부지에 마련한 임시주차장으로 차량을 유도,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셔틀버스
지하철, 임시 주차장 주변 400여 대 배치    
승용차를 가지고 오는 관람객들을 위해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드림파크 문화재단, 가정택지개발지구 내 4블럭 및 학교부지, 가정택지개발지구 등에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한다. 이곳에는 총 129대의 셔틀버스가 준비되어 관람객들을 수송한다. 공항철도, 인천지하철, 경인전철 노선인 검암, 동인천, 동암, 작전역 등에도 셔틀버스가 준비되어 전철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발 노릇을 한다. 총 400여 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은 행사 4시간 전, 종료 1시간 전부터 운행을 시작하여 사람들이 갑자기 몰리는 것을 막고 분산하는 역할을 한다.

버스
노선조정 없이 증차해 편의도모
우리시는 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서구 주경기장을 오가는 버스노선을 조정하지는 않지만 증차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시내버스는 검암역 28번, 승학로 1번(부평, 계양), 17, 77, 903번(동구, 김포), 42-2(청라지구), 봉수대로 연계 46번이다. 증차되는 버스는 17-1, 42-1, 308번이다.
광역버스 노선도 주경기장을 경유 한다. M6118번, 9300번, 6510번, 7700번이고 급행버스 904, 904-1노선은 주경기장으로 직접 연계하고 노선 조정과 증차를 함께 진행한다.



도시철도
증차 운행합니다
우리시는 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승용차보다 지하철의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공항철도, 인천지하철 1호선과 경인전철 등은 필요 시 증편하여 운행하며, 시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개·폐회식이 끝난 뒤에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열차를 운행한다.
서울과 인천에서 개·폐회식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공항철도 검암역에는 셔틀버스가 준비된다. 인천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동인천역과 동암역에도 셔틀버스를 마련해 시민들을 수송한다. 동인천역에는 북광장 노선버스 승차장에 셔틀버스가 대기하며 시민들을 맞는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에도 셔틀버스 정류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이동을 돕는다. 셔틀버스는 담당 역사와 주요 지점과 서구 주경기장 사이를 왕복 운행한다. 관람객들은 셔틀버스를 타고 서구 주경기장 인근에 내린 뒤 걸어서 경기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interview
오명희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인천지부 서부지회장


“주경기장 주변서 교통정리 도우미 역할”

모범운전자회는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운전으로 교통봉사를 하는 봉사 단체다.  오명희 인천지부 서부지회장(51)은 20여 년간 묵묵히 교통 봉사활동을 해 온 베테랑이다. 그는 교통봉사가 무형의 보이지 않는 활동이지만 사고를 예방하고,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오 회장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선수들의 편리한 교통안내와 길 안내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경기장과 각 경기장의 교통정리를 도울 계획이다.
오 회장은 인천시민으로 아시아경기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아시아경기대회가 성공해야 인천경제가 살아난다는 희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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