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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승리자이자 챔피언
2014-11-04 2014년 11월호
우리 모두 승리자이자 챔피언
글·사진 김민영 자유사진가
개막식 웰컴 세리머니
A wave of passion, Now begins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Impossible(불가능)’이란 단어가 바로 I’m possible(나는 가능하다)임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인천 전역에서 열린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열정과 도전으로 장애, 한계, 불가능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감동의 드라마였다. 아시아 41개국에서 온 6천1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975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창설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북한은 이번 대회에 선수 9명 등 33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처음으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모습을 나타냈다.
A wave of passion, Now begins
선수들은 육상, 수영, 양궁 등 19개 패럴림픽 정식 종목과 배드민턴, 론볼, 볼링, 휠체어댄스스포츠 등 패럴림픽에 없는 4개 종목 등 총 23개 종목의 443개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뤘다. 그러나 그들에게 승부와 순위는 큰 의미가 없었다. 도전하는 그 자체가 자신과의 승부였으며 그들 모두 승리자이자 챔피언이었다.
A wave of passion, Now begins
어울림과 하나됨의 아시아 정신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다음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그들은 이제부터 다시 더 많은 도전과 극복의 드라마를 준비할 것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폐막식 환송사에서 “승패의 결과에 상관없이 함께 뛰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여러분의 모습에서 평화의 모습을 봤다.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해준 선수단 여러분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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