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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외우기 숙제
2002-11-05 2002년 11월호
동시 세 편을 외어오라는 선생님 말에
아무 걱정도 하지 않았다.
왜냐면 외운 아이만 발표시킬 줄 알았기 때문이다.
집에 와서 동시 한편만 외웠다.
그게 잘못이었다.
오늘 국어시간이었다.
10분 동안 외우란 선생님 말에도 떠들고 놀기만 했다.
10분이 지났다.
내 짝은 외우지 못해서 손바닥을 맞았다.
내 뒤 유진이도 맞았다.
가슴이 콩당 콩당 뛰었다.
‘내 번호가 나오면 어떻게 하지?’
내 번호가 나오지 않아 마음이 놓였다.
내일 또 한다는 말에 또 가슴이 뛰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동시를 열심히 외웠다.
안혜연 (만월초등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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