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 보기
담장없애기 운동본부가 정식으로 발족합니다
담장없애기 운동본부가 정식으로 발족합니다
지난 3월 21일 인천의제21 실천협의회는 ‘담장없애기 운동본부(이하 담운부)’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담운부에는 시 녹지과, 도시계획담당, 인천의제 21, 계양의제 21, 남구의제 21, 교육청, 기업대표, NGO 단체 등에서 각각 1인 이상씩 총 16인이 참여한다.
담장없애기 운동본부는 5월 7일에 정식으로 발대한다. 남동구 구월동 한미은행 빌딩 2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아울러 인천의 바람직한 담장없애기 방향 설정을 위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운동본부에는 인천지역 각계에서 16명의 위원이 참가하며, 향후 일반시민들에게도 참여를 개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구상되고 있는 인천의 담장없애기 추진방향은 관공서 및 기관은 인천시가 주관해서 시행하며, 사회분위기 형성을 위한 일반의 참여는 담장없애기 운동본부에서 공모 형식으로 진행하여 아름다운 사례들을 창출하며 담장없애기 = 도시녹화 = 쾌적하고 살고 싶은 인천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낼 것이다.
서울과 청주 등 담장을 없앤 지역 둘러보기
담장없애기 운동본부(이하 담운부)는 정식 발족에 앞서 ‘담장없애기’사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지방의제를 돌아보았다.
4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담장없애기’ 견학의 첫 목적지는 서울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실이었다. 2000년부터 시작한 푸른서울만들기 교회녹화사업은 그동안 25∼30여 개의 교회가 참여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었다. 교회 담장 헐기와 나무심기를 통한 최소한의 경계선 유지, 또한 교회 마당을 정원으로 꾸며 마을사람들에게 녹색 쉼터로 제공하는 것과 자투리 공간을 모퉁이 숲으로 만들기와 옥상을 활용한 하늘동산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이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봉천동에 위치한 광동교회를 들 수 있다. 광동교회는 담장을 허물고 연못을 만들어 아이들이 교회마당에서 교회에서 풀어놓은 동물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도록 했고 또한 교회의 화장실을 개방, 샤워실을 만들어 노숙자들이 찾아와 편안하게 쉬거나 씻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 결과 지친 노숙자들의 진정한 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8일에는 청주시청과 청주의제를 찾아 2002년 푸른학교가꾸기 운동으로 실시한 담장없애기 사업의 현장 용암초등학교를 둘러보았다. 물리적인 환경개선과 공동체성 회복을 목적으로 담장없애기 마을 선정을 위한 공모를 거쳐 청주의 신도시인 용암동이 선정되었다. 인구 5만 명에 3개의 공원을 소유한 용암동은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몇 차례에 걸친 공청회를 가졌고 그 결과 공원과 인접한 용암초등학교의 담장을 총 1,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허물고 공원과의 연계공간을 만들었다. 총 4,000본의 야생화와 100주의 나무를 심어 아이들의 아름다운 통학로로서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공간을 꾸며놓은 용암초등학교는 아이들과 주민들의 진정한 쉼터역할을 해내고 있었다.
해양생태공원 학습관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설 완비
지열을 아시나요? 아마도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쉽게 생각하면 땅속의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땅속은 겨울에는 표면보다 온도가 높고, 여름철에는 온도가 낮다. 이러한 온도차이의 에너지를 열압축이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활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표적인 무공해 자연에너지의 하나이긴 하지만 태양열이나 풍력보다는 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규모에는 어떨지 몰라도 일반가정, 학교 등의 냉난방에는 상당히 효율적이다. 설치비도 저렴하고 운전비 없이 여름에는 냉방을 겨울에는 난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천의제 21 에너지/폐기물 분과에서는 인천의제 21에서 운영하는 생태학습관 운전실의 냉난방을 지열에너지 시설을 가지고 시범 설치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보면, 환경오염물질 발생없이 냉난방이 한번에 해
- 첨부파일
-
인천광역시 아이디나 소셜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전체 댓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