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난호 보기

보고만 있기엔 좀 아쉽지...그럼 나도 '풍덩'

2003-06-10 2003년 6월호
여름철 도심의 분수는 사막의 오아시스다.
하얗게 솟는 물줄기는 철철 끓는 아스팔트의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준다.
공원 안의 분수는 금방 꼬마들의 풀장으로 변하기 일쑤다.
누군가 먼저 ‘첨벙’ 들어가면 줄줄이 ‘풍덩’이다.
분수 옆 그늘에서 부채질하며 이 모습을 보는 어른들은
‘녀석들…’ 하면서도 미소로 부러움의 속내를 감추지 않는다.
최근에 선보인 서곶 근린공원의 바닥분수는
아예 꼬마들의 물장난을 유도하는 여름철 놀이공간으로 만들어 버렸다. 
요즘의 분수들은 물만 뿜어대는 게 아니라 춤도 춘다.
시청 앞 미래광장의 분수는 음악에 맞춰 발레리나처럼 우아하게
때론 의장대처럼 절도 있게 물줄기를 뿜어댄다.
낮의 공연으로는 아쉬운지 밤이 되면 오색등을 켜고
달빛 아래서 한 여름밤의 꿈을 꾼다.
첨부파일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 문의처 032-440-8302
  • 최종업데이트 2025-03-12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인천광역시 아이디나 소셜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계정선택
인천시 로그인
0/250

전체 댓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