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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손에 확 잡히네

2003-02-07 2003년 2월호


방학숙제로 인천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조사해 오라는 과제를 받았다면, 망설이지 말고 방문할 곳이 있다. 연수구 동춘동에 자리잡은 송도신도시 홍보관이다. 소래에서 송도방면으로 시원하게 뚫린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송도신도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제2공구 안에 둥근 공처럼 불쑥 솟아오른 송도신도시 홍보관과 만나게 된다.
홍보관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유물선의 모형. 고려시대에 명주항로를 오가던 배를 축소한 것이다. 유물선에서 눈을 거두고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드디어 인천과의 만남이 시작된다.
첫 관문은 ‘세계의 관문 인천으로’. 이곳에서는 미추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인천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보여준다. 인천에서는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와 중요한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벽면에 자세한 설명이 돼 있는 것은 물론 애니메이션과 패널, 그래픽, 영상, 와이드칼라, 모형 등 다양한 매체가 설치돼 있어 걸음걸음이 즐겁다.
과거관 한 가운데서는 인천의 자랑거리와 만날 수 있다. 인천에서 유명한 것, 가볼만 한 관광지, 인천의 명물, 인천의 맛자랑·멋자랑, 인천의 소리 등을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헤드폰을 끼고 어민들의 노래, 인천의 소리와 전설을 들어보는 일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과거관을 나오면 ‘송도인피아-인천의 미래로’와 연결된다. 이곳 역시 그냥 휘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터치스크린과 매직비전으로 직접 확인하며 이해할 수 있다. 가상공간에서 미스 송도 새날이와 바람돌이 캐릭터가 설명하는 송도신도시의 정보 인프라와 송도지식정보 산업단지 정보는 앞으로 송도신도시가 어떻게 조성될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중앙으로 나오면 홍보관의 하이라이트인 가상공간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바닥에는 산호바다가 연출돼 있고 주위는 가상 숲으로 둘러져 있다. 앞으로 조성될 송도신도시 모형도 위에 서면 마치 하늘 위에서 서있는 기분이다. 높다란 건물과 호수가 모두 발 밑으로 펼쳐진다. 모션 시뮬레이터인 드림라이더를 타는 일도 재미있다. 작은 자동차모양의 드림라이더에 오르면 11분 동안 우주를 여행하는 기분을 맛 볼 수 있다.
관람의 마무리는 멋진 영화 한편을 보는 것으로 끝이 난다. 컴퓨터 그래픽과 실물 연기자가 등장해 영상으로 설명해 주면 그동안 홍보관에서 부분부분 체험하고 느낀 송도신도시의 미래가 한 눈에 잡히는 듯 하다.

관람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겨울철은 오후 5시)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
관람료  무료

찾아가는 길  소래에서 인천항 방면의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면 새로 건설하고 있는 송도신도시고가도로를 지나 왼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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