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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해변을 '씽씽'

2001-05-16 2000년 6월호

인천국제공항 인근 용유·무의 국제관광단지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자전거 전용도로가 건설된다.

총 길이 34㎞의 자전거도로는 관광객들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의 낙조를 즐길 수 있도록 대부분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다.

그곳까지 자전거를 가져가기가 번거롭다고 생각해 지레 포기할 필요는 없다. 자전거를 빌리거나 맡길 수 있는 자전거 보관소가 12개나 설치되는데 가까운 보관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탄 뒤 12개 보관소 중 아무 곳에나 반납하면 된다.

해변을 달리는 자전거 여행은 바닷가의 상쾌함은 물론 환경보호도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손에 잡힐 듯한 서해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행운은 우리 인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행 보너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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