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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밸리, 우리시가 직접 조성한다
우리시의 송도신도시가 현재 추진중인 2·4 공구 매립 및 기반시설공사, 1공구 매립공사, 3공구 호안축조공사를 1차사업으로 설정해 시행한다. 1차 산업지역에는 핵심사업인 테크노파크, 미디어밸리를 중심으로 한 지식정보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사업방식에 있어서는 당초 예정대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주)미디어밸리와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던 것을 변경해 공영개발방식으로 전환한다. 우리시는 송도신도시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지난달 30일 종합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오흥식 도시개발본부장이 송도신도시 조성사업의 추진계획을 주제로 송도신도시사업을 최초로 구상하게된 시기부터 현재까지 사업의 추진경위, 장기사업으로 추진중인 송도신도시사업의 중단기 사업계획, 도시개발특별회계의 재무분석을 통한 재원조달대책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고윤환 인천시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 우리시의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게 될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의 추진전략에 대해, 이기찬 인하대 교수는 송도신도시 조성사업의 경영과제 및 성공요인 등의 주제를 발표했다.
송도신도시는 미국 컴퓨터·정보통신 분야의 권위지인 <와이어드(Wired)지> 2000년 7월호에 전세계 하이테크 산업·벤처의 중심지 순위에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인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사업으로 국내외에 홍보돼 왔다.
이날 토론회에서 우리시는 송도신도시내의 미디어밸리를 공영개발방식으로 전환하고 지식정보산업단지와 함께 송도신도시 1차사업 지구내에 핵심인 주거단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미 매립을 완료한 2공구에 조성되는 주거단지에는 공원녹지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스카이라인의 변화 등 적극적인 경관개념을 도입해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는 2003년 말까지 공영개발방식을 중심으로 80만 평에 대한 기반시설 설치를 완료한다. 단순한 산업의 집적지가 아니라 쾌적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거와 문화기능을 갖춘 산업공간과 생활공간이 조화를 이루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우리시는 적극적인 분양촉진대책을 세워서 추진하고 자금수지 분석상 일시적으로 부족한 재원에 대하여는 외부차입 등 재원도달 대책을 적극 수립해 2014년 단지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디어밸리에는 지난 6월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가 기공식을 가졌으며 앞으로는 지식기반 서비스업인 정보통신서비스, 멀티미디어 컨덴츠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지식기반제조업인 전자·정보기기, 메카트로닉스, 생물, 신소재 등의 업종이 중심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우리시는 미디어밸리에 입주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해 주는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우리시는 21세기에는 첨단 지식기반 산업단지로 세계 속의 인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송도신도시 사업계획을 공개하고 적극적인 개발 전략을 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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