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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군소식, "중구, 동구, 남구는..."

2001-05-23 1997년 6월호

□ 중구 - 학교폭력 근절 중구 솔선수범
학교폭력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중구(구청장 이세영)가 학교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지난 5월 21일 중구는 구 상황실에서 이세영 중구청장과 신갑수구의원, 김사영장학사를 비롯한 기관장, 단체장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근절지원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폭력근절에 힘쓰는 각종단체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방안과 폭력없는 안전지역 선정, 청소년지킴이업소 선정 등에 관해 논의했다.

회의결과 구는 축현초등학교 및 인천여자중학교, 제물포고등학교 주변을 시범안정지역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또한 지킴이 업소는 시범안전지역에 있는 주요 통학로와 주변에 있는 업주나 주민들로 구성하기로 했다.

지킴이 업소는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의 신변을 일시적으로 보호하거나 폭력사례를 신고, 또는 청소년 위해업소에 대한 감시 및 선도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 동구 - 이북실향민에게 흙보내기
"꿈에 그리던 고향 흙으로 향수 달래세요". 요즘 동구(구청장 김창수)가 추진하고 있는 흙보내기 운동의 구호다. 동구는 전국에서 최초로 동구에 사는 이북실향민들에게 북한의 흙을 나누어주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실향민들이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터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흙으로나마 달래주기 위한 것. 흙은 모두 북한 현지에서 채집한 100% 북한산이다.

효원물산(대표 김원일)이 평안도, 함경도, 황해도 등 북한 각지역에서 채취한 흙을 지난 10월 인천항을 통해 들여와 남한땅을 밟았다.

이 흙을 이북실향민들에게 1kg 무료로 나누어준 것이다. 구는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받은 결과 모두 1천5백64세대가 신청을 했고 지난 5월17일 각 동사무소를 통해 신청가정에 나누어 주었다. 모두 1천64kg의 북한흙이 실향민들의 가슴에 뭍혔다.

□ 남구 - 노인무료급식소 개설
노인들이 무료로 급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게 됐다. 남구(구청장 민봉기)는 지난 5월 8일 성산의 집이라는 노인무료급식소를 열었다.

남구노인복지회관에 이어 두번째 무료급식소다. 새로 문을 연 급식소는 예전에 숭의3동 청사로 사용하던 건물의 2층 40평 규모다.

이번 무료급식소는 성산시민봉사단체가 운영에 나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이 단체가 전액을 지원하고 또 자원봉사로 운영해나간다는 계획.

일주일동안의 개보수 공사를 거쳐 마련한 좌석은 모두 80석이다. 매주 월·화·목요일등 일주일에 세번 하루 150여명의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게 된다.

동료직원돕기 전직원이 나서 동료직원 돕기에 남구청 전직원이 나섰다. 동료직원 권혁윤씨의 어려움이 알려진 것은 지난 4월. 주안8동 도로환경정리원인 권씨는 평소 홀어머니를 모시고 부인과 아들등 4명의 가족이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해오던 차였다.

그런데 권씨의 아내인 전후순씨(43세)가 담낭암으로 판정을 받았고, 현재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 그러나 지금까지의 치료비만도 2백50만원인데다 앞으로 1천여만원이 더 있어야 수술을 받을 수 있다어 애만 태우고 있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구산하 8백여명의 직원들이 뜻을 모았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성금을 모금한 끝에 3백21만원을 모았고 22일 권씨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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