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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이 담긴 가치공간으로 재탄생

2001-05-14 2000년 2월호

풀내음 그윽한 미래 도시, 검단
인천광역시 서구 대곡, 불로, 마전, 금곡, 오류, 왕길, 당하, 원당동의 1천665만평을 흔히 검단이라고 부른다. 검단지역은 지난 95년 주민투표에 의해 경기도 김포군에서 인천시 서구 검단동으로 이름표를 바꿔 달았다. 검단이 인천에 편입된 후 우리시는 이지역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인천에 편입된 그해 11월 검단 1·2지구를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로 지정했다.

97년 6월에는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검단 지역에 대한 밑그림을 다시 그렸다. 도시기본계획과 검단 지역이 도시지역으로 편입된 결정에 따라 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종합적인 법정 계획을 세운 것이다. 2천여개의 공장시설과 주택, 축사 등 각종 시설물이 난립된 채 5만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검단 지역을 2016년까지 5개년씩 4단계 사업을 통해 계획인구 13만명이 살 수 있는 도·농 복합형태의 쾌적한 전원도시로 가꾸겠다는 종합계획이다.

그렇다고 수도권에 무분별하게 세워지고 있는 신도시와는 차원이 좀 다르다. 검단개발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있는 우량 농경지와 삼림을 최대한 보전해서 검단 전체 면적의 약 57%인 750만평을 녹지지역으로 확보해 공기 좋고 풀내음 그윽한 전원도시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7개 지구 구획정리사업 추진
우리시는 98년 6월 도시계획 재정비를 결정하고 검단 지역을 크게 7개 지구로 구분했다. 현재 도심을 형성하고 있는 검단 1·2지구와 당하, 원당, 불로, 마전, 오류지구 등으로 지구지정을 한 것이다. 이어 작년 6월에 7개 지구에 대한 구획정리사업계획을 결정해 각 지구별 상세계획과 실시설계 등에 대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추진하는 검단의 7개 지구는 지역의 특성 맞춰 단계별로 개발에 착수한다.

1단계인 99년부터 2003년까지의 사업대상은 검단 1·2지구의 143만평. 마전동 금곡동 일원의 28만7천평의 검단1지구에는 사업비 265억원이, 원당·당하동 일원의 28만5천평에 이르는 검단 2지구에는 68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지역은 검단 중심권역으로서 자연적으로 개발돼 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주택, 상가, 아파트, 대형 공장이 산재돼 있는 곳이다.

이러한 특징을 살려 검단 1·2지구는 검단 지역의 중심기능을 수행하도록 개발된다. 대형 공장시설 용지는 아파트용지로 지정해 토지이용을 높인다. 검단 1·2지구는 올 2월까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해 환지계획인가, 사업시행 인가를 받은 후 3월 안으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2단계로 사업이 실시되는 당하지구는 검단 지역이 시작되는 곳이다.

현재 대단위 아파트와 일부 취락단지가 조성돼 있다. 또 대로변에는 상가건물과 공장시설이 많이 남아 있지만 농경지와 임야가 많이 분포돼 있기도 하다. 한강 수계인 준용하천이 지방도로변의 남북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특징도 있다. 이 지역은 검단 중심권역과 연계해 기존 상권을 형성하도록 하고 하천구간은 친구공간의 공원시설 및 간선도로변 녹지공간을 공원화 해 검단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특성 최대한 살려 개발
대부분 농경지와 구릉형태의 야산이 분포돼 있는 원당지구는 주변의 수림경관을 배경으로 전원형 주거단지로 개발한다. 지구 중심부에는 상업용지와 공동주택용지를 계획해 기존의 취락 단지와 산림 등이 최대한 보호된 단지를 조성한다. 김포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불로지구.

이곳은 주변에 고층 아파트 사업이 활발히 진행된 지역으로 대부분의 상권은 김포시내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마전지구는 주변에 양호한 산악지대가 형성돼 있는 계곡형태의 지형을 보이고 있다. 불로지구와 마전지구는 기존의 취락단지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전원형 단독주택단지 등으로 개발하되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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