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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교육’ 선언

2015-04-30 2015년 5월호


‘모두를 위한 교육’ 선언

인천에서 국제교육계의 최대 행사인 세계교육포럼이 열린다.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다. 세계교육포럼은 2000년 이후 국제사회가 추진해 온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의 성과를 평가하고 2015년 이후의 교육의제 수립을 모색한다. 세계교육포럼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총재,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전 세계 교육 수장, 장관, 국제기구 대표 1천5백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글 이용남 본지편집위원 



‘인천선언’, ‘인천실행계획’ 채택
2015 세계교육포럼의 진행은 전체회의, 주제별 토론, 분과회의, 고위 세션으로 구성된다. 전체회의는 총 5회 열리며 EPA 성과분석, 포스트 2015 교육의제를 논의한다. 주제별 토론은 EFA와 연계된 폭 넓은 교육 이슈에 대해 총 6개 회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분과회의는 전체회의 전반부 및 주제별 토론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해 총 10개 회의가 동시에 열리고, 고위 세션은 정상 및 장관급 대표들이 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이의 실행을 위해 국제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다.
이번 세계교육포럼에서는 앞으로 15년간 국제교육의 방향성 및 실행방법을 담은 ‘인천선언’과 ‘인천실행계획(Incheon Framework for Action)’이 채택된다. 실행계획 채택을 위해 국제사회 교육계는 이미 2014년 5월 오만 무스캇에서 1개의 총괄목표와 7개의 세부목표를 담은 ‘무스캇선언’을 발표해 의제의 초안을 마련한 바 있다.
포스트 교육의제인 무스캇 선언의 7개 세부목표에는 ▷영·유아 보육교육 ▷기초교육(초등, 중등교육) ▷성인, 독해력, 수리력 ▷직업생활 지식·기술습득 ▷지식, 기술, 가치, 태도 습득 ▷교원 확보 ▷교육재정 등이 담겨 있다. 무스캇 선언은 포스트2015 개발목표 논의에 참여하는 다양한 UN기구에 소개되어 국제사회 교육계의 통합된 의견으로 평가되고 있다.

1990년 태국 좀티엔에서 첫 발
2015 세계교육포럼에서 우리나라는 전체회의 중 한국교육 특별 세션을 통해 한국의 교육발전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게 된다. 또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활용 교육 및 관련 콘텐츠 개발에 높은 위상과 사례를 소개하여 각국 교육발전에 도움을 주게 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이번 세계교육포럼의 중요성에 관련해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어린이들에게 가장 원하는 것이 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교육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유엔은 교육에 대한 혜택이 널리 퍼져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나는 어릴 때 교실이 없어 나무 아래에서 공부했다. 유엔이 지원한 교과서로 배움을 이어나갔다. 교과서 맨 뒤에 유엔과 국제연합한국부흥단(UNKRA)의 지원으로 이 교과서를 만들었다는 표현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면서 “교과서가 없어 유엔의 지원으로 공부했던 가난한 소년이 유엔 사무총장이 됐다”고 며 교육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세계교육포럼은 1990년 태국 좀티엔 세계교육회의를 계기로 출범, 유네스코 주도하에 범세계적인 기초 및 문해 교육 보급운동으로부터 시작됐다. 모든 사람이 나이, 성별, 계층, 지역 차별 없이 양질의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평등한 국제교육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아래 사진은 특성화고교인 강남영상미디어 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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