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난호 보기

“지역 현안사업에 주민의 뜻 반영하겠습니다” 외

2015-07-06 2015년 7월호
글 이용남 본지편집위원  사진 노시훈 시 대변인실 사진담당

“지역 현안사업에 주민의 뜻 반영하겠습니다”


김금용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건설교통위원회는 현안 업무가 많다. 워낙 굵직굵직한 정책, 건설사업, 교통 등을 다루기에  업무의 중요성도 높고 파급력도 크다. 그래서 건교위는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금용 위원장은 “시민의 뜻을 잘 대변하고 마음까지 하나가 되어 소통하는 위원회가 되겠다”며 “낙후된 원도심 활성화, 안전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서해5도서를 비롯한 도서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김 위원장은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동인천역 재개발 등의 개발 사업이 시민들의 관심은 높은 반면 더디게 진척되고 있지만 한꺼번에 사업이 추진되지 않도록 도시공사와 LH 등이 사업 추진 시기를 조율하고 사업지분을 교환하는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송도 신항 개항과 남항 아암물류2단지 신국제여객터미널 건설로 인천이 서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만도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항은 각종 물류와 관광산업의 유치에 도움이 되는 인프라로 인천 경제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인천시의 재정이 어려운 만큼 시의 재정건전화 정책에도 동참하고 있다. 위원회 소관 업무 중 불요불급하거나 꼭 해야 할 사업이 아니면 삭감해 부채상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인천시 부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도시공사 부채도 빨리 상환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 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가장 보람된 일은 지역에서 진짜 어려운 분들, 돈이 없어 참고서를 사지 못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학생, 독거노인 등에게 후원자들을 연결, 이들이 조금이나마 경제적 지원을 받아 편안하게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역주민을 만날 때도 시간대를 달리해가면서 다양한 주민들을 만난다. 아침 공원에서는 운동하는 시민을, 저녁시간에는 직장인들이나 주부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지역의 이야기를 듣는다. 33년간 지역정치를 해왔기에 누구보다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가 열려있다.
인하대학교에서 환경공학 석사를 마친 김 위원장은 인천의 싱크홀(Sinkhole) 문제에 관심이 많다. 지하철 공사장, 도로 주변에 싱크홀이 우려되는데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하반기에 의회차원에서 이 문제를 공부하는 ‘연구모임’을 만들 생각이다.
김 위원장은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그래서 지역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더 많이 듣고 해결하는 의정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즉문즉답 - 私私로운 이야기

인천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와 그 이유는?
문학산입니다. 인천의 풍경을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을 만큼 시야가 탁 트여서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즐겁거나 기억에 남는 일은?
6대 구의원, 7대 시의원에 당선되었을 때입니다. 시민들이 저를 믿고 지지해 주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라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외지 사람들이 인천을 방문할 경우, 세 곳을 추천한다면 어디를 강추하시겠습니까?
월미문화의거리, 인천대공원, 대청도를 추천합니다. 월미문화의거리는 젊음과 낭만이 가득한 해변공간이고, 인천대공원은 시민휴식 자연녹지공원이며, 대청도는 섬 전체가 해수욕장이라 할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평소 즐기는 애송시나 애창곡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누구의 작품인지 소개해 주세요.
애송시는 류시화 시인의 ‘들풀’입니다. 욕심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들풀의 삶’이 바로 제가 원하는 삶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최근 보신 영화가 있다면, 그 영화에 대한 느낌과 감동적인 장면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장수상회’를 봤습니다. 노인이 되어서도 건강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살 수 있으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체력강화를 위해 평소 하시는 운동은?
저는 매일 이른 아침에 한 시간 이상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건교위원장이 아닌 개인적인 바람은 무엇인가요?
우리 가족의 건강입니다. 특히 8월에 며느리가 둘째 손주를 출산할 예정인데 건강하게 순산했으면 합니다.

 

“교육서비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최용덕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인천은 신도시와 구도심 간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고, 구도심은 학생이 줄고 신도시는 학생이 늘고 있어서 학군재배치가 교육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인천 교육발전을 책임지고 있는 최용덕 교육위원장은 재원조달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모두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준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며, 현재의 교육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교육위원장으로서 인천 교육현실에 대한 고민이 엿보인다.
재선의원인 최 위원장은 시의 재정 건전화와 인천 정체성 발견에도 관심이 많다. 교육위원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불필요한 예산이나 불용액이 많이 발생하는 항목에 대해서는 예산을 과감히 줄이거나 삭감하고, 필수 경비를 제외하고 부가 교육서비스에서도 예산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복지 차원에서도 보편적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는 선택적으로 운영하여 어려운 재정을 극복해야 한다는 견해다.
최 위원장은 인천의 학력이 타 지역에 비해 낮긴 하지만 최근 학력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진단한다. 일례로 송도국제도시 중학교는 강남권 중학교들과 대등한 학력 수준을 보이고 있고, 지역 내에 우수 학교들이 속속 생기면서 인재들을 흡수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채드윅국제학교, 포스코자사고, 과학고, 하늘고와, 졸업 후 100% 취업이 되는 도화기계공고 등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막고 있는 셈이다.
최 위원장은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인천보호관찰소에서 경미한 범죄로 교화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꼽았다. 처음엔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던 아이들이, 특강이 끝난 후 미소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준다면 올바른 길로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강 이후 시 아동청소년과와 협의해 보호관찰소 등에서 검정고시에 합격한 모범생들에게 작은 금액이지만 장학금 지급하도록 건의했다.
최 위원장은 교육위원장 활동 말고도 자신의 지역구이기도 한 구도심의 발전과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구도심 문제를 연구하는 세미나 또는 의원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틈만 나면 지역구를 다니며 주민들을 만난다. 민원인, 지역주민으로서가 아니라 가족을 대하는 마음으로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한다.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 주민과 교류하는 데 최고라고 믿고 있다.
최 위원장은 교육이야말로 인천을 책임지는 백년대계(百年大計)라는 생각으로 열정을 쏟으며 교육 현장을 누비고 있다.  


즉문즉답 - 私私로운 이야기

인천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와 그 이유는?
수봉공원을 좋아합니다. 수봉공원은 도시의 숲이고 허파이기도 하며, 마음의 고향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즐겁거나 기억에 남는 일은?
가난을 극복했을 때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고향에서 사업 실패 후 인천으로 와서 자영업을 했는데 그때 장사가 잘 됐습니다. 가게가 주안 5, 6공단에 있었는데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근로자들에게 홍보하느라 아침 6시에 문을 열고 다음 날 새벽 1시에 문을 닫을 정도로 열심히 일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외지 사람들이 인천을 방문할 경우, 세 곳을 추천한다면 어디를 강추하시겠습니까?
월미도, 강화도, 백령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월미도는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고, 강화도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며, 백령도는 접경지역이지만 자연경관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취미활동 하는 게 있으신가요?
서예를 합니다, 20세 때부터 글씨를 썼고 특히 머리가 복잡할 때 붓을 잡는 편입니다.
최근 보신 영화가 있다면, 그 영화에 대한 느낌과 감동적인 장면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에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그린 ‘명량’을 봤는데, 이순신의 기백과 결단력 있는 리더십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시간에 여유가 생기면 어떤 여가활동을 즐기시나요?
시간이 나면 주로 산행을 합니다. 자연에서 여유를 느끼면서 사색에 잠기곤 합니다.


 
첨부파일
OPEN 공공누리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이 게시물은 "공공누리"의 자유이용허락 표시제도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관리담당자
  • 담당부서 콘텐츠기획관
  • 문의처 032-440-8302
  • 최종업데이트 2025-08-28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인천광역시 아이디나 소셜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계정선택
인천시 로그인
0/250

전체 댓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