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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어렵지만 ‘시민생활’ 예산은 꼭 확보”
“재정 어렵지만 ‘시민생활’ 예산은 꼭 확보”
손철운 인천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인천시가 겪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사업의 적정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심사를 철저히 하여 인천시의 어려운 살림을 알뜰히 꾸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손철운 인천광역시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직무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더 잘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손 위원장은 최근 예산편성의 성격을 보면 복지예산이 증가하고 법적·의무적 경비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자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가용 예산이 줄었지만 시민생활과 관련된 예산은 꼭 확보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손 위원장은 인천시가 지난 수년간 재정이 어렵다는 인식만 부각했지 부채해결을 위한 출구전략이 없었다고 보고 있다. 이제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드러내기 보다는 지정학적이나 경제적으로 효용가치가 높은 경쟁력 있는 인천을 보여주고 인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인천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야 투자도 잘되고 지역경제도 살아나기 때문이다.
손 위원장은 5,6대 부평구 구의원을 거쳐 제7대 시의회에 입성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기억나는 활동은 많지만 특히 5.18 민주화 운동 유공자 중 부상자 및 상이자에 대한 지원조례를 만든 것이 뿌듯하다. 그는 그들의 희생에 상응하는 예우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인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를 제정하여 부상자 증서를 소지한 사람들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임대주택의 ‘공동전기료’ 지원조례를 발의하여 5천만원을 경제적 약자에게 지원한 바 있다.
손 위원장의 지역구는 원도심이다. 어르신들이 많아 부모님 같고 형제 같은 분들이 사는 동네이기에 친근하고, 정겨움을 느낀다. 지역주민들의 고달프고 힘든 삶을 보면 의정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된다.
손 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원도심의 발전을 바란다. 그래서 정비사업과 관련한 출구전략과 제도개선에 관심이 많다. 지역과 주민이 함께 발전하는 것이 그가 실천하며 살고 싶은 세상이다.
즉문즉답 - 私私로운 이야기
인천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와 그 이유는?
갈산동을 흐르는 굴포천입니다. 어릴 때 친구들과 멱 감고 고기를 잡던 추억이 있는 마음의 고향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즐겁거나 기억나는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을 소개할 수 있을까요?
제7대 시의원에 당선됐을 때입니다. 지역구가 야당세가 강한 곳이었지만 저를 지지해 준 분들에게 감사했고 지역발전으로 보답할 생각입니다.
외지인들에게 인천의 명소 세 곳을 추천한다면 어디를 강추하시겠습니까?
세계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부평지하상가, 6,70년대 수출전진기지였던 부평공단, 생태자연학습장인 인천나비공원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취미활동 하는 게 있으신가요?
취미로 붓글씨를 쓰고 있습니다. 집중이 안 되고 마음이 흔들릴 때 정신을 가다듬는 데 좋습니다.
최근에 본 영화에 대한 느낌이나 감동적인 장면이 있다면 설명바랍니다.
연평해전을 보면서 감동을 느꼈습니다. 조국에 대한 애국심과 자신의 직무에 대한 책임감을 보면서 가슴이 찡했습니다.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애장품과 그 사연을 말씀해 주세요.
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늘 그리웠습니다. 아버님이 보시던 ‘명심보감’, ‘천자문’을 간직하며 체취를 느끼고 있습니다.
위원장이 아닌 개인으로 올해의 소원은 무엇인가요
지역경제가 살아나서 주민들이 활짝 웃는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청렴과 도덕성이 살아있는 의회로…”
김경선 인천광역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청렴이란 공직자의 본래 직무이고 모든 선의 원천이며 덕의 근본이다’라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대 의회 제2기 인천광역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김경선(63) 위원장은 의원 개개인이 청렴해야 300만 인천시민이 인상을 찌푸리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김 위원장은 특히 작년 10월 제정된 의원행동강령을 시의원들이 철저히 준수할 것으로 믿으며, 윤리위원회가 열리지 않는 존경받는 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는 시의원들이 지켜야 할 세부적인 행동기준을 마련해 한걸음 더 청렴하고 정직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그동안 윤리특별위원회는 특별한 안건이 없으면 회의를 잘 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의회의 청렴도를 높이고 윤리의식을 강화하고자 분기별 간담회와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전보다 위원회 활동을 활발하게 해 청렴과 도덕성을 확고하게 심겠다는 의지다.
김 위원장은 혹시라도 윤리위원회가 열릴 만한 사건이 생기면 해당 의원을 조사하고 징계여부를 심사하는 수동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시민의 눈높이를 벗어나는 사례가 없도록 예방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승봉도가 고향인 김 위원장은 옹진군의 섬은 안 가본 곳이 없는 인천 섬 전문가다. 섬 주민들을 만나려면 이동 거리가 길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자주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고 얘기하며 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있다. 섬에는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얼굴 맞대고 얘기하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는 생각이다.
김 위원장은 상임위 활동 말고도 시의회 안전관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인천시 전역의 위험, 취약시설을 직접 돌아본 경험이 있다. 김 위원장은 이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또 ‘안전한 인천, 편안한 시민’ 만들기에 상임위와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오늘도 현장으로 달려나가고 있다.
즉문즉답 - 私私로운 이야기
인천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와 이유는?
승봉도를 가장 좋아합니다. 모래가 아름답고 해송이 울창한 힐링의 섬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즐거웠거나 기억나는 일을 소개할 수 있을까요?
정치하기 전 기업에서 25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그것도 관리 분야에서만 일했습니다. 오랜 시간 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가 저의 능력을 인정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보람과 긍지를 많이 느꼈습니다.
외지 사람들에게 인천의 명소 세 곳을 추천한다면?
대청도, 대이작도, 승봉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청도는 옥죽동 뒤쪽 모래사장이 아름답고, 대이작도는 깨끗한 섬이며, 승봉도는 울창한 해송이 그만입니다.
특별한 취미활동이 있으신가요?
등산을 자주하는 편이고, 평소에 1만5천보씩 걷기를 합니다. 55분 동안 10㎞씩만 뛰는 마라톤도 취미 중하나입니다.
최근 본 영화가 있다면, 그 영화에 대한 느낌과 감동적인 장면을 설명해 주세요.
연평해전을 봤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라가 왜 중요한지를 다시 생각해 봤습니다.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애장품과 그 사연을 말씀해 주세요.
중학교 1학년 때 영어책인 ‘Tom and Judy’를 아직도 갖고 있습니다. 50년 정도 됐지요. 이 책을 통해 영어에 흥미를 느꼈고, 지금 저의 영어 실력이 만들어졌습니다.
올해 개인적인 소망은 무엇인지요?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독학했습니다. 어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해외 배낭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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