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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과 ‘옛것’ 찾아 떠나는, 여행
‘새것’과 ‘옛것’ 찾아 떠나는, 여행의 멋
나지막한 집이 서로를 기댄 좁다란 골목, 그 안에서 어깨를 부딪치며 마주치는 사람들. 진정한 여행의 맛을 아는 여행자라면, 이국땅의 오래된 풍경을 놓치지 않는다. 인천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도시다. 화려하고 현대적인 이면에 우리나라 개화기와 근대화를 이끌어 온 역사가 묵묵히 흐른다. 인천의 ‘새것’과 ‘옛것’을 찾아 떠나는 길. 수십 년 된 시장 골목, 110여 년 역사가 흐르는 개항장,
하이라이즈 빌딩숲을 품은 미래도시, 그 어디든 마음 가는 곳에 오래도록 머무르면 된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 사진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 김상덕 자유사진가
맛 Taste 송도국제도시 커낼워크
물길 따라, 보고 먹고 마시기
총 길이 750미터의 물길을 따라, 삶의 여유와 즐거움이 흐른다.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유럽형 쇼핑 스트리트인 ‘NC 큐브 커낼워크’는, 커낼워크(Canal Walk)라는 이름처럼 걷는 길 따라 수로가 유유히 흐른다. 그 길 따라 걷다, 마음에 드는 가게에 들어가 보고 먹고 마시는 것은 인천을 로맨틱하게 즐기는 한 방법이다.
NC 큐브는 테마별로 봄·여름·가을·겨울 네 블록으로 이뤄져 있다. 그 가운데 흐르는 물길을 따라 패션 숍, 레스토랑, 카페 등 특색 있는 매장 340여 개가 줄지어 있다. 우뚝 솟은 고풍스러운 시계탑,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유럽식 건물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낸다. 마치 유럽의 여느 거리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하다.
유럽의 감성을 담은 노천카페와 브런치 카페도 곳곳에 있다. 샐러드 바로 잘 알려진 ‘애슐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곳에 브런치 카페를 열었다. 바나나 와플 플래터가 인기 메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아메리칸 와플에 초콜릿과 생크림이 듬뿍 얹어져 입안에 행복을 불어넣는다. 프렌치토스트 플래터는 토스트, 베이컨, 샐러드, 프렌치프라이가 접시 한가득 담긴다. 여기에 커피까지 곁들여 우아하게 브런치를 즐기노라면 파리지앵이 부럽지 않다.
거리에는 쇼핑 외에도 다양한 즐거움이 넘친다. 길을 따라 갖가지 형상의 조각상이 시선을 붙잡고, 시간마다 문화예술 공연이 열려 낭만을 무르익게 한다. 여행지의 하루를 즐기느라 출출해진 배는 우동 집 ‘켄로쿠’에서 채운다. ‘제대로’ 맛을 낸 일본 규슈 지방의 정통 우동을 맛볼 수 있다. 지도리 우동은 고등어와 가다랑어를 진하게 끓인 육수에 쫄깃한 토종닭을 얹어 낸다. 후루룩 한 그릇 들이켜면, 알싸하게 살아있는 불 맛이 입안에 꽉 차게 번진다. 식사 후에는 한국식 디저트로 마무리한다. ‘경성팥집 옥루몽’은 전통식 팥빙수 전문점이다. 가마솥에서 뭉근하게 오래도록 삶은 팥과 새하얀 얼음이 유기그릇에 소복이 담겨 나온다. 부드러운 팥과 곱디고운 얼음 결이 입안에 닿자마자 사르르 녹는다.
여행 메모 주말과 공휴일에는 건물 사이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그 중간중간에 문화예술 공연과 벼룩시장 등이 열린다. 가까이에 인천의 명소 송도센트럴공원이 있다.
위치 연수구 아트센터로 87
가는 길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있다. 4번 출구에서 나와 600m 정도 걷는다.
문의 NC 큐브, 커낼워크점 723-6300, 애슐리(여름 동 102호) 1577-1259, 켄로쿠 우동(여름 동 113호) 428-6060, 옥루몽(가을 동 152호) 834-1840
신포국제시장
전통시장 테이스티 로드
닭강정, 찐빵, 순대, 쫄면, 공갈빵…. 신포시장에 가면 무엇을 먹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소박하고 평범하지만, 문득문득 떠오르는 맛. 온 세상에 입맛 당기는 먹거리 천지지만, 신포시장에는 후각을 자극하는 것으로 시작해 여행의 기억으로 남을 특별한 한 그릇이 있다.
최근 젊은 중국인 유커(遊客·관광객)들에게 ‘길거리 한식’이 인기를 끌면서, 신포시장을 찾는 중국인이 부쩍 늘었다. 시장에는 연신 “하오츠(맛있다)”를 외치게 할 맛 집이 발길 닿는 곳마다 있다. 가장 먼저 들려야 할 곳은, 30년 전통의 ‘신포 닭강정’이다. 윤기 자르르 흐르는 물엿에 매콤한 고추기름 소스를 흠뻑 버무리고, 그 위에 땅콩가루를 살살 뿌린 닭강정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30분 정도 줄을 서는 건 기본이지만, 갓 버무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닭강정을 생각하면 기다림마저 즐겁다.
신포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분식 쫄면의 고향이자 ‘신포우리만두’의 본점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원조 쫄면의 면발은 도톰하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하다. 양념도 단맛 매운맛 신맛의 삼박자가 딱딱 맞아 구미를 확 당긴다. 신포우리만두는 1971년 송현시장에서 2평 남짓한 분식집 ‘우리집’으로 출발해, 1977년 신포시장에 터를 잡았다. 현재 프랜차이즈로 발전해 미국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색색이 고운 옷을 입은 오색찐빵은 시선부터 맛있게 사로잡는다. 쑥, 단호박 등 천연 재료로 색을 내고 팥이 그득 담겨 있어, 건강에 좋고 맛도 그만이다. 삼대째 이어 온 손맛을 자랑하는 신포순대도 빼놓으면 섭섭하다. 야채 등 각종 재료에 찹쌀을 듬뿍 넣어 통통하게 살 오른 순대에 뽀얗게 우려낸 육수를 들이켜는 맛이란. 이와 함께 ‘공갈’이 아닌 진짜 맛을 자랑하는 공갈빵, 떡볶이, 튀김 등도 한 입 베어 물면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신포시장의 대표 먹거리다.
여행 메모 신포국제시장은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도 있는 ‘신평통보’를 발행하고 있다. 지원센터 한편에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관이 있다.
위치 중구 우현로 49번길 11-5
가는 길 경인선 동인천역 지하상가 27번 출구로 나온다.
문의 신포시장 www.sinpomarket.com, 772-5812, 신포닭강정 762 -5800, 신포 우리만두 신포동점 772-4958, 신포순대 773-5735
건축 Building 송도국제도시
하늘과 맞닿은, 미래도시의 스카이라인
송도국제도시는 인천에 대한 새로운 각인이다. 이 새롭고 번쩍번쩍한 도시는, 회색빛 공장지대와 오래된 포구에 머물러 있던 인천의 이미지를 단번에 바꾸어버렸다. 중국인들에게는 런닝맨 등 대륙에서 인기가 높은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렀다. ‘런닝맨’이 송도국제도시 곳곳을 누빈 후로, 이곳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가고 싶은 한국의 명소’가 됐다.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외관이 돋보이는 건축물이 많다. 하늘 높이 솟은 ‘동북아무역타워(NEAT Tower)’, ‘역 셸(易 Shell)’ 구조의 ‘트라이볼(Triple+Bowl)’, 삼각형 아트리움이 건물 전체를 감싸 안은 ‘G타워’, 태백산맥의 형상을 한 송도컨벤시아가 시선을 잡아챈다. 하나하나 독특한 개성이 살아 있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족족 작품이 된다.
동북아무역센터는 68층, 305m 높이로, 롯데월드타워가 100층을 돌파하기 전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과 대우인터내셔널 본사가 있고, 65층 전망대에 오르면 송도국제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트라이볼은 365일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하늘, 바다, 땅이 어우러진 인천을 상징하는 동시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영종, 청라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어둠이 내리면 지구에 착륙한 UFO 같은 신비로운 자태로 오색찬란한 빛을 뿌린다. G타워는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비롯해 GGGI 등 국제기구 사무국들이 둥지를 튼 ‘작은 UN 빌딩’이다. 29층에 전망대 하늘정원이, 33층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이 있다.
바삐 움직이던 여행길, 송도센트럴공원에서 잠시 쉬었다 가도 좋다. 이 공원은 바다를 품은 항구 도시라는 인천의 특색을 살려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공원으로 조성했다. 그 안에선 한가로이 거닐거나, 수상택시에 몸을 싣고 유유자적하거나, 수평선을 그저 바라보거나. 어디든 마음 가는 곳에 머무르며 여행의 시간을 깊이 느낄 수 있다.
여행 메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의 명소를 둘러보는 송도미래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스는 컴팩스마트시티→트라이볼→웨스트보트하우스→인천대교전망대→G타워→커낼워크→송도센트럴공원→송도컨벤시아→컴팩스마트시티
위치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196(송도동) 송도센트럴공원
가는 길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에서 내린다. 자가용 이용 시 컨벤시아대로 우측 센트럴공원 주차장을 이용한다.
문의 인천문화관광해설사회 cafe.daum.net/inmunkwan, 763-3356, 인천시설관리공단 공원관리팀 721-4415
근대역사문화타운·배다리
110여 년 전 창고에서, 오늘의 예술을 만나다
인천은 깊다. 화려하고 현대적인 도시 이면에는 우리나라 개화기를 열고 근대화를 이끌어 온 역사가 묵묵히 흐른다. 중구 개항장 일대에 가면, 시간은 1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천역 맞은편, 패루(牌樓)를 지나면 차이나타운이다. 중국인들에게 차이나타운이 특별할 것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130여 년 전 머나먼 이국땅에 뿌리내리면서 형성된 고유한 문화는 본토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중국식 사당 의선당, 우리나라 최초의 화교 학교인 중산학교, 1930년대 지어진 중국식 가옥 등 발길 닿는 곳마다 붉은 물결이 넘실거린다.
청일 조계지 경계 계단을 지나 이르는 일본 거리에는 차이나타운과는 또 다른 이국적인 향기가 물씬 난다. 이 거리는 슬프지만 기억해야 할 역사를 되돌아보게 한다. 길을 걸으면 근대건축전시관으로 개조한 일본 제18은행, 인천개항박물관으로 탈바꿈한 일본 제1은행, 제58은행 등 당시 금융시설과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 터 등을 만난다. 이처럼 한국에서 중국, 일본까지. 나라와 나라를 넘나드는 재미는, 개항의 역사를 품은 인천이기에 누릴 수 있는 여행의 즐거움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은 110여 년 전에 지어진 창고와 공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1890년대에 지어진 시 등록문화재 248호 일본 우선주식회사를 비롯해 1930~40년대에 지어진 13개 건물을 하나로 연결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예술창작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역사 속에서 피어난 예술의 꽃은, 그 향기가 더 깊고 풍부하다.
따라 걷다 경인선 다리를 지나면 배다리가 나온다. 배다리는 우리가 간직해야 할 풍경을 아직 붙잡고 있는 고마운 동네다. 옛 인천양조장에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스페이스 빔’, 요일마다 주인이 바뀌는 ‘요일가게’ 갤러리 카페 ‘한점’ ‘사진공간 배다리’ 등이 이곳의 명소. 1950~6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헌책방들도 여전히 남아 있다.
여행 메모 배다리는 동네 입구에 있는 ‘배다리 안내소’에서 여행안내를 받을 수 있다. 게스트 하우스, 생활 전시관 등을 운영하는 ‘달이네’ 1층에 있다.
가는 길 경인선 동인천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와, 중앙시장을 지나면 배다리 헌책방 골목이 나온다. 근대역사문화타운은 경인선 인천역에서 내린다.
문의 차이나타운 www.ichinatown.or.kr, 인천역 앞 관광안내소 777 -1330, 달이네 cafe.naver.com/fullmoonh
쇼핑 Shopping 시내 면세점 ‘엔타스’·쇼핑몰 ‘스퀘어 원’
도심 여행하며, 면세점 쇼핑 즐기기
구월동 한가운데 있는 ‘엔타스’는 인천 최초의 시내 면세점이다. 주변에 ‘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백화점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있어, 밤낮으로 수많은 젊은이가 오가며 거리를 메운다. 최근에는 크루즈를 타고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다. 엔타스가 중국 CTS 하남성 여행사와 제휴를 맺으면서, 지난달에는 이틀에 걸쳐 중국 단체 관광객 800여 명이 이곳 면세점을 찾았다.
12층에서 15층까지, 층마다 특색 있는 매장이 들어서 있다. 최신 유행의 저렴한 아이템부터 고급 브랜드의 제품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쇼핑 욕구를 충족시킨다. 12층에는 패션 브랜드 잡화 매장이 모여 있다. 특히 국내 면세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명품 브랜드 편집 숍 ‘살롱 드 시테(Salon De Cite)’의 인기가 높다. 가방은 시중가보다 15%, 의류는 40~5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14층은 늘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20~30대 젊은 층이 좋아하는 한국 화장품을 비롯해 전자 제품, 식품 매장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15층에는 최근 외국 브랜드 화장품과 향수 매장이 입점했다.
동춘동에 있는 ‘스퀘어 원(Square 1)’은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먹고 쇼핑하며 즐기는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웅장하게 뻗은 건물에 레스토랑, 글로벌 브랜드 숍, 멀티플렉스 영화관, 마트 등이 들어서 있다. 외벽이 투명하여 안과 밖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자연광이 비치어 산책하듯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 갤러리, 북 카페, 공연장 등을 갖춘 문화 홀이 있어 한국의 문화생활까지 경험할 수 있다.
여행 메모 엔타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웹사이트(www.entasdfs.com)에서 기획전과 이벤트 등을 확인한다. 스퀘어원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웹사이트(www.square1.co.kr)에서 이벤트 소식을 체크한다.
위치 엔타스는 남동구 인주대로 593, 스퀘어원은 연수구 청능대로 210
가는 길 엔타스는 인천지하철 예술회관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씨티은행 방향, 스퀘어원은 인천지하철 동춘역 1번 출구에서 나와 50m 거리다.
문의 엔타스 1644-0159 스퀘어원 456-4000
부평지하상가
스마트한 유커들의 ‘쇼핑 핫 플레이스’
중국인 관광객이 달라지고 있다. 명동 일대 백화점과 면세점을 돌며 돈을 펑펑 쓰던 ‘큰손’ 은 이제 옛말이다.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합리적인 젊은 관광객이 늘면서 소비 패턴도 달라지고 있다. 부평지하상가는 인천은 물론 전국 각지, 외국에서도 원정 쇼핑을 오는 ‘핫 플레이스’다.
하루 유동인구만 30만 명, 출구 31개, 3만 1천600㎡ 면적에 1천408개 점포가 거미줄처럼 연결된 거대한 지하 쇼핑 세계. 그 놀라운 규모로, 미국 ‘월드 레코드 아카데미’로부터 ‘단일면적 최다 지하상가 점포 수’ 부문 세계기록을 인증받기도 했다.
지하상가 안은 그야말로 별천지다. 길을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싶을 만큼 거대한 지하 세계에는 쇼핑 욕구를 자극하는 상점이 즐비하다. 개성 강한 스트리트 패션 숍, 백화점에서나 볼 법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춘 상점도 눈에 띈다.
상가 중심에는 화장품 가게가 한데 모여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의하면 중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검색하는 여행 관련 키워드 중 하나는 ‘한국에서 꼭 사야 할 화장품’이다. 한류 스타들이 사용하는 한국 화장품은 그네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여행 경비 대부분을 화장품 쇼핑에 할애할 만큼 한국 화장품을 좋아해, 이곳은 늘 쇼핑을 즐기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이에 지하상가는 늘어가는 외국인 쇼핑객의 편의를 돕고자, 외국 관광객 유치 홍보실과 외국어 방송설비를 마련하기도 했다. 상인과 상점, 가게에서 파는 아이템도 한층 젊어졌다.
쇼핑 천국은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어진다. ‘부평 문화의 거리’는 트렌디 세터들도 인정하는 유행의 거리다. 골목골목에 즐비하게 늘어선 상점이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또 365일 차 없는 거리로 문화공연이 열려 즐거움이 넘친다. 그래서 거리엔 늘 수많은 사람이 오가며 활기를 뿜어낸다.
여행 메모 부평지하상가는, 부평역지하상가를 비롯해 신부평·부평중앙·부평대아·부평역사 모두 다섯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그 안에는 의류, 잡화, 휴대폰, 전자제품, 화장품 등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위치 부평구 부평대로 지하 15
가는 길 경인선 1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 40여 버스 노선이 있어 교통이 편하다.
문의 부평역지하상가 www.bpsm.co.kr, 523-9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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