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 보기
아시아 첫 프레지던츠컵, 올림픽 버금가는 빅 이벤트
아시아 첫 프레지던츠컵,
올림픽 버금가는 빅 이벤트
2015년 10월 6~1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오래 기다려왔다. 이제, 시작이다. 조던 스피스, 버바 왓슨, 지미 워커, 제이슨 데이…. 전 세계 골프계의 살아 있는 전설들을 한자리에서 볼 절호의 기회. ‘2015 프레지던츠컵’이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대한민국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프레지던츠컵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대한민국 인천이 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 사진 2015 프레지던츠컵 사무국,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what 프레지던츠컵
세계연합팀과 미국팀의 슈퍼 매치
전 세계 골프계의 살아 있는 전설들이 인천에서 역사적인 샷 대결을 펼친다. 프레지던츠컵이 아시아 최초로,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월드컵과 올림픽에 버금가는 최고 권위의 스포츠 빅 이벤트다.
프레지던츠컵은 이달 6일과 7일 공식 연습 일정을 시작으로 대회의 서막이 오른다. 개회식은 7일 오후 6시에 송도 컨벤시아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본경기를 시작하는 8일은 포섬 매치 5경기, 9일은 포볼 매치 5경기, 10일은 포섬 매치 4경기와 포볼 매치 4경기가 차례로 치러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싱글 매치 12경기가 이어진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 간의 골프 대항전이다. 팀별로 12명씩 모두 24명의 선수가 국가와 팀의 명예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대회는 2년에 한 번 열리며 그동안 미국, 캐나다,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개최한 바 있다. 1994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는 프레지던츠컵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인천이 대회 역사상 최초다.
2015 프레지던츠컵 관람 포인트
인터내셔널팀 파이팅 미국팀 선수는 세계 랭킹 2위의 조던 스피스를 비롯해 버바 왓슨, 지미 워커, 잭 존슨 등 세계 최고의 골퍼들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인터내셔널팀은 세계 랭킹 3위의 제이슨 데이와 우리나라의 배상문 등이 출전한다. 역대 대회 전적에서는 미국팀이 인터내셔널팀에 8승 1무 1패로 월등히 앞서 있다. 올해 홈 무대에 선 인터내셔널팀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현장을 놓쳤다면 중계 채널을 놓치면 평생 후회할 빅 매치이지만, 안타깝게도 대회 현장을 찾지 못한다면 중계 채널을 이용하자. 국제 중계는 미국 Golf Channel on NBC 방송이, 국내 중계는 SBS와 골프 전문 채널 SBS Golf가 담당한다. 이번 대회는 30개국 언어로 제작해 전 세계 225개국에 방송하며 10억 가구 이상이 시청할 전망이다.
알면 쉬운, 경기 운영 방식 프레지던츠컵 경기는 30번의 매치로 진행한다. 출전 선수들은 첫 4번의 세션(목·금·토요일 경기) 중 2개에 참가해야 하며, 일요일 싱글 매치에는 모두 출전한다. 모든 매치에는 1점씩이 주어지며 총 점수는 30점이 된다. 싱글 매치에서 종전과 달라진 점은, 양 팀 선수의 점수가 같으면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0.5점씩 점수를 나눠 갖고 무승부로 간주한다.
why프레지던츠컵
아시아 최초, 수익금 전액은 기부
매트 카미엔스키 PGA 투어 부사장은 프레지던츠컵을 앞두고 “이제 때가 왔다. 한국 골프 팬들에게 이번 대회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일생일대의 기회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명예 의장을 개최국의 대통령이 맡아 대회의 무게감을 더한다.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인천에서 열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아시아 최초의 프레지던츠컵 명예 의장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PGA 통산 8승에 빛나는 최경주 선수가 인터내셔널팀의 수석 부단장으로 참가한다. 특히 프레지던츠컵은 입장권과 기념품 판매 등 대회 운영 수익금 전액을 참가 선수와 단장, 부단장이 선택한 자선 단체에 기부금으로 전달해 그 의미를 더한다. 1994년 처음 대회를 연 후 현재까지 모인 자선금액은 한국 돈으로 329억 원에 달하며, 전 세계 15개국과 미주 35개 주 총 450여 자선 단체에 기부해 왔다.
‘우승컵’의 주인공은 누구 대회 우승컵은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Tiffany & Co.) 사가 제작했다. 무게가 12킬로그램에 이르며, 24K 금으로 도금해 다섯 개의 순은 고리를 회전시켜 제작했다. 세공에서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우승컵을 제작하는 데만 모두 80시간이 걸렸다. 우승컵은 대회를 두 달 앞둔 지난 7월 말에 우리시를 찾았다. 시청 본관 1층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옆에 전시해 일반 대중에게 선보이며 대회를 알렸다. 우승컵 원본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오거스틴의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World Golf Hall of Fame)’에 보관한다.
where 프레지던츠컵
대한민국 인천 송도국제도시, 바다가 보이는 필드
골프가 오는 2016년에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전 세계에 골프 붐이 일면서, 세계 각 나라는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한국은 지난 2009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도전장을 냈다. 그리고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의 개최 도시로 대한민국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당당히 선택받았다.
대회가 열리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코스를 디자인한 한국에서 하나뿐인 골프장이다.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답게 독특한 페어웨이 구성에 다양한 티 위치, 그린 주변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벙커와 해저드가 골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 필드 너머 펼쳐진 송도국제도시의 빌딩 숲과 바다 그 위에 솟은 인천대교가 장관을 이뤄 라운딩하는 즐거움을 준다. 대회장 측은 이번 대회를 위해 코스의 전장은 7천413 야드를, 벙커는 6개를 새로 만들어 총 91개로 조성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이곳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는 PGA 챔피언스 투어가 열려 세계적인 골퍼들의 샷 대결을 펼쳤다. 그리고 2015년 10월, 세계의 살아있는 전설들이 아시아 최초의 프레지던츠컵에서 다시 새로운 역사를 쓴다. 프레지던츠컵 사무국은 대회 기간에 방문하는 갤러리의 수를 8만 명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금,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세계적인 스포츠 빅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인천의 힘을 다시 보여줄 때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간의 남자 프로 골프 대항전.
언제 2015년 10월 6일(화)~11일(일)
어디서 송도국제도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117번지 일원),
www.jacknicklausgolfclubkorea.com
대회 공식 웹사이트 www.2015presidentscup.com(국문), www.presidentscup.com(영문)
대회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2015presidentscup(국문)
www.facebook.com/ThePresidentsCup(영문)
입장권을 사려면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단독 판매한다. 대회 파트너사인 씨티카드를 사용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1544-1555
문의 프레지던츠컵 사무국 858-7104,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850-8000
- 첨부파일
-
인천광역시 아이디나 소셜 계정을 이용하여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전체 댓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