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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사통팔달 철도망

2016-02-02 2016년 2월호


다시, 인천 철도 시대다!

인천은 대한민국 철도 교통의 중심지다. 1899년 개통한 경인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로 근현대 역사의 철로 위를 힘차게 달려왔다. 그리고 지금, 인천 중심의 사통팔달(四通八達) 철도 시대가 새롭게 열린다. 이달 수인선 인천 구간과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에 이어, 오는 7월 인천도시철도 2호선, 8월엔 월미모노레일이 개통한다. 바야흐로 대한민국 철도 역사가 시작된 그 인천을 중심으로, 철도 시대가 다시 시작됐다.

글 정경숙 본지 편집위원 



1899년 9월 18일, 경인선 개통으로 대한민국 철도 역사의 막이 올랐다. 서울과 인천을 잇는 27㎞의 경인선은 대한민국 최초 철도로 기록되고 있다. 1974년 8월 15일 수도권이 전철화된 후에는 근대를 넘어 현대 역사의 철로 위를 쉬지 않고 달려왔다.
철도의 발상지인 인천을 중심으로 새로운 철도 시대가 열린다. 시는 그동안 서울 진입을 위주로 설계됐던 교통 체계를 인천 시민을 위한 인천 중심의 독자적인 교통 체계로 촘촘히 구축한다. 

수인선 - 경기도와 다가서다
수인선은 인천 남부 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노선이다. 1937년 일제강점기 협궤 열차로 개통해 인천과 경기도를 잇는 서민의 발 노릇을 해왔다. 달리던 열차가 멈춘 건 1995년. 그로부터 9년 후인 2004년 수인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 6월 30일 오이도역에서 송도역을 잇는 13.1㎞를 우선 개통했다. 이달 27일 완공하는 구간은 송도역에서 인천역을 잇는 7.3㎞. 이로써 인천 구간이 모두 연결된다. 오는 2017년 한대앞역에서 수원역 구간을 완공하면 인천에서 수원까지 한 번에 가는 길이 열린다.

달라지는 시민 생활
하나 인천은 경인선과 공항철도 등 서울을 위주로 철도망이 구축돼 있었다. 수인선 인천 구간 개통으로 경기도와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다. 수인선 역사가 들어서는 남구와 중구 등 구도심의 교통 접근성이 높아진다. 차이나타운과 소래포구 등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가는 교통편이 편리해진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 더 촘촘해진 지하철망
오는 7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첫 열차가 달린다. 인천에는 경인전철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있지만 지하철망이 촘촘하지 않아 이용하기 쉽지 않았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 오류동에서 남동구 운연동까지 29.2㎞ 구간이 이어진다. 정거장은 27개로, 이 가운데 16개 역이 서구에 있다. 환승역은 검암역, 주안역, 인천시청역 등 3개 역으로, 검암역은 공항철도, 주안역은 경인전철, 인천시청역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연결된다. 시는 2호선 개통에 맞춰 버스 노선을 전면적으로 개편해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달라지는 시민 생활
하나 이제, 자가용보다 지하철.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X축’으로 연결돼 철도망이 촘촘해져 지하철로 이동하기 편하고 가까워진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27개 역 가운데 16개가 서구에 있다. 서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 우리나라 최초로 운행하는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개통하는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인천역에서 월미도를 순환하는 월미모노레일 운행에 들어간다. 특히 인천발 KTX를 올해 국가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가사업인 만큼 인천발 KTX 사업에는 기본계획비 국비 35억 원이 반영된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까지 인천발 KTX가 개통하면 인천에서 부산 등 전국을 단 2시간 만에 갈 수 있다. 인천발 KTX는 송도역에서 경기도 화성시 어천까지 기존 수인선을 이용하고, 여기부터 경부고속철도까지는 새로 놓인 3.5㎞의 KTX 노선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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